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약품그룹 3세 경영 본격화 ... 사장에 장남 한상철 부사장 승진 발령
제일약품그룹 3세 경영 본격화 ... 사장에 장남 한상철 부사장 승진 발령
  • 임도이
  • admin@hkn24.com
  • 승인 2022.12.21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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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약품 본사 전경.
제일약품 본사 전경.

[헬스코리아뉴스 / 임도이] 제일약품이 3세 경영을 본격화 하고 있다. 제일약품의 지주회사인 제일파마홀딩스는 2023년 1월 1일자로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계열사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제일약품 사장에는 오너 3세인 한상철 부사장을 승진, 발령했다. 한 사장의 동생인 한상우 상무는 전무로 승진했다. 두 형제가 나란히 승진함으로써 오너 3세 경영을 본격화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상철 사장은 제일약품 창업주인 고(故) 한원석 회장의 장손이자 한승수 회장의 장남이다. 미국 로체스터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졸업하고 한국화이자제약, 한국오츠카제약 등 다국적 제약사에서 근무하다 2007년 제일약품에 둥지를 틀었다. 한 신임 사장은 2010년 마케팅 이사로 승진한 후 경영기획실 전무를 거쳐 2015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그는 2017년부터 제일파마홀딩스의 대표이사 사장도 맡고 있다.

한상우 전무는 한승수 회장의 차남으로 서울대 대학원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삼성전자를 거쳐 제일약품에 합류한 이후, 개발 업무를 지휘해왔다.

이와 별도로 2005년부터 제일약품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성석제 제일약품 현 CEO는 내년 3월 임기가 만료된다. 따라서 내년 주총에서 연임에 성공할 경우, 재임기간 20년 이라는 업계 최장수 CEO 타이틀을 달게 된다. 지금으로써는 7연임에 무게가 실린다.

제일파마홀딩스 관계자는 이날 헬스코리아뉴스에 “성과주의 원칙에 따라 분야별 전문성과 핵심역량을 갖춘 인사에 초점을 맞췄다”고 이번 인사에 대한 배경을 설명했다.

인사내용은 아래와 같다. 

[승진]

▲제일약품 ▷사장 : 한상철 ▷전무 : 한상우 ▷상무 : 안광현, 김수미, 전성현 ▷이사 : 이호철, 전수민, 김미영, 김종엽, 강석원

▲제일헬스사이언스 ▷상무 : 최인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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