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이지혜] ‘의료 24시’는 자칫 놓치기 쉬운 보건의료 관련 단신 뉴스를 한눈에 보여주는 코너입니다. 사소한 뉴스거리 같지만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정보가 될 수 있기에 팩트만 요약해 알기 쉽게 보여드립니다.
◆보라매병원 박성배 교수 연구논문 BRIC ‘한빛사’에 등재

보라매병원 신경외과 박성배 교수의 연구 논문이 최근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의 ‘한빛사’(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에 등재됐다. 생물학연구정보센터는 세계적으로 권위가 있는 생명과학 관련 SCI 등재 학술지 중 피인용지수(Impact Factor, IF)가 10 이상인 학술지에 제1저자 또는 교신저자로 논문을 발표한 한국인 연구자를 선정해 그 연구자와 논문을 소개하고 있다.
이번에 등재된 연구논문은 ‘micro RNA와 세포 투과성 단백질을 이용한 골형성 촉진’(The complex of miRNA2861 and cell-penetrating, dimeric α-helical peptide accelerates the osteogenesis of mesenchymal stem cells)으로, 지난해 12월 생체재료학회지에 게재된 바 있다.
이 연구로 아미노산의 일종인 류신(leucine)과 라이신(lysine) 혼합물을 투여한 microRNA가 중간엽줄기세포(MSC)에 침투해 골 형성을 촉진한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노화에 따라 골이 생성되는 속도가 감소하고 지방세포 비율은 증가해 자기 재생 능력이 저하되는데, 고령 환자에게 이 치료법을 적용하면 줄기세포를 지방세포가 아닌 조골세포로 분화시켜 골격 재생을 촉진할 수 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박중철 교수 초청 특별 강좌 개최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오는 27일 의학원 2층 대강당에서 인천성모병원 박중철 교수를 초청해 ‘좋은 죽음을 위한 4가지 교훈’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인천성모병원 가정의학과 박중철 교수는 20년 넘게 수많은 사망 환자 곁을 지켜온 의사로서, ‘나는 친절한 죽음을 원한다’라는 저서를 통해 삶의 연장이자 완성으로서 좋은 죽음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한다. 공개 강연에서는 왜 친절한 죽음이 모든 이의 목표가 되어야 하는지, 삶만큼 죽음도 존중되는 세상을 만드는 일이야말로 품위 있고 건강한 사회로 가는 길이라는 내용을 강조할 예정이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매월 셋째 주 월요일 오전 11시에 2층 대강당에서 공개건강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3월 20일에는 ‘암을 이기는 식이요법’을 주제로 손은주 영양팀장이 환자 개개인에게 맞춘 영양식단과 암 치료를 돕는 식이요법에 대한 내용을 강의할 예정이다. 공개건강강좌는 별도의 신청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선착순으로 소정의 기념품도 증정한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유튜브 채널로 다시 보기도 가능하다.
◆한국원자력의학원, 방사선 이용 신약개발 지원 위해 국제협력 강화

한국원자력의학원은 국가RI신약센터와 일본 도호쿠대학 사이클로트론·방사성동위원소센터가 방사선을 이용한 신약개발 지원과 방사성의약품 제조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 심포지엄을 20일 개최했다.
이번 업무협약과 공동 심포지엄은 일본 자국 내 방사성동위원소 이용 기초 및 실용연구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도호쿠대학과 국가RI신약센터가 방사성동위원소를 이용한 신약후보물질의 안전성 및 유효성 평가와 난치성 질환 치료용 방사성의약품 개발 기술 확보 및 고도화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 성사됐다.
양국 기관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약물의 효능 및 안전성 검증 등 비임상·임상시험 연구 ▲협력 연구를 위한 인력 및 기술 교류 ▲약물평가 및 방사성의약품 개발 관련 상호 관심 분야 등에 대한 협력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업무협약 이후 공동 심포지엄에서는 ▲일본 도호쿠대학 사이클로트론·방사성동위원소센터 소개 및 치료용 방사성동위원소 생산연구 현황(日와타베 히로시 센터장) ▲치매 진단용 산화효소(MAO-B) PET 방사성의약품 개발(日후루모토 쇼조 교수) ▲소동물 질환모델의 생체영상 이용 신약평가(韓박장우 박사) 등 양국 기관 전문가의 방사성동위원소 이용 분야 연구성과가 발표되고 토론이 이어졌다.
국가RI신약센터는 이번 협약체결과 심포지엄 개최로 일본 방사성동위원소 및 생체영상을 이용한 신약평가와 방사성의약품 분야의 국내외 동향 및 기술개발 경험을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도출하여, 국내 방사성동위원소 이용 신약개발·평가 지원체계를 고도화하고 국제협력 확대의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고려대 안산병원 유경꿈이룸 병원학교, 첫 수료식 개최

고려대 안산병원은 지난 16일 본관 6층 ‘유경꿈이룸학교’에서 병원학교 수료식을 개최했다.
‘유경꿈이룸학교’는 만성질환으로 인해 장기입원 및 통원치료로 학습이 지체되거나 유급 위기에 처해 있는 건강장애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유경재단의 지원으로 경기도교육청과 협력해 지난해 3월 2일 경기 남부에 개교한 첫 병원학교다.
이번 수료식은 병원학교 개교 이래로 처음 맞는 수료식으로 지난해 소아암으로 인해 입교한 네 명의 환아들이 주인공이다. 최병민(소아청소년과 교수) 유경꿈이룸학교장은 학생들에게 수료증과 꽃다발을 전달하며 축하를 전했다. 수료식 후 병원학교 측에서 준비한 인형극을 환아들과 보호자들이 함께 시청했다.
◆고려대 안암병원 박성수 교수, 국제 의학교과서 집필

고려대 안암병원 상부위장관외과 박성수 교수가 최근 국제의학교과서 ‘Laparoscopic Antireflux Surgery(복강경 항역류 수술)’를 집필했다.
박성수 교수가 대표편집자로 집필한 이번 교과서는 중앙대학교병원 박중민 교수, 미국 Cedars Sinai Medical Center의 Miguel Burch 교수가 함께 참여했으며 위식도 역류질환과 복강경 항역류수술의 최신지견을 담아냈다.
책에는 위식도역류질환의 병태생리학, 증상의 식별 및 진단검사, 수술, 이후의 합병증 관리까지 상세한 내용이 수록되어있다. 위소매절제술과 위식도역류질환의 관계, LINX 역류관리시스템 및 기타 최신 수술법에 대한 지침도 포함됐다.
◆전북대병원 간호교육실 병원발전 후원금 전달

전북대병원 간호부 간호교육실이 교육전담 시범사업에서 교육운영 우수사례에 선정되어 받은 상금 500만원 전액을 병원 발전을 위한 후원금으로 전달했다.
전북대병원 간호교육실은 간호교육과 관련한 전반적인 행정업무 및 교육계획, 시행의 제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신규간호사를 위한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비롯 간호사들의 학습기회와 간호교육을 제공해 간호사의 역량 개발을 통한 간호 인재를 양성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 간호법 반대 화요집회 개최

대한간호조무사협회는 21일 국회 앞에서 간호법 제정 주도 국회의원 규탄 화요집회를 개최했다.
간무협 곽지연 회장은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으로서 간호사 입장만을 수용해 간호법 제정에 앞장서고 있는 일부 국회의원의 행태는 국민 기만 행위이며, 국회의원 본분과 역할에 태만한 행동”이라고 규탄했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는 간호법 제정 반대 13개 보건복지의료연대와 함께 간호법 폐기를 위해 ‘화요 단체 집회’, ‘릴레이 1인 시위’ 등 연대활동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13개 보건복지의료연대는 오는 26일 국회앞에서 10만 총궐기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궐기대회에서는 국회 본회의에 간호법 직회부를 주도한 국회의원 규탄과 간호법 제정 반대 연대활동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대한간호협회 “챗GPT도 간호법 제정 필요성 인정”

대한간호협회가 챗GPT에 대한민국 간호법 필요성과 제정 여부에 대해 물어본 결과 “대한민국에는 간호법이 필요하고 제정돼야 한다”는 답변이 나왔다고 21일 밝혔다.
챗GPT는 간호법 필요성을 묻는 질문에 대해 “간호사는 환자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간호사의 업무는 의료 현장에서 매우 중요하다”면서 “간호사의 자격, 권리, 의무, 책임 등을 명확히 규정한 법적 규제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챗GPT는 대한민국 간호법 제정에 대해서도 “제정돼야 한다”면서 “대한민국에는 간호사의 권리와 의무를 규정한 법이 제정돼 있지 않다”며 “간호사의 역할과 책임을 명확히 규정한 간호법 제정이 필요하다”는 답변을 내놨다.
◆2022년도 제23회 의지·보조기 기사 국가시험 합격자 발표
[최근 5년간 의지·보조기 기사 국가시험 합격률 추이]
회차 |
응시자수(명) |
합격자수(명) |
합격률(%) |
2022년(제23회) |
160 |
80 |
50.0 |
2021년(제22회) |
141 |
66 |
46.8 |
2020년(제21회) |
141 |
83 |
58.9 |
2019년(제20회) |
125 |
55 |
44.0 |
2018년(제19회) |
125 |
64 |
5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