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제약 2세경영 카운트다운 돌입
삼진제약 2세경영 카운트다운 돌입
공동창업주 자녀 최지현·조규석 부사장 나란히 사내이사 선임 예정

최승주·조의환 회장 2024년 3월 임기만료 ... 2세 공동경영체제 구축
  • 이지혜
  • admin@hkn24.com
  • 승인 2023.02.21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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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동행'의 두 주인공 조의환-최승주 회장(왼쪽부터)
(왼쪽부터) 삼진제약 공동창업주 조의환-최승주 회장. 1941년 동갑내기인 두 사람은 삼진제약을 경영하면서 사소한 다툼 한번 없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만큼 사이좋은 경영을 해온셈인데, 업계에서는 보기 드문 ‘아름다운 동행’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헬스코리아뉴스 / 이지혜] 삼진제약이 머지않아 본격적인 2세 경영체제를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공동창업주 2세들이 나란히 경영전면에 나설 예정이다.  

20일 공시 내용을 보면 삼진제약은 오는 24일 오전 10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제55기(2022년 1월 1일~2022년 12월 31일) 재무제표 및 이익배당(안) 승인의 건(제1호의안) △정관 일부 변경의 건(제2호의안) △이사 선임의 건(사내이사 2명, 사외이사 1명)(제3호의안) △감사위원회 위원(황광우 후보자) 선임의 건(제4호의안)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제5호의안)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

이 가운에 관심을 끄는 대목은 제3호의안 이사 선임의 건으로, 최지현·조규석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내용이다. 최지현 부사장(1974년생)은 최승주 회장(1941년생)의 장녀이며, 조규석 부사장(1971년생)은 조의환 회장(1941년생)의 장남이다.

입사일은 조규석 부사장이 2009년으로, 최지현 부사장(2011년)보다 2년 정도 빠르다. 그러나 공동창업 정신을 계승하듯 승진은 함께 했다. 2015년 12월 이사, 2017년 12월 상무, 2020년 1월 전무, 2021년 12월 부사장을 나란히 달았다. 그리고 이번에 사내이사 승진도 함께 하면서 경영전면에 나설 채비를 하고 있다.

1968년 최승주 회장과 조의환 회장이 공동 설립한 삼진제약의 현재 사내이사는 창업주인 두 공동회장과 전문경영인인 최용주 대표이사 사장 등 3명이다.

최승주·조의환 두 공동회장의 사내이사 임기만료는 2024년 3월, 최용주 대표이사 사장의 임기만료는 2025년 3월로 예정돼 있다.

따라서 두 공동창업주가 임기를 마치면 자연스럽게 2세들이 경영권을 승계할 것이라는 분석에 무게가 실린다.

업계 관계자는 21일 헬스코리아뉴스와의 통화에서 “공동창업주의 연세가 있기 때문에 타사에 비해 오히려 경영승계가 늦은 감이 있다”며, “최지현·조규석 부사장 모두 10년 이상 삼진제약에서 호흡을 맞추며 근무했기 때문에, 2세들의 공동경영 체제에도 별다른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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