쎌바이오텍, CBT 유산균 약물전달시스템 美 특허 취득
쎌바이오텍, CBT 유산균 약물전달시스템 美 특허 취득
“글로벌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시장 內 대한민국 기술 경쟁력 확보”
  • 이시우
  • admin@hkn24.com
  • 승인 2022.12.20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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쎌바이오텍 제 4공장 전경.
쎌바이오텍 제 4공장 전경.

[헬스코리아뉴스 / 이시우] 마이크로바이옴 전문기업 쎌바이오텍(코스닥 049960)은 자사특허 균주인 김치 유산균 CBT-SL4(Pediococcus Pentosaceus, CBT-SL4)가 '유산균 약물전달시스템'과 관련해 미국 특허를 취득했다고 20일 밝혔다.

쎌바이오텍은 “이번 특허를 통해 해당 CBT 유산균이 치료 약물을 장까지 안전하게 전달해 발현 및 분비하는 유산균 약물전달시스템(Drug Delivery System, DDS)으로서의 우수성과 진보성을 입증했다”며, “글로벌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시장에서 대한민국 기술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주장했다.

DDS는 카세트와 같은 역할로, 운반하고 싶은 특정 DNA(테이프)만 바꾸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 생물공학, 치료용 단백질 의약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은 응용이 가능하다. 이 시스템은 경구제로 개발돼 복용 편의성이 높고 기존 치료제의 부작용과 경제적 부담도 개선해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회사측은 장까지 직접 약물을 전달하므로 치료 효율도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쎌바이오텍에 따르면, 김치 유산균 CBT-SL4가 DDS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유산균 기반 유전자 치료제의 핵심 기술로 꼽히는 ‘DNA 재조합 기술’과 DNA 운반체라고 불리는 ‘발현벡터 제작 원천 기술’이 필요하다. 쎌바이오텍은 “관련 특허를 통해 해당 기술력을 선점하게 됐으며, 이를 활용해 당뇨 치료제, 위암 치료제 등 다양한 연구 개발 파이프라인으로 신약개발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쎌바이오텍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소 류용구 부소장은 “쎌바이오텍은 지난 28년간의 연구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국인 마이크로바이옴 기반의 First-in-Class 대장암 신약 ‘PP-P8’을 개발하고 있다“며 “기존 합성 화합물 항암제와는 다른 안전성이 입증된 CBT 유산균을 바탕으로 마이크로바이옴 신약개발을 선도하는 대한민국 대표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쎌바이오텍은 한국인 인체 유래 균주에 대한 특허 기술과 한국인 대상 임상데이터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100% 한국산 프리미엄 유산균 ‘듀오락’ ▲흡수율 높인 갓생 영양제 ‘듀오랩’ ▲마이크로바이옴 스킨케어 ‘락토클리어’ ▲맞춤형 장 건강 헬스케어 ‘쎌바이옴’ 등 마이크로바이옴에 특화된 사업들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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