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울바이오, 약물전달기술 사우디아라비아 진출 추진
아울바이오, 약물전달기술 사우디아라비아 진출 추진
의약품 수출 전문 기업 지엘라파와 6개 품목 현지 수출 업무 협약 체결 
  • 이시우
  • admin@hkn24.com
  • 승인 2022.12.22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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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바이오 연구원들의 모습.
아울바이오 연구원들의 모습.

[헬스코리아뉴스 / 이시우]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소재 아울바이오가 연구개발 중인 약효지속형 치료제의 글로벌 수출을 위해 의약품 수출 전문기업인 지엘라파와 손을 잡았다.

아울바이오(대표 안태군)는 지엘라파(주)(대표 김윤정)가 참여하는 사우디아라비아 2030프로젝트 중 ‘Health, Well-benging and Biotech‘ 분야에서 회사가 보유한 엑스티나 마이크로스피어 약물 전달기술을 이용한 장기지속형 성조숙증 치료제 등 6개 품목을 수출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14일 체결했다.

지엘라파는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추진 중인 비전 2030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사우디아라비아의 제약분야의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지난 11월 모하마드 빈살만 왕세자의 방한시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와 MOU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프로젝트 재개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약도 그 일환이다. 사우디아라비아에 바이오의약품 생산 기지에 대한 구축과 아울바이오가 개발한 약물전달 기술 기반 혁신제품과 기술의 현지시장 판매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지난 2018년 설립된 아울바이오는 초미세 크기의 마이크로스피어 약물전달체 안에 원하는 치료 성분을 고용량으로 탑재하는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해당 기술의 혁신성을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의 ‘소재부품개발 (이종기술융합형)’과 ‘스케일업 기술사업화’, 중소벤처기업부의 ‘혁신분야창업패키지(BIG3) 지원 사업) 등에 선정된 바 있다.

이후 회사가 개발한 지속형 약물전달기술(DDS)를 바탕으로 환자의 복약 편의성을 개선한 △당뇨 치료제 △비만 치료제 △성조숙증 치료제 △치매 치료제 △B형 간염 바이러스제 △금연 보조제 △전립선암 치료제 등 다양한 치료제를 개발해왔다. 지난 1월에는 경동제약으로부터 20억 원의 전략적 투자(SI)를 유치하고 국내 상업화를 추진중이다.

 

아울바이오의 안태군 대표(왼쪽)와 진헌덕 지엘라파(주) 부사장이 지난 14일 사우디아라비아 2030프로젝트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아울바이오 제공]
아울바이오의 안태군 대표(왼쪽)와 진헌덕 지엘라파(주) 부사장이 지난 14일 사우디아라비아 2030프로젝트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아울바이오 제공]

안태군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회사의 핵심기술인 지속형 약물전달 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치료제를 비롯해, 2023년 하반기에 임상시험용 의약품을 본격적으로 생산하게 되는 성조숙증 치료제 등을 수출할 계획”이라며 “이번 사우디아라비아를 포함한 중동 지역에 이어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개척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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