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24시] 의협 “의대정원 의정협의 요청 없어 ... 신중히 논의해야”
[의료24시] 의협 “의대정원 의정협의 요청 없어 ... 신중히 논의해야”
  • 이지혜
  • admin@hkn24.com
  • 승인 2023.01.12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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콕집어메디칼 콕집어

‘의료 24시’는 자칫 놓치기 쉬운 보건의료 관련 단신 뉴스를 한눈에 보여주는 코너입니다. 사소한 뉴스거리 같지만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정보가 될 수 있기에 팩트만 요약해 알기 쉽게 보여드립니다.

보라매병원 전경.
보라매병원 전경.

◆보라매병원 = 신장내과 인공신장실이 지난해 11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021년 제7차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에서 99점의 고득점으로 1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는 945개소의 의원급 이상 요양기관을 대상으로 ▲구조 부문(인력, 장비, 시설) ▲과정 부문(혈액투석 적절도, 혈관관리, 정기검사) ▲결과 부문(혈액투석 적절도, 무기질관리, 빈혈관리)으로 구성된 총 13개 지표가 평가됐다. 모니터링 지표 1개를 제외한 12개 지표가 종합점수에 반영됐다.

보라매병원은 종합점수 전체 평균(84.5점)을 상회하는 99점을 획득했다. 종합점수 전체 평균은 84.5점으로 종별 기관 평균은 상급종합병원(97.5점), 종합병원(87.5점)이며 1등급(95점 이상)을 획득한 기관은 전체 144개소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 투석혈관센터
한림대동탄성심병원 투석혈관센터

◆한림대동탄성심병원 = 투석혈관센터는 지난 5일 투석혈관 혈관통로시술 1000례를 달성했다. 이번 성과는 2021년 4월 투석혈관센터가 정식으로 개소한 뒤 1년 9개월만에 거둔 결과다.

병원 투석혈관센터는 토요일과 공휴일에도 혈액투석에 문제가 없도록 혈관초음파, 경피적혈관성형술(PTA)과 혈관 내 혈전제거술(Thrombectomy), 도관삽입 등 모든 종류의 투석혈관통로시술을 365일 어느 때나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투석혈관수술 및 교정술을 담당하는 외과 박성길 교수와 신장내과 구자중 전임의, 투석혈관센터 전담간호사 이은주· 김형서 코디네이터, 인공신장실 의료진들이 다학제적 접근으로 투석혈관을 관리 및 치료하고 있다. 투석혈관에 대한 다학제적 접근 치료는 ‘2019년 KDOQI 혈관통로 임상진료지침’에서도 환자예후를 좋게 만드는 중요한 요인으로 강조되고 있다. 센터 내에 외래진료실, 초음파검사실, 시술과 수술을 동시에 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수술실을 모두 갖추고 있어 원스톱 진료가 가능하다. 이외에도 진료프로세스를 개선해 투석환자의 대기시간을 줄이고 원내동선을 최적화해 신속한 진료가 가능하도록 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2023년 협력 병의원장 신년 만남의 밤’
순천향대 부천병원 ‘2023년 협력 병의원장 신년 만남의 밤’

◆순천향대 부천병원 = 지난 11일 서울 메이필드 호텔에서 ‘협력 병의원장 신년 만남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응진 병원장, 문종호 진료부원장, 이유경 연구부원장, 민경대 대외협력단장, 조영순 진료협력센터장 등 순천향대 부천병원 주요 보직자와 이광래 인천광역시 의사회장, 장현종 부천시 의사회장 등 경인지역 협력 병의원장과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2001년 개원 이래 최근까지 총 1200여 개 병·의원과 상호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진료정보 교류사업 거점의료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경희대병원 임상의학연구소 우수연구자 시상식
경희대병원 임상의학연구소 우수연구자 시상식

◆경희대병원 = 임상의학연구소는 지난달 22일 ’2022년도 임상의학연구소 우수연구자‘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2022년 한 해 동안의 연구실적을 바탕으로 우수연구자를 선정해 연구 의욕을 고취시키고 연구 성과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상식에는 김성완 경희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경희의료원장, 오주형 경희대병원장, 여승근 임상의학연구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수상자로는 ▲대형과제수주상 감염내과 이미숙 교수, 심장내과 김진배 교수, ▲기술사업화상 외과 이길연 교수, 정신건강의학과 백종우 교수 ▲우수논문상 소화기내과 김기애 교수, 내분비내과 이상열 교수 ▲다수논문상 가정의학과 원장원 교수, 이비인후과 여승근 교수 ▲우수연구원상 산부인과 권병수 교수(교신저자)팀의 김성욱 연구원이 선정됐다.

 

퇴원 환아 및 보호자 기념사진
퇴원 환아 및 보호자 기념사진

◆계명대 동산병원 = 소아외과 정은영 교수가 지역 최초로 2kg 미숙아에 대한 고난도 복강경 및 흉강경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수술 받은 환아는 산모가 임신 중, 십이지장폐쇄증을 진단받아 동산병원 고위험주산의학센터로 입원해 2kg의 저체중으로 출생한 아기다. 생후 이틀째 정은영 교수가 복강경을 이용한 선천성 십이지장폐쇄증 교정수술인 십이지장 문합술을 시행했다. 수술 중에 장회전이상증도 함께 동반한 것을 발견하고, 장회전이상증의 교정수술인 복강경 라드식 수술도 함께 시행해 성공적으로 퇴원했다. 또 다른 환자는 2kg으로 태어난 선천성 식도 폐쇄증 및 기관-식도루 아기다. 정은영 교수의 집도 아래, 흉강경을 통해 기관-식도루 결찰 및 식도 문합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한 후 건강하게 퇴원했다.

복강경과 흉강경을 이용한 신생아 식도폐쇄 및 십이지장 폐쇄증의 치료는 소아외과 영역에서도 매우 어려운 수술로 알려져 있으며, 2kg의 저체중 환아를 대상으로는 더욱 힘든 수술이다. 복강경과 흉강경을 이용한 소아외과 수술은 3~5 밀리미터의 흔적으로만 수술을 진행하기 때문에 수술 후 신생아에게 흉터를 거의 남기지 않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대한의사협회
대한의사협회

◆대한의사협회 = 보건복지부가 2023년 필수의료 분야 확충을 위한 방안으로 의대정원 증원을 언급하자 의협이 12일 우려의 입장을 표명했다. 

의협은 “보건복지부는 지난 2020년 9월 4일 의정합의를 통해 의대정원 확대에 대해서는 코로나19 안정화 이후 의정협의체에서 논의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며 “대한의사협회는 정부에서 공식적으로 의정협의 요청이 없었고, 코로나19 안정화 선언이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의대 정원 문제가 언론을 통해 이슈화 되는 부분에 대해 매우 우려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의사인력의 수급 문제는 의료 수요자 및 공급자만의 문제가 아닌, 국민 모두가 영향을 받는 전 국가적인 사안으로, 우리나라 보건의료제도 및 재원 등도 충분히 고려해 신중히 검토해야 할 일이다”면서 “각 당사자들의 이해관계를 떠나 국민의 건강을 향상시키고 질 높은 의료를 제공하기 위한 목표를 갖고 인력 수급 정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의협은 “전국 의사들의 힘을 모아 어렵게 이루어낸 9·4합의를 존중해 정부가 그 이행을 준수할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하며, 아울러 향후 코로나19가 안정화된 후 정부와의 신중한 논의를 거쳐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중·장기적이고 합리적인 의사인력 수급정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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