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박원진] 동성제약(대표이사 이양구)이 자체 개발한 광과민제 ‘포노젠 (DSP 1944)’의 주성분 ‘클로린 E6 (Ce6)의 우수성을 알리는 논문이 세계적인 SCI 급 학술지인 ‘국제 분자과학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Science)’ 2023년 2월호에 등재 됐다.
‘국제 분자과학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Science)는 생화학, 분자 및 세포 생물학, 분자 생물 물리학, 분자 의학 및 화학 분자 연구 관련 오픈 액세스 과학저널로서 세계적인 학술지 이다.
이번에 발표된 논문은 ‘압스코팔 효과에 의한 마우스 흑색종에서의 클로린 e6 의 효율적 합성 및 광역학 면역치료(Efficient Synthesis of Chlorin e6 and Its Potential Photodynamic Immunotherapy in Mouse Melanoma by the Abscopal Effect)’ 이다.
동성제약 관계자는 17일 “이번 연구에서 광역학 치료가 암세포를 사멸할 뿐만 아니라 항종양 면역반응을 자극하여 면역기능을 높이고, 이것이 면역기능을 나타내는 지표인 인터페론 알파(IFN-α), TNF-α, 인터루킨 2(IL-2) 등으로 확인되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논문에서 ‘압스코팔 효과’ (Abscopal Effect)가 언급되었는데 압스코팔 효과(Abscopal Effect)는 국소치료 시, 해당 치료 부위가 아닌 다른 부위에서 치료 효과를 보이는 현상 즉 레이저가 조사된 부위와 무관한 부위의 암이 감소되는 현상을 말한다.
이번 ‘국제 분자과학저널’ 논문 등재는 2022년 10월에 개선된 클로린 e6 합성으로서 추출 및 반응속도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방법과 친환경은 물론 생산성 향상에도 획기적인 발전을 보인 내용으로 세계적인 학술지인 ‘프로세스’ 저널 등재에 이은 것이다.
동성제약은 ‘초음파 유도하 광역학요법(EUD-PDT)’ 및 ‘경피적 광역학 요법(PC-PDT: Percutaneous Interstitial PDT)’을 병용한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인데, 이 회사는 최근 연세의료원과 광역학 치료센터를 출범 시키는 등 광역학 치료 및 진단 분야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동성제약 관계자는 “췌장암에 대한 광역학 치료 임상을 다양한 시술 방법으로 진행하는 동시에 복막암까지 치료 영역을 확장하고자 한다”며, “광역학 치료(PDT) 뿐만 아니라, 광역학 진단(PDD)에 대한 임상을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