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노스메드 “中 최초 단일복합정 에이즈치료제 품목허가 받아”
카이노스메드 “中 최초 단일복합정 에이즈치료제 품목허가 받아”
국내 개발 기술 의약품으로 거대한 중국 시장 진출 성공

“적은 용량으로 동등 우위 확보” ... 글로벌시장 공략 가속화
  • 이시우
  • admin@hkn24.com
  • 승인 2023.01.06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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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노스메드 이재문 사장이 18일 헬스코리아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자사의 파킨슨병 치료제 KM-819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이지혜] (2022.08.18)
카이노스메드 이재문 사장이 18일 헬스코리아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자사의 파킨슨병 치료제 KM-819 등 신약후보 물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이지혜] (2022.08.18)

[헬스코리아뉴스 / 이시우] 혁신 의약품 개발 전문기업 카이노스메드(284620)는 6일, 자사의 에이즈치료제 ‘KM-023’이 단일복합정(ACC008)으로도 중국 식약처의 품목허가(승인)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에이즈치료제 ‘KM-023’은 중국 파트너사인 장수아이디에 기술이전 된 후 ‘ACC007’과 ‘ACC008’의 제형으로 개발됐다. 이 중 ‘ACC007’은 장수아이디가 2021년 6월 품목허가를 받고 지난해부터 중국시장에서 판매 중이다. 이번에 품목허가를 받은 ‘ACC008’은 ‘ACC007’과 에이즈 치료를 위해 처방되는 기존 약물인 테노포비르(TDF), 라미부딘(3TC)의 약물을 3 in 1 단일복합정으로 개발된 제품이다.

다른 항에이즈 약물을 복용할 필요 없이 ‘ACC008’만 1일 1정 복용하면 돼 환자의 약물 복용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순응도를 높일 수 있다ㄴ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부작용 없이 안전한 것이 최대 장점”

카이노스메드 관계자는 이날 헬스코리아뉴스에 “특히 ‘ACC008’은 중국 내에서 에이즈치료제로 생산된 유일한 단일정제 약물이면서 기존 치료제와 달리 부작용이 없어 안전한 것이 최대 장점”이라며, “적은 용량으로도 동등우위의 유효성, 가격경쟁력, 복용편의성 등 시장 선점의 여러 조건들을 충족하고 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KM-023’은 카이노스메드가 한국화학연구원으로부터 기술도입 후 추가개발을 통해 중국에 기술이전 및 파트너사를 통해 품목허가를 성공시킨 Best-in-Class 약물이다.

글로벌 에이즈치료제의 연간 시장 규모는 200억 달러(약 26조원)로 2028년까지 455억8000만 달러(약 61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카이노스메드의 중국 파트너사 장수아이디(Jiangsu Aidea)사가 보고한 내용에 따르면 중국 에이즈치료제 시장은 2022년 약 1조원 규모에서 2027년 2조 1000억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ACC007’은 자비부담 시장에 진출하였으며 건강의료보험 목록에도 등재되어 전체시장의 40%를 차지하고 있는 의료보험 시장에도 빠르게 안착하고 있다. ‘ACC008’의 시판이 시작되면 시장 확대에 더욱 유리하게 작용하여 매출 로열티 규모 역시 증가할 것으로 이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카이노스메드 관계자는 “‘KM-023’의 품목허가 성공으로 매출 로열티 확보라는 지속성장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실현하고 있고, 단일복합정 품목허가를 계기로 중국 에이즈치료제 시장점유율 40%를 목표로 빠른 시장 안착과 매출 성장을 이뤄낼 수 있도록 중국 파트너사와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중국, 홍콩, 대만을 시작으로 에이즈 치료가 필요한 남미, 아프리카 등 글로벌 국가의 시장 개척에도 힘써 로열티 규모를 증가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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