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24시]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CDW, i-DEA 3.0 오픈
[의료24시]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CDW, i-DEA 3.0 오픈
  • 이지혜
  • admin@hkn24.com
  • 승인 2023.01.25 17: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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콕집어메디칼 콕집어

‘의료 24시’는 자칫 놓치기 쉬운 보건의료 관련 단신 뉴스를 한눈에 보여주는 코너입니다. 사소한 뉴스거리 같지만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정보가 될 수 있기에 팩트만 요약해 알기 쉽게 보여드립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전경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전경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 의료진의 연구·분석을 위한 임상데이터 창고 i-DEA(Iisan Hospital-Data environment & analytics system)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i-DEA는 일산병원이 지난 20년간 축적해놓은 환자의 다양한 데이터를 모아놓은 임상데이터 웨어하우스(CDW)로, 연구자들이 방대한 진료 및 임상 데이터에 안전하게 접근해 자료 검색부터 분석까지 한 번에 처리 할 수 있는 자료 검색 및 분석시스템이다.

지난 2019년 임상연구 역량 강화 및 실증적 임상연구 자료를 제공하는 보험자 병원으로서의 역할 강화를 위해 임상데이터 시스템 구축 사업을 시작한 일산병원은 4년간 3차에 걸친 지속적인 고도화 작업 끝에 지난해 12월 i-DEA 3.0을 완성했다. 

원천 DB부터 최종 마트까지 적재 및 추출 과정을 하나의 파이프라인으로 관리하는 방식으로 구축된 i-DEA는 사업 완료 후에도 전처리 범위 확대(텍스트마이닝, 인터페이스 등)와 데이터 영역이나 조회항목의 확대를 통해 유연하게 콘텐츠를 확대할 수 있다. i-DEA 3.0에는 38개 주제영역과 17개 레지스트리에 이르는 임상 데이터가 적재되어 있다. 

 

인천성모병원 전경
인천성모병원 전경

◆인천성모병원 =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제1차 치매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 인천성모병원은 95점으로 전체 평균 72.9점, 상급종합병원 평균 88.5점보다 상회했다.

이번 평가는 2021년 10월부터 2022년 3월까지의 진료분에 대해, 신규 치매 외래환자를 대상으로 치매치료제를 처방한 전국 889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항목은 4개의 평가지표와 5개 모니터링지표다. 평가지표는 ▲신규 치매 외래환자의 담당 의사 중 신경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혹은 치매에 대한 교육을 이수한 의사 비율 ▲치매 진단을 위한 구조적 뇌 영상 검사 ▲필수 혈액검사 ▲선별 및 척도검사 시행률 등이다.

치매 증상 및 질병의 경과를 평가하는 모니터링지표는 ▲신경인지기능검사 시행률 ▲이상행동증상 평가 비율 ▲일상생활장애 평가 비율 ▲항정신병 약물 투여율 ▲지역사회 연계 비율로 구성됐다.

 

명지병원 수기집 표지
명지병원 수기집 표지

◆명지병원 = 6개월여 제작기간이 소요된 ‘세상 모든 근심을 우리가 다 짐질 수 없지만’ 수기집이 발간됐다. 의사와 간호사, 일반직 직원 등 24명이 참여했으며 이왕준 이사장과 홍성화 의료원장, 김진구 병원장도 참여했다.

수기집은 ▲환자와 함께 울고 웃었던 에피소드를 담은 ‘환자와의 동행’ ▲일상에서 경험한 신앙고백을 담은 ‘하나님과의 동행’ ▲해외의료봉사 및 해외아동 초청진료, 원격진료 등을 다룬 ‘세계 이웃과의 동행’ 등 3가지 테마로 구성돼 있다.

수기집을 엮어낸 명지병원 원목실은 217페이지 분량의 비매품 수기집을 환자와 보호자, 직원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는데 활용할 계획이다. 전국의 기독병원 및 고양시 지역교회 등과도 공유할 예정이다. 

 

보라매병원 송경준 대외협력실장(오른쪽)
보라매병원 송경준 대외협력실장(오른쪽)

◆보라매병원 = 지난 20일 보라매병원 어린이집에서 송경준 대외협력실장 등 교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후원금 전달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보라매병원 어린이집 아이들과 학부모가 중고물품 판매 바자회로 얻은 수익금의 일부를 병원 교육, 연구, 진료, 공공의료 기금으로 기부해 병원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베트남 환자 레 쟝반, 서울성모병원 홍성후 교수
베트남 환자 레 쟝반씨, 서울성모병원 홍성후 교수

◆서울성모병원 = 베트남에서 신장암 수술 명의를 찾아온 레 쟝반(Giang Van Le, 63·남)씨가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 홍성후 교수에게 성공적으로 수술받고 건강을 되찾았다. 홍 교수와 레 쟝반씨는 지난해 12월 서울성모병원의 원격진료시스템(보이닥, VOIDOC)을 통해 만났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영상을 통해 상담 받도록 지원한다. 원격진료를 통해 CT, MRI 검사 결과를 확인한 홍 교수는 하대정맥혈전이 동반된 신장암이 의심된다는 소견을 밝혔다. 레 쟝반씨는 서울성모병원에서 수술을 받기 위해 이달 16일 입원했다.

하대정맥혈전 동반 신장암 수술이 모든 비뇨기암 수술 중에서도 가장 어렵고 위험하다. 대량 출혈이 발생할 수 있고 특히 수술 중에 혈전이 떨어져나가면 폐나 뇌, 각종 장기에 색전증이 발생해 수술 중에 사망할 수도 있는 매우 위험한 수술이다. 일반적으로는 개복수술을 하며, 비뇨의학과 뿐만 아니라 혈관외과, 흉부외과와 협진 수술이 필요할 정도로 매우 광범위하고 난이도가 높은 수술이다. 개복하지 않고 로봇을 이용해 수술하는 경우는 세계적으로 손에 꼽을 정도로 드물다.

홍 교수는 지난 2016년 국내 최초로 복강경을 이용해 하대정맥혈전을 동반한 신장암 수술을 시행했으며 이후 복강경 및 로봇을 모두 이용해 수술한다. 고난이도 수술 성공은 학계에서도 화제가 되어 국내외 학회에서 라이브수술 및 수술술기 비디오를 발표해 학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신장암 수술 권위자인 홍 교수의 집도로 레 쟝반씨는 로봇을 이용한 근치적 신장적출술 및 하대정맥혈전제거술을 받았다. 레 쟝반씨는 수술 다음날부터 식사와 보행을 시작하면서 순조롭게 회복해 수술 4일 후인 이달 21일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했다.

한편, 서울성모병원 국제진료센터는 지난해 11월부터 전세계 해외환자를 대상으로 원격진료를 본격적으로 시행 중이다. 서울성모병원은 원격진료프로그램 ‘보이닥(VOIDOC)’을 통해 영국, 러시아, 카자흐스탄, 베트남 등에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원격진료를 확대해나가고 있다. 

 

대한간호협회 유재선 이사
대한간호협회 유재선 이사

◆대한간호협회 = 25일 국회 앞 1인 릴레이 시위 주자로 간호협회 유재선 이사가 나섰다. 올 겨울 추위가 절정에 달한 영하 18도 한파에도 국회와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1인 릴레이 시위를 이어갔다. 간호법 제정 1인 릴레이 시위는 2021년 12월 10일 시작된 이후 412일째 진행 중이다. 

간호협회는 올해 1월 1일부터 간호법 제정 1인 릴레이 시위 주자로 협회 임원과 전국 17개 지부 및 10개 산하단체 회장단을 중심으로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간호법이 254일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되자 협회 임원 및 지부·산하단체 회장단이 다시 시위 주자로 나서며 국회 압박에 들어갔다.

간호법 제정 1인 릴레이 시위는 국회 정문 앞 1문과 2문 앞에서 오전 8시부터 오후 2시까지 6시간 동안 진행되고 있다. 1인 릴레이 시위에 사용되는 대형보드에는 ‘간호법 제정 국민의힘은 즉각 이행하라’는 문구와 윤석열 대통령의 간호법 제정 약속 내용을 담고 있다. 또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4시간 동안 1인 릴레이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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