ADHD 진료 환자 5년새 2배 가까이 ‘껑충’ … 10대가 40% 차지
ADHD 진료 환자 5년새 2배 가까이 ‘껑충’ … 10대가 40% 차지
건보공단, 2017~2021년 활동성 및 주의력 장애 진료현황 분석 데이터 공개

2021년 진료인원 10만2322명 … 2017년 대비 92.9%, 연평균 17.8% ↑
  • 이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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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3.02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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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독증 아동의 40%는 ADHD도 함께 겪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헬스코리아뉴스 / 이지혜] 활동성 및 주의력 장애(ADHD) 환자가 5년새 두 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들의 연령은 10대가 가장 많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7년부터 2021년까지 ‘활동성 및 주의력 장애’(F90.0)의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분석한 결과다.  

이 자료를 보면, 진료인원은 2017년 5만 3056명에서 2021년 10만 2322명으로 4만 9266명(92.9%)이 증가했으며 연평균 증가율은 17.8%로 집계됐다.

성별로는 남성이 2021년 7만 2332명으로 2017년 4만 2453명 대비 70.4%(2만 9879명), 여성은 2021년 2만 9990명으로 2017년 1만 603명 대비 182.8%(1만 9387명) 증가했다.

2021년 기준 ‘활동성 및 주의력 장애’ 환자의 연령대별 진료인원 구성비를 살펴보면, 전체 진료인원(10만 2322명) 중 10대가 41.3%(4만 2265명)로 가장 많았고, 이어 9세 이하(23.8%, 2만 4331명), 20대(21.6%, 2만 2132명) 등의 순이었다.

남성의 경우 10대가 차지하는 비율이 45.3%로 가장 높았고, 9세 이하가 27.0%, 20대가 17.0%로 뒤를 이었다. 여성은 20대 32.7%, 10대 31.6%, 9세 이하 16.1% 등의 순이었다.

인구 10만명당 ‘활동성 및 주의력 장애’ 환자의 진료인원을 연도별로 살펴보면, 2021년 199명으로 2017년 104명 대비 91.3% 증가했다. 남성은 2017년 166명에서 2021년 281명(69.3%)으로, 여성은 2017년 42명에서 2021년 117명(178.6%)으로 늘었다.

인구 10만 명당 ‘활동성 및 주의력 장애’ 환자의 진료인원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10대가 918명으로 가장 많았다. 성별연령의 경우, 남성은 10대가 1378명으로 가장 많고, 9세 이하 1013명, 20대 344명 등의 순이었다. 여성도 10대가 426명으로 가장 많고, 20대 303명, 9세 이하 264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활동성 및 주의력 장애’ 환자의 건강보험 총진료비는 2017년 379억원에서 2021년 870억원으로 2017년 대비 129.5%(491억원) 증가했다. 연평균 증가율은 23.1%를 기록했다.

2021년 기준 성별 ‘활동성 및 주의력 장애’ 환자의 건강보험 총진료비 구성비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10대가 48.1%(418억원)로 가장 많았고, 20대 20.1%(175억원), 9세 이하 19.7%(171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성별연령은 남성과 여성 모두 10대가 각각 52.5%(334억원), 36.0%(84억원)로 가장 많았다. 

진료인원 1인당 진료비는 2017년 71만 4000원에서 2021년 85만원으로 19.0% 증가했다. 성별로 구분해보면, 남성은 2017년 73만 1000원에서 2021년 87만 8000원으로 20.1%, 여성은 2017년 64만 6000원에서 2021년 78만 1000원으로 21.0% 증가했다. 

2021년 기준 연령대별 진료인원 1인당 진료비는 10대가 98만 9000원으로 가장 많았다. 성별연령은 남성과 여성 모두 10대가 각각 101만 8000원,  89만원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안재은 교수는 10대 ADHD 환자가 많은 것에 대해 “활동성 및 주의력 장애환자가 아동인 경우에는 통상 초등학교 입학 후 진단되는 경우가 많고, 진단 후 단기적으로 치료가 종결되는 것이 아니라 수년간 치료적 개입을 필요로 하는 경우가 많다”며 “초등학교 저학년 때에는 활동성 및 주의력 증상을 보여도 크면 나아질것이다라는 생각에 지켜보다가 고학년이 되어 학업이나 또래 관계에서 어려움을 보여 진료를 시작하는 경우도 많다”고 설명했다.

 

◆‘활동성 및 주의력 장애’란?

활동성 및 주의력 장애는 집중의 어려움과 충동성을 특징으로 하는 비교적 흔하게 나타나는 신경발달질환이다.

◆‘활동성 및 주의력 장애’의 발생 원인

활동성 및 주의력 장애의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다양한 유전 및 환경적 요인이 관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이들이 뇌의 집중과 충동을 조절하는 영역과 경로의 이상을 초래하여 발생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활동성 및 주의력 장애’의 주요 증상

활동성 및 주의력 장애의 주요 증상은 과잉행동, 충동성, 주의력 결핍이며, 부수적인 증상으로 감정 조절의 어려움, 대인 관계의 어려움, 학습 및 수행 능력의 저하 등이 동반된다.

◆‘활동성 및 주의력 장애’를 치료하지 않고 방치 시 위험성

이전에는, 활동성 및 주의력 장애 아동들이 성인이 되어가면서 증상이 상당히 호전되고 나아진다고 알려져 왔었다. 하지만, 장기적인 추적 연구가 이루어지면서, 60% 이상이 성인이 되어서도 증상을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활동성 및 주의력 장애에 대한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증상으로 인해 학교 및 직장 생활 적응의 어려움, 대인 관계에서의 어려움, 건강 관리의 어려움, 재정 관리의 어려움 등 삶의 여러 영역에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들이 나타날 수 있다.

도움말 :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안재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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