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 역사 유유제약 신약가치 주목할 때” ... IBK투자증권
“80년 역사 유유제약 신약가치 주목할 때” ... IBK투자증권
“안구건조증 신약 및 탈모 개량신약 개발 중”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아
  • 이시우
  • admin@hkn24.com
  • 승인 2023.02.01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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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유제약 유원상 대표이사가 세계모발학회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유유제약 유원상 대표이사가 세계모발학회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2.11.21]

[헬스코리아뉴스 / 이시우] 유유제약의 신약 가치에 주목할 때라는 진단이 나왔다. 

80년 역사의 유유제약은 1941년 설립된 기업으로 제네릭 의약품 제조를 주요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주요 제네릭 품목군의 안정적인 매출과 자회사 유유 헬스케어(건기식 사업 영위)의 성장을 바탕으로 2021년 1156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 회사는 2020년 오너 3세인 유원상 대표이사 취임 이후 연구개발비를 확대하고 있다. 투자된 R&D비용은 2019년 약 19 억원 → 2020년 47억원, 2021년 47억원, 2022년 3분기 누적 69억원 등으로 신성장 동력을 확보 중이다.

유유제약은 합성 펩타이드를 활용, 안구건조증을 적응증으로 하는 ‘YP-P10’를 개발 중이다. 전임상에서 항염증 기전과 각막 상피세포 치유 효과를 확인, 2022년 4월 FDA로부터 2상 IND 승인을 받아 그해 7월 첫 임상환자를 등록했다. 현재 미국 7개병원, 환자 240명을 대상으로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다. 임상결과는 올해 6월 발표 예정이다.

탈모 개량 신약 ‘YY-DUT’도 개발 중이다. 기존 두타스테리드를 1/3 크기로 제형 변경하고 미국 내에서 탈모를 적응증으로 허가 받을 계획이다. 아직까지 미국과 유럽에서는 두타스테리드의 탈모 처방은 오프라벨로 진행 중이기 때문에 온라인 약국 판매는 제한적이다.

유유제약은 현재 피나스테리드 성분의 탈모 치료제를 판매하는 힘스(Hims), 로만(Roman) 등 남성용 온라인 약국 진출을 계획 중이다. 2024년 임상을 시작하여 2026년부터 출시 예정이다.

IBK투자증권 채윤석 연구원은 31일 니치(NICHE), 리치(RICH) 월간보고서를 통해 “현재 유유제약이 개발하고 있는 신약가치에 주목할 때”라고 밝혔다. 다만, 이 증권사는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IBK투자증권 스몰캡팀은 국내 주식시장의 니치 마켓인 스몰캡 종목 중 리치 스톡을 매달 선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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