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24시] 전북대병원 봉사단, 3년만에 케냐 다시 찾아 ··· 환자 4명 수술 성공
[의료24시] 전북대병원 봉사단, 3년만에 케냐 다시 찾아 ··· 환자 4명 수술 성공
계명대 동산병원 비뇨의학과 로봇수술 1500례 달성

강동경희대병원 박창범 교수, ‘수련의부터 준비하는 SLOW 개원전략 가이드북’ 개정판 출간

2023년도 요양보호사 자격시험 첫 컴퓨터시험(CBT) 도입
  • 신은주
  • admin@hkn24.com
  • 승인 2023.02.13 16: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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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24시’는 자칫 놓치기 쉬운 보건의료 관련 단신 뉴스를 한눈에 보여주는 코너입니다. 사소한 뉴스거리 같지만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정보가 될 수 있기에 팩트만 요약해 알기 쉽게 보여드립니다.

◆전북대병원 의료봉사단 3년 만의 방문에 현지 주민 ‘뜨거운 환영’

 

전북대병원 의료 봉사 당시 단체 사진.
전북대병원 의료 봉사 당시 단체 사진.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 의료봉사단이 코로나 팬데믹으로 중단됐던 아프리카 지역을 3년 만에 다시 찾았다.

봉사단은 케냐 바링고주 지역 마을을 방문해 1000여명의 환자를 진료했다. 3년 전 케냐 카바넷 병원에서 바링고주 최초로 동정맥루 수술을 성공한 봉사단은 이번 방문에서도 4명의 환자를 수술하는 등 열악한 의료 환경을 딛고 인술을 펼쳐 주민들의 뜨거운 감사와 환호가 이어지고 있다.   

봉사단은 김찬영 교수(소화기외과)를 단장으로 이식(신장내과, 부원장), 황홍필(간담췌이식혈관외과), 황정환(감염내과), 김소은(응급의학과), 대자인병원 이세열 과장 그리고 6명의 간호사(최득희, 권효정, 김보미, 류연이, 유정현, 강경화)가 참여했다. 봉사단의 이번 아프리카 의료봉사는 르완다, 우간다, 콩고를 포함하여 일곱 번째다.

봉사단은 바링고주의 카바넷 병원을 방문해 그 기간 동안 3년 전 방문 당시 극적으로 수술을 했던 바링고주 최초로 혈액투석을 위한 동정맥루 수술에 성공한 환자를 다시 만났다. 현재 건강을 유지하며 잘 지내고 있다는 환자와 가족들은 당시의 수술 상황을 회상하고, 황홍필 혈관외과 집도의에게 고마움을 잊지 않고 포옹하며 재회의 기쁨을 단원들과 함께 했다.

카바넷 병원은 케냐의 바링고주의 가장 큰 병원으로 만성신부전환자의 혈액투석을 위한 투석기계는 적지 않지만 혈액투석을 위한 동정맥루 수술을 할 수 없어 케냐 수도인 나이로비까지 7시간 이상 이동해 수술을 받고 오는 불편함을 겪고 있었다.

김찬영 교수는 “가까워진 지구의 거리를 표현하는 지구촌이라는 말이 있지만 아직까지 골고루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해, 상식적인 의료접근 조차도 어려운 열악한 지역이 많아 안타깝다”며 “이번 방문에서 현지 의료진 및 주민들과 작은 나눔을 할 수 있어 오히려 얻고 돌아온 것이 많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계명대 동산병원 비뇨의학과 로봇수술 1500례 달성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이 비뇨의학과 로봇수술 1500례를 달성했다. 2023년 1월 기준으로 현재 1553례를 기록하고 있다.

로봇수술은 고난이도 수술에서 그 장점이 극대화된다. 전립선, 방광, 신장 등 비뇨기 장기가 기존의 수술방법으로는 접근이 어려운 몸 속 깊은 곳에 위치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비뇨의학과 로봇수술이 국내외에서 가장 많이 시행되고 있다.

현재 동산병원 비뇨의학과는 전립선, 방광, 요관, 신장 등 비뇨기계 종양에 대해 로봇 수술을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있다. 새로 도입된 단일공 로봇(다빈치SP 로봇수술 장비)을 활용해 전립선비대증, 신우성형술, 결석제거술 등 다양한 비뇨기 질환에서도 수술의 합병증을 크게 줄이고 환자들의 빠른 회복을 돕고 있다.

동산병원 비뇨의학과 로봇수술은 수도권의 몇몇 대형병원을 제외하고는 전국적으로도 가장 많이 시행되는 편이다. 비뇨의학과 전문 의료진 대부분이 로봇수술이 가능할 정도로 수준이 매우 높고 노하우도 많다. 50년 이상의 임상술기 역사를 통해 일궈온 성과다.

하지용 비뇨의학과 주임교수는 “비뇨의학과에서 종양 수술은 난이도가 높은 편이지만 로봇수술을 활용해 세밀한 수술이 가능하며, 이러한 고난이도 로봇수술이 우리 지역에서도 많이 시행되고 숙련도 또한 높음을 알아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강동경희대병원 박창범 교수, ‘수련의부터 준비하는 SLOW 개원전략 가이드북’ 개정판 출간

 

심장혈관내과 박창범 교수
심장혈관내과 박창범 교수

강동경희대학교병원(원장 김성완) 심장혈관내과 박창범 교수는 ‘수련의부터 준비하는 SLOW 개원전략 가이드북’ 2판을 출간했다. 지난 가이드북 1판 출간으로부터 4년이라는 시간 동안 변화한 개원 환경, 법률관계 지식부터 선배 의료인으로서 좋은 의사란 무엇인가에 대해 가이드가 되고자 하는 바람으로 출간한 것이다.

빵을 직접 만들고 싶으면 밀가루는 얼마나 필요한지, 굽기는 어떻게 구워야 하는지 시중에 나온 수많은 요리책을 참고하면 된다. 하지만, 병원 개원에 대한 구체적인 가이드는 찾아보기 어렵다. 

이 책은 수련의를 거친 후 개업하는 의사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담았다. 입지 선정부터 병원 경영, 마케팅, 법적 지식 등 개업에 필요한 내용부터 의료비용 청구, 의료사고 대처, 환자를 대하는 태도까지 이 책 하나만으로도 오롯이 내 병원을 운영할 수 있도록 설명하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박창범 교수는 “과거 경쟁이 심하지 않았을 때는 경영, 법률 지식을 잘 몰라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지만, 경쟁이 치열해지고 엄격한 판단이 필요한 현재는 이러한 지식이 매우 중요한 시대가 되었다”고 출간 소감을 전했다.

 

◆2023년도 요양보호사 자격시험 첫 컴퓨터시험(CBT) 시행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국시원)이 13일 서울구로 시험센터 등 전국 8개 보건의료인국가시험센터에서 실시한 2023년도 요양보호사 자격시험에 처음으로 컴퓨터시험(Computer Based Test, CBT)이 도입됐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국시원)이 13일 서울구로 시험센터 등 전국 8개 보건의료인국가시험센터에서 실시한 2023년도 요양보호사 자격시험에 처음으로 컴퓨터시험(Computer Based Test, CBT)이 도입됐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국시원)이 13일 서울구로 시험센터 등 전국 8개 보건의료인국가시험센터에서 실시한 2023년도 요양보호사 자격시험에 처음으로 컴퓨터시험(Computer Based Test, CBT)이 도입됐다. 13일~3월 24일까지 시행되는 제1시험구간 요양보호사 자격시험은 현재 8만 3795명이 접수했다.

상시시험 시행으로 응시자들은 본인이 원하는 시험센터 및 시험일, 시험시간(오전/오후)을 선택하여 응시할 수 있다. 원서접수부터 자격증 발급까지의 전 과정이 컴퓨터 기반의 one-stop 체계로 이루어짐으로써 기존 지필시험보다 합격자 발표에서 자격증 발급 기간이 대폭 단축되었다.

요양보호사 자격시험은 2010년 8월 첫 도입 이후, 약 13년 만에 종이시험 기반의 전통적인 시험방식에서 벗어나,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에 걸맞은 데스크톱PC 기반의 컴퓨터시험(CBT) 방식으로 개편되었다. 노인복지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신규)자격증 발급 업무가 올해 1월 1일부터 지자체에서 국시원으로 이관됨으로써, 응시자는 시험 응시부터 자격증 발급까지 신속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배현주 원장은 “요양보호사 CBT를 기반으로 4차 산업 혁명 시대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CBT 직종을 확대하여 시대 변화에 맞춰 패러다임을 바꾸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요양보호사 자격시험 합격여부는 시험일 다음날 오전 10시(주말 및 공휴일 제외) 국시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원서접수 시 연락처를 기재한 응시자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서도 직접 합격여부를 전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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