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박원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초콜릿가공품, 떡류 등에 대한 소비기한 참고값을 추가로 공개했다. 

식약처는 소비기한 표시를 준비하는 영업자들에게 소비기한 참고값 등을 제공하기 위해 12월 1일에 1차로 23개 식품유형 80개 품목을 공개한데 이어, 오늘(23일)은 2차로 29개 식품유형 100개 품목의 소비기한 참고값을 추가로 공개했다.

소비기한 참고값은 식약처가 품목별로 소비기한 설정 실험을 수행한 결과에 따라 정한 잠정 소비기한으로, 식약처는 새로 시행되는 소비기한 표시제도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순차적으로 식품유형별 소비기한 참고값을 설정‧제공해오고 있다.

올해는 우선적으로 필요한 50개 식품유형 약 430여개 품목에 대해 소비기한 설정실험을 추진 중이며, 2023년 1월말까지 결과가 나오는 대로 참고값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한 소비기한 참고값에는 1차 공개할 때 없었던 9개 식품유형 21개 품목을 포함해 총 29개 식품유형 100개 품목의 소비기한 참고값이 추가로 제시됐다.

초콜릿가공품(3품목)은 유통기한 30일→소비기한 51일, 떡류(5품목) : 유통기한 3~45일→소비기한 3~56일, 가공두부(4품목) : 유통기한 7~40일→소비기한 8~64일 등으로 조정했다. 

이에 따라 영업자들은 별도의 실험을 수행하지 않고도 자신이 제조‧판매하는 제품의 특성, 포장재질, 유통환경 등을 고려해 소비기한 안에서 가장 유사한 품목을 확인하고 해당 품목의 소비기한 참고값 이하로 자사제품의 소비기한을 설정할 수 있다. 소비기한 설정 시 소비기한 설정 실험을 실시해야 하나, 실험 대신 소비기한 설정에 대한 연구보고서를 인용하여 소비기한 설정이 가능하다. 

식약처는 올해 소비기한 참고값 설정을 우선 추진하는 430여개 품목 중 현재 소비기한 설정실험이 진행 중인 나머지 250여개 품목에 대한 소비기한 참고값을 내년 1월까지 추가로 공개할 예정이다.

다만 250여개 품목 중 소비기한이 6개월 이상으로 예상되는 조미김, 건면, 추잉껌 등 12개 식품유형에 대해서는 결과가 나오는 대로 공개할 예정이다. 

<2차 공개된 소비기한 참고값 (29개 식품유형 100개 품목)>

<소비기한 설정 총괄결과 (1차+2차 → 32개 식품유형 180개 품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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