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24시] 코로나19 후유증 ‘후각저하’ 브레인포그와 기억력에 영향
[의료24시] 코로나19 후유증 ‘후각저하’ 브레인포그와 기억력에 영향
국립암센터-올림푸스, 청년 암환자 심리사회적지지프로그램 전시회 개최

세브란스병원, 뇌혈류차단기 삽입술 100례 달성

신정은·김은이 교수팀, 알츠하이머 질환 인공지능 판별 세계 대회서 우승

싱가포르 의료기관 및 보건부 관계자, 용인세브란스병원 방문

고대의대,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 결정기관’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와 공동 심포지엄 개최

전북대병원 ‘광역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에 선정

한림대성심병원, ‘2023 혁신 전략 워크숍’ 개최

서울대병원, 정밀의료 지식은행 기반 차세대 진료 시스템 구축 예정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전 병동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으로 전환 완료

간무협 대전충남회 김진석 회장, 국회 앞 간호법 반대 1인 시위 전개

대전협, 전공의 연속근무 24시간 제한 시범사업 제안

국민건강보험공단 전문도서관, 5년 연속 대외 수상
  • 이지혜
  • admin@hkn24.com
  • 승인 2023.02.23 17: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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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이지혜] ‘의료 24시’는 자칫 놓치기 쉬운 보건의료 관련 단신 뉴스를 한눈에 보여주는 코너입니다. 사소한 뉴스거리 같지만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정보가 될 수 있기에 팩트만 요약해 알기 쉽게 보여드립니다.

◆국립암센터-올림푸스, 청년 암환자 심리사회적지지프로그램 전시회 개최

‘고잉 온 다이어리’ 전시
‘고잉 온 다이어리’ 전시

국립암센터는 22일 검진동 8층 대강의실에서 열린 전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국립암센터 본관 2층 연결통로에 청년암환자의 치료 경험과 일상이 담긴 ‘고잉 온 다이어리’ 전시를 마련했다.

‘고잉 온 다이어리’는 글로벌 의료기업 올림푸스한국의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암’이라는 경험을 공유하는 이들에게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국립암센터가 공동으로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을 통해 20~30대의 청년 암환자들은 4주간 약속일기, 건강일기, 강점일기, 감사일기 등 4개의 정해진 주제로 자신의 감정과 경험을 사진과 글로 표현하고 화상 모임을 통해 단절됐던 서로의 일상을 공유했다. 프로그램은 청년 암환자들의 자유로운 참여 유도를 위해 어플리케이션 및 화상 모임 시스템을 활용해 전면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세브란스병원, 뇌혈류차단기 삽입술 100례 달성

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 박근영 교수(오른쪽)이 뇌혈류차단기 삽입술을 시행 중이다.
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 박근영 교수(오른쪽)이 뇌혈류차단기 삽입술을 시행 중이다.

세브란스병원이 뇌동맥류 치료술 뇌혈류차단기(Woven EndoBridge, WEB) 삽입술 100례를 달성했다.

뇌동맥류는 뇌동맥의 벽이 약해서 혈관벽이 꽈리처럼 돌출하는 병이다. 인구 2~5%에서 발생하지만 모든 뇌동맥류가 치료 대상은 아니다. 뇌동맥류 크기, 위치, 모양, 환자 상태 등을 다양하게 고려해 치료를 진행한다. 인구 만명 당 한명은 뇌동맥류가 파열해 뇌출혈을 일으키는 뇌지주막하출혈을 앓는다. 

파열을 막는 방법은 클립결찰술, 코일색전술 등 크게 두 가지다. 클립결찰술은 두개골을 열어 뇌동맥류를 클립으로 묶어 파열 위험을 줄이는 방법이다. 코일색전술은 사타구니 부근 동맥 혈관에 가느다란 도관을 넣고 그 안에 얇은 미세관을 뇌동맥류까지 이동시킨 후 코일을 넣어 혈류를 흐르지 않게 하는 것이다. 뇌혈류차단기 삽입술은 코일색전술에서 한 단계 발전한 치료 방법이다. 코일색전술은 백금으로 만들어진 코일 여러 개를 뇌동맥류 안에서 엮어 실타래와 같은 형태로 만드는 것이라면, 뇌혈류차단기 삽입술은 바스켓 모양의 뇌혈류차단기 하나를 뇌동맥류 안에 안착시키는 방법이다. 코일색전술에 비해 시술 시간이 간단하고 소요 시간도 짧다.

뇌혈류차단기 삽입술 대상은 ‘T’자 모양으로 갈라진 분지부 혈관에 생긴 뇌동맥류다. 분지부 뇌동맥류 특징은 대부분이 경부(Neck)가 크다는 것이다. 경부가 큰 만큼 코일색전술을 적용하면 스텐트를 추가로 필요로 하는 경우가 많다. 시술 부위 입구가 넓어 코일을 혈관에 안착시키기 어렵기 때문이다. 스텐트를 사용하면 피 덩어리인 혈전 생성을 억제하기 위해 아스피린과 같은 항혈소판제 복용이 필수다. 항혈소판제 복용은 환자들에게 불편을 주는 동시에 두통, 부종, 발진, 위장관 출혈 등 합병증을 유발할 수도 있다.

 

◆신정은·김은이 교수팀, 알츠하이머 질환 인공지능 판별 세계 대회서 우승

신정은·김은이 교수팀, 알츠하이머 질환 인공지능 판별 세계 대회서 우승
신정은·김은이 교수팀, 알츠하이머 질환 인공지능 판별 세계 대회서 우승

건국대병원 이비인후-두경부외과 신정은 교수와 건국대학교 컴퓨터공학과 김은이 교수 인공지능 연구팀(김룡빈, 김현서, 오예림, 전효진, 정현택)이 인공지능 스타트업 보이노시스와 함께 2023 IEEE International Conference on Acoustics, Speech and Signal Processing 학회에서 개최한 The MADRess Challenge: Multilingual Alzheimer’s Dementia Recognition through Spontaneous Speech 세계 대회에서 1등을 차지했다.

올해 3회차를 맞는 The MADRess Challenge는 각 참가팀들이 알츠하이머 질환에 대해 독자적으로 개발한 인공지능의 성능을 평가하는 세계 최고의 비교·평가 대회다. 참가팀들은 치매 환자와 경도 인지장애 환자들의 목소리를 통해 1분 내외로 인지장애 여부를 판별하고, 인지장애선별검사인 MMSE(Mini-Mental Status Exam)의 점수를 예측해야 한다. 이번 대회는 언어에 관계 없이 모든 국가의 사람들에게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의 가능성을 판단하기 위해 음성의 음향학적 특성만으로 다언어(영어/그리스어)에 대한 인공지능의 성능을 평가했다.

그 결과, 건국대병원 연구팀이 보이노시스와 함께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은 치매환자 검출 정확도 87%, 치매중증도를 예측하는 수치의 오차범위는 3.7을 획득해 대부분 참가팀의 평균적인 점수인 치매환자 검출 정확도 70%대, 치매 중증도 오차범위 5점대를 현저하게 웃도는 정확성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건국대병원 연구팀은 우수한 대회 성적을 바탕으로 올 6월 그리스에서 진행되는 신호처리분야 최고 권위의 ICASSP 학회에 초청되어 세계 석학들에게 인공지능 기술을 발표하게 됐다. 

 

◆코로나19 후유증 ‘후각저하’ 브레인포그와 기억력에 영향

명지병원 코로나19 후유증 심포지엄
명지병원 코로나19 후유증 심포지엄

코로나19로 인한 후유증의 하나인 ‘후각저하’가 브레인포그(멍함)나 기억력 저하 등 신경학적 후유증상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명지병원이 지난 22일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를 주제로 개최한 코로나19 후유증 심포지엄 시즌2에서 신경과 정영희 교수는 이 같은 내용의 코로나19 후유증 클리닉을 찾은 환자 440명의 신경학적 증상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정 교수는 “후각저하가 브레인포그나 기억력 저하에 영향을 준 원인으로 후각경로가 뇌의 변연계나 해마와 연결돼 있는 점과 관련 있을 수 있다”며 “이외에도 코로나19 감염 후 면역반응이 활성화 되면서 신경염증을 유발해 후유증을 발생시킬 수 있다”고 분석했다.

임상통계를 기반으로 “코로나19에 대한 신경학적 후유증은 브레인포그, 두통, 어지럼증, 기억장애 순으로 나타났다”며 “특히 브레인포그는 후각·미각저하와 깊은 연관이 있었으며, 두통과 어지럼증, 기억장애는 피로와 수면장애 증상과 함께 복합적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해 3월 ‘코로나19 후유증 클리닉’을 개설한 이후, 클리닉을 찾은 환자들의 진료경험과 임상통계를 바탕으로 후유증 실태를 분석하고, 향후 치료방향 및 연구, 전망에 대한 견해를 제시하고자 마련됐다.

 

◆싱가포르 의료기관 및 보건부 관계자, 용인세브란스병원 방문

싱헬스(SingHealth) 및 싱가포르 보건부 관계자가 통합반응상황실(IRS)을 견학하며 디지털 솔루션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싱헬스(SingHealth) 및 싱가포르 보건부 관계자가 통합반응상황실(IRS)을 견학하며 디지털 솔루션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싱가포르 최대 의료기관 그룹인 ‘싱헬스(SingHealth)’ 및 싱가포르 보건부 관계자 20여 명이 지난 22일 디지털 의료 우수 사례 및 의료 운영 체계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용인세브란스병원을 방문했다.

방문단 측에서는 창이 종합병원(Changi General Hospital), 싱가포르 종합병원(Singapore General Hospital) 등 싱헬스 주요 의료기관과 보건부 관계자 등 총 23명이 참석했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5층 대회의실에서 방문단을 대상으로 병원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를 진행한 데 이어 원내 여러 부서를 직접 돌며 각종 디지털 솔루션을 선보였다. 중증·응급환자뿐 아니라 모든 입원환자의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통합반응상황실(IRS),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초로 통합자동화솔루션을 도입한 진단검사의학과, 모든 병리 판독에 디지털 병리를 도입한 병리과 등을 소개했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그간 시카고대학병원, 주한 덴마크대사관 등과 스마트 의료와 관련해 협력한 바 있다.

 

◆고대의대,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 결정기관’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와 공동 심포지엄 개최

고대의대-카롤린스카의대 공동 심포지엄에 참여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단체촬영을 하고 있다.
고대의대-카롤린스카의대 공동 심포지엄에 참여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단체촬영을 하고 있다.

고려대 의과대학은 지난 17일 의대 본관 윤주홍 강의실에서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와 분자면역학을 주제로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카롤린스카의대는 1810년 설립된 공립 형태의 고등교육기관으로 의과학 교육과 연구, 병원 및 의과대학을 운영해 의과학 분야에 집중 특화된 기관이다.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 인프라와 연구자, 교육 프로그램을 자랑하고 있으며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 결정기관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양 기관의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상호 이해 및 교류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열렸다. 양 기관은 이번 심포지엄에서 사업단 연구자들의 연구 내용, 향후 공동 연구 방향 논의 및 양교 Ph.D 의과학자 양성 교육 프로그램을 소개했으며, 한국-스웨덴 교류 협력 과제 구성을 논의했다. 양 기관은 다가오는 6월에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공동 심포지엄을 한 차례 더 개최할 예정이다.

 

◆전북대병원 ‘광역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에 선정

전북대병원 전경
전북대병원 전경

전북대병원이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광역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새싹지킴이병원)에 선정됐다. 광역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은 학대피해아동에 대한 의료지원과 대응체계 내 의료기관의 역할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고난도 학대 아동의 치료, 의료자문, 광역자치단체 전담 의료기관의 의료진 교육을 담당하며 2022년 8개 시·도에서 시범 도입됐다.

전북대병원은 2022년 광역 아동학대 시범 활성화 사업을 수행해 왔으며, 시범사업 수행경험을 토대로 이번에 광역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에 선정됐다. 전북대병원은 시범사업기간 동안 의료사회사업팀을 중심으로 다학제전문가로 구성된 아동보호위원회를 설치해 운영하는 등 학대판단과 치료에 대한 자문을 제공하여 학대피해아동을 위한 전문적인 지원활동을 펼쳐왔다.

이번 선정에 따라 시·도 단위에서 고난도 아동학대 치료 사례를 치료, 자문하는 등 학대피해아동의 신속하고 전문적인 치료와 보호를 위한 구심적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진료과정에서 발견한 아동학대 의심사례는 신고하고 학대조사·판단 과정에서 필요한 의학적 자문을 제공하며 치료를 통해 피해 아동의 신체적 심리적 회복도 지원하게 된다. 병원 내 의사, 간호사, 임상심리사, 변호사, 의료사회복지사 등 다학제 전문가들로 구성된 아동보호위원회(위원장 정태오)를 통해 피해아동에 대한 진료 및 사례관리에 대한 원내외 자문 활동을 24시간 운영할 계획이다.

 

◆한림대성심병원, ‘2023 혁신 전략 워크숍’ 개최

한림대성심병원, ‘2023 혁신 전략 워크숍’
한림대성심병원, ‘2023 혁신 전략 워크숍’

한림대성심병원은 ‘지속성장을 위한 디지털 혁신과 전문 경쟁력을 갖춘 우수 인재 양성’을 주제로 18일 ‘2023 혁신 전략 워크숍’을 진행했다.

올해로 3번째를 맞는 이번 워크숍에는 이승대 행정부원장, 심정은 간호부장 등 200여 명의 교직원이 참석해 급변하는 의료환경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혁신 방안을 논의했다.

워크숍은 ▲적정 수가 관리 및 Smart 결제시스템 구축 ▲재택재활치료, 특수도수치료, 로봇재활치료 ▲환자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질 관리 활동 고도화 ▲23년 한림 주요 신규사업 현황 ▲진료권역 확대를 통한 진료의뢰, 회송 활성화 ▲신관 증축 및 에너지 절감 추진계획 ▲지속성장을 위한 간호역량 점프업 ▲우수 인재 육성 방안 등에 대해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서울대병원, 정밀의료 지식은행 기반 차세대 진료 시스템 구축 예정

정밀의료 지식은행 구축 킥오프 단체사진
정밀의료 지식은행 구축 킥오프 단체사진

서울대병원이 환자의 임상 및 유전체 통합 데이터를 기반으로 질병의 정확한 진단과 최적의 치료를 돕고 임상과 연구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차세대 정밀의료 생태계 조성을 위해 나섰다. 17일 김종기홀에서 정밀의료 분야의 글로벌화를 위한 ‘정밀의료 지식은행 구축 킥오프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킥오프 행사에는 김연수 병원장을 포함한 집행부와 정밀의료 지식은행 TFT 위원들이 참석해 ▲본 사업 및 향후 추진 계획 보고 ▲TFT 위임장 수여 ▲정밀의료 지식은행 위암모델 쇼케이스 시연 등을 진행했다.

서울대병원은 2017년 11월 정밀의료센터 설립을 시작으로 2018년 국내 최초 암 정밀의료 플랫폼 Syapse 오픈, 2021년 임상유전체의학과 신설, 2022년 카카오헬스케어와 서울대병원 정밀의료 지식은행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차세대 정밀 의료 생태계 조성을 위해 힘써왔다.

정밀의료 지식은행의 구축은 단기적으로는 서울대병원이 지금까지 축적한 정밀의료 경험을 의료현장에 전달함으로써 정밀의료에 기반을 둔 환자 진료에 실제적 도움을 주는 차세대 진료 지원시스템으로써 기능하고, 장기적으로는 정밀의료 중심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전파함으로써 서울대병원이 국내 정밀의료 환경에 기여할 수 있는 발판이 될 전망이다.

현재 정밀의료센터를 중심으로 1만 4천 건이 넘는 임상 NGS 검사 데이터를 축적한 서울대병원은 ‘정밀의료 지식은행’으로 시작될 차세대 진료 지원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대규모 검사 데이터와 대응되는 임상 데이터를 통합해 새로운 정밀의료 기반의 진료 지원환경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전 병동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으로 전환 완료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전 병동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으로 전환 완료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전 병동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으로 전환 완료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23일 52병동에서 전체 병동의 간호·간병통합서비스병동 전환을 축하하는 기념식을 가졌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2017년 12월 11일 81병동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간호간병통합서비스병동으로의 전환을 진행했다. 환자와 보호자들의 의견 수렴을 반영하며 만 5년 만에 전체 병동을 간호·간병통합서비스병동으로 전환했다.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는 보호자나 간병인이 상주하지 않고 전문 간호 인력이 24시간 입원 간호를 제공한다. 가족들이 직장과 일상생활의 유지가 가능하고, 건강보험이 적용되기 때문에 경제적·심리적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한편,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최근 발표한 ‘2022년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성과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 전체 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참여율과 간호인력 처우개선 정도에서 만점을 받았다.

 

◆간무협 대전충남회 김진석 회장, 국회 앞 간호법 반대 1인 시위 전개

대한간호조무사협회 대전충남회 김진석 회장 ‘간호법 제정 저지’ 릴레이 1인 시위
대한간호조무사협회 대전충남회 김진석 회장 ‘간호법 제정 저지’ 릴레이 1인 시위

대한간호조무사협회 대전충남회 김진석 회장이 23일 오전 ‘간호법 제정 저지’ 릴레이 1인 시위를 진행했다.

김 회장은 “지난 3년간 보건의료계 전체가 간호법으로 갈등이 심화되고 분란을 통해 소모가 많은 상황이다. 문제가 많은 간호법 때문에 전체 보건의료계가 에너지를 낭비하고 있다”며 “모두가 간호법을 반대하는 만큼 분명한 이유가 있는데, 국회가 특정직역을 위한 법 제정을 너무 서두르면서 무리수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보건복지의료연대가 주최하는 ‘간호법·의료인면허법 강행처리 규탄 보건복지의료연대 400만 총궐기대회’는 이번주 일요일인 26일 오후 2시부터 여의도공원 앞 여의대로(여의도공원 10문~11문)에서 열릴 예정이다.

 

◆대전협, 전공의 연속근무 24시간 제한 시범사업 제안

대한전공의협의회
대한전공의협의회

대한전공의협의회는 23일 입장문을 통해 정부의 소아의료체계 개선대책을 지지하며, 전공의 연속근무 24시간 제한 시범사업 등을 제안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2일 전공의 연속근무(36시간) 개선, 전문의 확보를 위한 지정평가기준 개선, 입원전담전문의 수가 가산 및 관련 제도 개선 등이 담긴 소아의료체계 개선대책을 발표했다. 

대전협은 “소아의료체계 개선을 비롯 병원 내 인력 문제 해결을 위해 향후 전공의 연속근무 제도 개선, 전문의 확보를 위한 지정평가기준 강화 및 재원 마련에 대한 구체 방안 논의를 희망한다”며 “전공의 연속근무 개선은 환자안전 확보를 위해 시급히 추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전협은 우선적으로 전공의 연속근무 24시간 제한(수면시간 보장) 시범사업, 공공병원(국립중앙의료원,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서울의료원 등) 대상 주64시간 및 연속근무 24시간 제한을 위한 시범사업을 추진을 제안했다. 궁극적으로 환자 안전 확보 및 수련환경 개선을 위한 전공의법 개정 추진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나아가서 의료인 총 근로시간 단축을 위한 중기 계획 수립이 필요하다”며 “전문의 확보를 위한 전담전문의 확보 지정평가기준 강화와 국고지원 투입 및 수가 연동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구체적으로 대전협은 각종 지정평가의 인력기준 강화와 재원마련을 제안했다. 상급종합병원 지정 기준의 경우 적어도 병상 60개(또는 이하) 당 전담전문의 1명 수준으로 전문의 인력 기준을 강화하고 이를 위한 정부 재정을 투입하는 것을 말했다. 입원전담전문의 진료 시 수가 가산에 대해 전향적으로 검토해 신속히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향후 대전협은 정책연구 결과 등을 바탕으로 추후 구체적인 수가 개선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전문도서관, 5년 연속 대외 수상

국민건강보험공단 전문도서관은 23일 국립중앙도서관에서 한국도서관협회 주관하는 ‘제55회 한국도서관상’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전문도서관은 23일 국립중앙도서관에서 한국도서관협회 주관하는 ‘제55회 한국도서관상’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전문도서관은 23일 국립중앙도서관에서 한국도서관협회 주관 ‘제55회 한국도서관상’ 단체상을 수상했다. 한국도서관상은 도서관계 최고 권위의 상으로 전국 3천여 도서관 중 매년 국내 도서관 사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개인 또는 단체에 주어지며 서울대학교 중앙도서관 등이 수상한 바 있다.

건강보험 전문도서관은 전문교육을 포함한 다각화된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도서관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국도서관협회는 올해 3090개관/명 회원도서관 가운데 추천 및 심사과정을 통해 건강보험 전문도서관을 비롯한 14개 도서관과 개인 16명을 수상 대상으로 선정했다.

건강보험 전문도서관은 ‘2020년 정책정보서비스 협력 유공’ 문화체육관광부 장관표창을 비롯, 2023년도 ‘제55회 한국도서관상’에 이르기까지 5년 연속 대외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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