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이지혜] 파미셀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영업이익 100억 원을 돌파하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파미셀은 지난해 687억 원의 매출액과, 123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508억 원) 대비 35%, 영업이익은 전년(76억 원) 대비 61% 증가한 규모다.
당기순이익은 161억원으로 전년(95억 원) 대비 70% 늘었다. 모두 연간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RNA치료제에 대한 제약사들의 관심이 증가하며 시장성이 좋은 품목의 수요가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울산2공장의 본격적 가동을 통한 생산량 증가가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파미셀 관계자는 “바이오케미컬사업부의 매출이 지난해보다 35% 증가한 672억 원을 달성하며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특히 뉴클레오시드가 전체 매출의 44%를 차지하며 캐시카우의 역할을 하고 있다. 뉴클레오시드의 매출은 전년보다 72% 증가한 300억 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바이오메디컬사업부는 지난해 15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 중 ‘하티셀그램-에이엠아이’(Hearticellgram-AMI)의 매출이 48%를 차지하고 있다.
파미셀 관계자는 “울산1공장이 화재로 생산이 중단됐지만 지난해 6월 완공한 울산2공장은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화재가 매출에 미치는 영향은 적을 것”이라며 “빠른 시일 내 1공장을 재가동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파미셀의 원료의약품을 생산하는 울산 1공장은 지난달 14일 화재로 생산이 일시 중단된 상태다.
한편, 파미셀 주가는 이날 오전 11시 10분 현재 전 거래일(1만 600원)보다 1.23%(130원) 오른 1만 73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