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세호 JW중외제약 원료연구센터장(왼쪽)과 이남구 머크 사이언스 앤 랩 솔루션 비즈니스 대표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JW중외제약 제공]](/news/photo/202301/331497_211148_4420.jpg)
[헬스코리아뉴스 / 이순호] JW중외제약이 신약 연구에 도입 중인 인공지능(AI) 기술을 원료의약품 개발 분야로 확장한다.
JW중외제약은 지난 27일 독일 머크 라이프사이언스(Merck Life Science, 이하 머크)와 AI를 이용한 신약의 원료의약품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머크 라이프사이언스는 JW중외제약에 AI 소프트웨어 ‘신시아’(Synthia™)를 제공하고 주문합성연구소 ‘CS랩’(Custom Synthesis Lab)의 신규 물질 합성 노하우를 JW중외제약에 컨설팅한다.
JW중외제약에 따르면, 신시아는 신약개발 단계 원료의약품의 합성 경로를 신속하게 분석·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10만 개 이상의 규칙과 정교한 알고리즘으로 솔루션을 도출해 신약개발은 물론 특허 출원 및 논문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다.
JW중외제약의 원료연구센터는 자체 신약후보물질의 합성연구에 신시아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30일 헬스코리아뉴스에 “비임상, 임상 시험에 사용할 화합물(주성분) 제조방법에 대한 연구 시간을 줄이고, 비용도 절감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신시아가 제시한 합성 조건을 바탕으로 로봇이 연구원을 대신해 24시간 원료합성을 하는 무인 자동화 실험실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