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툴리눔톡신의 국내 품목허가 획득을 앞두고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 회사는 미간주름을 적응증으로 진행 중인 보툴리눔톡신 국내 임상 3상을 올 상반기 마무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테마 관계자는 “올 6월쯤 국내 임상 3상 결과보고서가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며, “빠르면 연말, 늦어도 내년 1분기에는 식약처에 품목허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회사는 현재 브라질 등 해외 품목허가 절차도 진행 중이다. 국내에서의 품목허가는 브라질·호주·뉴질랜드 등 해외 허가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란 기대를 낳고 있다.

오늘 제약종목은 의약품지수가 상승폭을 확대했지만, 제약지수는 큰 변동이 없었다. 코스피 의약품지수는 1만 3734.78로, 전일(1만 3549.08) 대비 185.7p(+1.37%)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제약지수는 전일 대비 0.35p(-0.00%) 내린 7427.13을 기록했다.

의약품지수 내 54개 종목 가운데 오른 종목은 SK바이오사이언스(+4.56%), 동아에스티(+2.55%) 등 26개 종목이었다. 최근 3거래일 연속 오른 SK바이오사이언스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종목은 상승폭이 미미했다. 내린 종목은 바이오노트(-2.15%), 한올바이오파마(-1.66%) 등 18개 종목이었다. 

제약지수 종목은 어제와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제테마 등 일부를 제외하고 소폭 상승하거나 하락하는데 그쳤다. 제테마(+9.10%), 팬젠(+8.61%), 펩트론(+4.88%), 코오롱생명과학(+3.73%) 등이 4% 이상 올랐다. 전체 115개 종목 중 57개 종목이 올랐고 52개 종목은 내렸다.  

다만 올리패스는 하락폭이 컸다. 올리패스는 이날 15.15%(1100원) 하락한 6160원에 장을 마쳤다.

한편 이날 코스피 지수는 15.37p(+0.62%) 변동한 2484.02, 코스닥 지수는 2.31p(0.31%) 변동한 741.25에 장을 마감했다.  

<27일 종가기준 코스피 의약품 지수내 상위 10개 종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