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켐바이오, 1조 6천억대 기술 수출에 강세
레고켐바이오, 1조 6천억대 기술 수출에 강세
암젠과 멀티타깃 ADC공동연구 및 기술이전 계약 체결

지금까지 ADC 분야에서만 12건 기술 이전 ... 누적계약금 6조 5천억
  • 이시우
  • admin@hkn24.com
  • 승인 2022.12.25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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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 소재한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의 한 연구원이 실험에 몰두하고 있다. [사진=레고켐바이오바시언스]
대전에 소재한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의 한 연구원이 실험에 몰두하고 있다. [사진=레고켐바이오바시언스]

[헬스코리아뉴스 / 이시우] 대전에 소재한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코스닥 141080)가 미국의 글로벌 제약사 암젠(Amgen)과 1조 6000억 원 상당의 기술 수출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레고켐바이오는 지난 23일, 자사의 ADC(항체약물결합체) 플랫폼 기술을 암젠으로 기술이전했다고 밝혔다. 암젠은 자체 보유 항체와 레고켐바이오의 차세대 ADC플랫폼 기술을 활용하여 5개 타깃 대상 ADC치료제의 글로벌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갖는다.

이번 계약을 통해 레고켐바이오는 기술이용료와 임상개발 및 허가, 상업화 마일스톤을 포함 최대 1조 6050억 원과 매출액에 따른 별도의 로열티를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소식에 23일 레고켐바이오 주가는 전일(3만 7450원) 대비 9.48%(3550원) 오른 4만 1000원에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471만 7755주였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번에 이전된 임상단계 ADC플랫폼 기술은 암세포 내에서 선택적으로 활성화되는 링커 및 페이로드, 그리고 항체의 특정부위 접합에 최적화된 결합방법으로 구성되어 있다. 기존 기술 대비 높은 효능과 낮은 부작용, 그리고 탁월한 혈중 안정성 등의 차별화된 장점을 통해 ADC치료제로서 가장 중요한 넓은 치료지수(TI, Therapeutic Index) 확보와 높은 제조수율을 갖춘 ADC치료제 개발이 가능하다.

레고켐바이오의 김용주 대표이사는 “암젠은 선도적인 항암치료제를 시장에 선보이고 있는 대표적인 글로벌제약사로 이번 차세대 ADC치료제 개발에 당사 ADC기술이 선택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이번 계약을 계기로 향후  글로벌제약사 중심으로 파트너십을 확대함과 동시에 자체 ADC 파이프라인도 강화하면서 성장을 가속화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계약을 포함 레고켐바이오는 ADC 분야에서만 총 12건의 기술이전 및 옵션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누적 계약금액은 6조 5000억원 규모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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