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24시-②] 서울성모병원 유방암센터, 유방암 수술 연간 1천례 돌파
[의료24시-②] 서울성모병원 유방암센터, 유방암 수술 연간 1천례 돌파
유명철 교수, 대한안면신경학회 학술대회 최우수상 수상

조장호 교수, 2022년 대한위암학회 연구 공모 2건 선정

환자중심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위한 케어코디네이터 활성 방안 논의

국시원, 실시간 온라인 상담 시스템 국민비서 챗봇 도입

백남종 교수, 한국인 최초 세계신경재활학회 차기회장에 추대

중앙대학교의료원, 금천구와 업무협약 체결

건강보험공단, 직장 내 인권침해 예방 교육 실시
  • 이지혜
  • admin@hkn24.com
  • 승인 2022.12.19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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콕집어메디칼 콕집어

‘의료 24시’는 자칫 놓치기 쉬운 보건의료 관련 단신 뉴스를 한눈에 보여주는 코너입니다. 사소한 뉴스거리 같지만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정보가 될 수 있기에 팩트만 요약해 알기 쉽게 보여드립니다.

유명철 교수, 대한안면신경학회 학술대회 최우수상 수상

경희대병원 재활의학과 유명철 교수(가운데)가 제4회 대한안면신경학회 학술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사진=경희의료원 제공]
경희대병원 재활의학과 유명철 교수(가운데)가 제4회 대한안면신경학회 학술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사진=경희의료원 제공]

[헬스코리아뉴스 / 이지혜] 경희대병원 재활의학과 유명철 교수가 지난 3일 개최된 제4회 대한안면신경학회 학술대회에서 ‘안면 신경 손상 후 신경 재생에 대한 인간 배아줄기세포 유래 슈반세포의 효과’ 연구를 발표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해당 연구는 쥐 안면 신경의 절단 손상 모델에서 실리콘 도관을 이용해 신경 문합 후 인간 배아줄기세포 유래 슈반세포(schwann cell)의 효과를 확인한 것으로 안면 신경 재생을 위한 새로운 치료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유명철 교수는 “절단된 말초 안면신경은 재생능력이 있으나 회복이 더디고 손상정도에 따라 수술적 치료까지 고려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배아줄기세포’를 활용한 이번 연구가 유의미하게 평가받게 되어 영광”이라며 “연구 진행 간 많은 도움을 주신 재활의학과, 이비인후과, 병리과 교수님들에게 감사드리며 안면신경손상 환자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연구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조장호 교수, 2022년 대한위암학회 연구 공모 2건 선정

인천성모병원 혈액종양내과 조장호 교수 [사진=인천성모병원 제공]
인천성모병원 혈액종양내과 조장호 교수 [사진=인천성모병원 제공]

인천성모병원 혈액종양내과 조장호 교수가 대한위암학회에서 주관하는 2022년 대한위암학회 전국조사 데이터 활용 연구 공모와 2022년 대한위암학회 연구지원사업 자유과제 부문에 각각 선정됐다.

대한위암학회는 위암에 관한 기초, 임상 연구를 지원하고 해당 분야의 연구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매년 연구지원사업을 공모하고 있다.

조장호 교수는 ‘절제 불가능한 위암에서 항암치료 후 전환 수술의 효과(전국조사 데이터 활용 연구)’와 ‘젊은 위암 환자에 대한 임상적 특징 및 전신항암치료 효과 분석(연구지원사업 자유과제)’을 주제로 각각 연구를 진행한다. 각각의 연구에는 1년간 연구비가 지원된다.

수술이 불가능한 위암은 기술의 발전과 새로운 약제의 개발에도 아직까지 예후가 매우 불량한 상태다. 조장호 교수는 현재 소수의 환자에서 시도되고 있는 선행 항암치료 후 전환 수술의 효과를 전국조사 데이터를 통해 알아봄으로써 치료 효과 여부를 명확히 분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후가 더욱 좋지 않은 젊은 위암 환자들의 치료가 실제 임상현장에서 어떻게 이뤄지고 있고, 효과적인 치료법은 무엇인지 분석해 더 나은 치료법을 연구하기 위한 단서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서울성모병원 유방암센터, 유방암 수술 연간 1천례 돌파

서울성모병원 유방암센터는 19일 유방암 수술 연간 1000례 달성 기념식을 열었다. [사진=서울성모병원 제공]
서울성모병원 유방암센터는 19일 유방암 수술 연간 1000례 달성 기념식을 열었다. [사진=서울성모병원 제공]

서울성모병원 유방암센터가 최근 유방암 수술 1천례를 돌파했다. 유방암센터의 유방암 수술은 매년 평균 10% 이상의 성장세를 보여왔으며, 2019년 6월부터는 외래진료 공간을 확장해 독립된 유방암센터에서 환자 진료를 시행해왔다.

유방암 수술 후에는 종양학적인 결과만큼 중요한 것이 환자의 미용적 만족도다. 서울성모병원 유방암센터는 유방재건술 시행에 주력하고 있어 자가조직을 이용한 재건 방법과 유방보형물을 이용하는 방법 중 환자의 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자가조직을 이용한 재건방법은 깊은 하부상 복부 천공지 피판수술을 주로 시행하며, 높은 난이도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 가장 낮은 피판 괴사율(약 0.3% 추산)을 가지고 있다. 세계 처음으로 유방 재건술에 초음파 절삭기를 도입해 출혈 없이 조직을 잘라 조직 손상과 통증을 줄이고, 수술시간을 다른 병원 절반 수준으로 줄여 환자 만족도를 높였다.

유방암센터는 원스톱 서비스(One Stop Service)를 시행해 내원한 환자가 한 번에 임상 진찰과 유방촬영술, 초음파, 조직 검사를 시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유방암을 진단받은 경우에 있어서는 즉시 수술 전 검사를 시행하고 병리과, 방사선종양학과, 성형외과, 종양내과, 전문간호사 등으로 이루어진 다학제 협진회의를 통해 수술 계획과 수술 후 보조요법을 논의한다.

그 결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유방암 진료 적정성 평가에서 매년 1등급을 획득하고 있다. 서울성모병원 유방암 수술 환자의 5년 생존율(2000~2019년 동안) 95.5%에 달한다.

 

국시원, 실시간 온라인 상담 시스템 국민비서 챗봇 도입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은 19일부터 응시자를 대상으로 시험일정, 면허증 발급 등 국가시험 정보를 ‘실시간 온라인 상담 시스템’을 통해 제공한다. 이번에 도입되는 ‘실시간 온라인 상담 시스템’은 행정안정부에서 운영하는 ‘국민비서 챗봇’에 국시원 시험정보를 탑재해 제공하는 민원 시스템이다.

국시원 챗봇은 국시원 대표 홈페이지 또는 행정안전부 ‘국민비서 챗봇’ 사이트에 접속해 이용할 수 있다. 365일 24시간 온라인 상담이 가능해 응시자들의 민원 서비스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상담 내용은 직종별 시험 정보, 응시 원서, 면허 및 자격증 발급, 증명서 및 성적 발급 등 크게 4개 영역으로 분류하여 안내되고 있다. 상담내역은 모니터링 되어 지속적으로 보완하여 서비스 할 예정이다.

2022년도 하반기 및 2023년도 상반기 국가시험에 앞서 서비스를 오픈하여 많은 이용자들이 상담을 이용할 예정이다. 국시원 관계자는 “응시자들이 챗봇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양질의 상담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백남종 교수, 한국인 최초 세계신경재활학회 차기회장에 추대

분당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백남종 교수(분당서울대병원장) [사진=분당서울대병원 제공]
분당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백남종 교수(분당서울대병원장) [사진=분당서울대병원 제공]

분당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백남종 교수(분당서울대병원장)가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개최된 제12회 세계신경재활학회(World Federation for NeuroRehabilitation)에서 한국인 최초로 차기 회장(President-Elect)에 추대됐다.

1996년 설립된 세계신경재활학회는 신경재활 분야에 종사하는 의사, 연구자, 치료사, 임상심리사 등 다양한 의료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다학제 학회로, 전 세계 총 42개 회원국에서 5000명 이상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는 신경재활 분야 최고 권위 학회다. 백남종 교수는 올해 차기 회장으로 선출돼 활동하다가 2026년 회장으로 취임하게 된다.

백남종 교수는 뇌졸중, 치매, 파킨슨병 등으로 뇌손상을 입은 환자들의 뇌 기능을 돕는 신경재활 치료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로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아시아-오세아니아 신경재활학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2019년 국내 가장 우수한 재활의학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석전 신정순 학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재 서울의대 재활의학과 교수이자 분당서울대학교병원장으로 국내·외에서 폭넓게 활동하고 있다.  

 

중앙대학교의료원, 금천구와 업무협약 체결

중앙대의료원은 16일 서울시 금천구와 공공의료 발전 기여 및 지역주민 건강증진 도모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중앙대병원 제공]
중앙대의료원은 16일 서울시 금천구와 공공의료 발전 기여 및 지역주민 건강증진 도모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중앙대병원 제공]

중앙대의료원은 16일 중앙대광명병원 5층 대회의실에서 서울시 금천구와 공공의료 발전 기여 및 지역주민 건강증진 도모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중앙대학교의료원 홍창권 의료원장, 이철희 광명병원장과 금천구청 유성훈 구청장, 임정화 보건정책과장 등이 참석했다.

중앙대학교의료원은 금천구와 ▲ 공공의료체계 구축 및 발전 ▲ 공중 보건 개선 ▲ 구민 건강증진 및 취약계층 의료복지 향상 ▲그 밖의 상호 협력 분야에 대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중앙대의료원은 최근 美 코네티컷 한인회, 한국거래소와 의료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는 등 국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건강보험공단, 직장 내 인권침해 예방 교육 실시

국민건강보험공단은 16일 공단 본부 대강당에서 이사장임원 및 전국 지사장 대상 직장 내 인권침해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사진=국민건강보험공단 제공]
국민건강보험공단은 16일 공단 본부 대강당에서 이사장, 임원 및 전국 지사장 대상 직장 내 인권침해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사진=국민건강보험공단 제공]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16일 직원의 인권보호와 직장 내 인권침해 근절을 위해 이사장, 임원 및 전국 지사장을 대상으로 맞춤형 직장 내 인권침해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공단 이사장 및 임원 등 전국 지사장 총 235명을 대상으로 행복한 일 연구소 문강분 대표를 초빙해 최근 발생하는 직장 내 성희롱·괴롭힘의 피해사례를 소개하며, 양성평등 및 행복한 조직문화 조성과 관리자로서의 올바른 역할 등의 내용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공단은 임직원 및 이해관계자의 인권침해 예방·대응을 위해 전담부서(NHIS인권센터)를 운영, 체계적인 인권보호 시스템을 구축하고 구제절차를 강화하는 등 인권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공단 강도태 이사장은 “인권침해 문제는 구성원 전체가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하는 문제이며 나아가 행복한 일터에서 일하는 것이 곧 국민 모두가 건강해 지는 것이므로 건강하고 평등한 조직문화 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환자중심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위한 케어코디네이터 활성 방안 논의

한국케어코디네이터회는 16일 일차의료기관에서 활동 중인 케어코디네이터들의 현장사례를 공유하는 ‘제2회 동계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대한간호협회 제공]
한국케어코디네이터회는 16일 일차의료기관에서 활동 중인 케어코디네이터들의 현장사례를 공유하는 ‘제2회 동계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대한간호협회 제공]

지역사회 내 환자중심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를 위해 케어코디네이터 활성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케어코디네이터회는 16일 오후 대한간호협회 서울연수원 강당에서 ‘마주보고 함께가는 환자중심 사례관리’를 주제로 일차의료기관에서 활동 중인 케어코디네이터들의 현장사례를 공유하는 ‘제2회 동계세미나’를 개최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상일 상임이사는 “팀으로 구성된 의료인력을 통해 포괄적인 일차의료가 제공돼야 한다”면서 “팀 구성에서 간호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주제강연에 나선 국립중앙의료원 일차의료지원센터 유원섭 센터장은 ‘환자중심 일차의료를 위한 일차의료 간호사의 역할’ 주제발표를 통해 환자중심의 포괄적 일차의료를 위한 우선순위 과제로 지역사회 일차의료 역할강화와 재택의료기관 육성, 일차의료팀의 의사와 간호사 협업 활성화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사례발표에는 서울봄연합의원 박지현 간호사가 ‘케어코디네이터와 지역사회 연계’를 주제로 지역구에서 시행된 마음건강사업과 서울케어 건강돌봄서비스 사업에 참여했던 경험을 소개했다. 시흥희망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희망의원 정희영 간호사는 ‘케어코디네이터가 진행하는 소그룹 교육’을 주제로 만성질환자 대상 건강관리교육 사례를 전달했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김태연 팀장은 케어코디네이터 사례집 제작 경과를 보고했으며, 한림대학교 간호대학 신동수 교수의 종합논의로 세미나는 마무리됐다.

대한간호협회 신경림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초고령사회로 진입하는 중요한 시점에서 환자 중심 일차의료는 우리 간호사에게 시대적 과제로 국민 건강증진과 예방, 지역 간 건강 불균형 완화를 요구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케어코디네이터가 활성화된 팀 기반이 일차의료에 정착될 수 있도록, 국민 건강 향상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열린 동계세미나는 한국케어코디네이터회가 주최했으며, 대한간호협회와 국민건강보험공단, 대한내과의사회, 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가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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