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헬스코리아뉴스 / 이순호]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고트리글리세라이드혈증’ 치료 개량신약 ‘오메틸큐티렛’을 대만에 수출한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대만 탁소 파마슈티컬(Taxo Pharmaceutical Co., LTD)과 ‘오메틸큐티렛연질캡슐’의 대만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양사는 2023년 2월 대만 현지에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첫 수출 물량은 약 1400박스이고 연간 계약물량은 약 3200박스다. 수출 물량은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이번 수출 계약이 ‘오메틸큐티렛’의 아시아 시장 공략을 위한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대만 오메가-3 시장은 현재 약 5400만 달러 규모로, 약 17개 품목이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번에 수출 계약을 체결한 탁소 파마슈티컬은 직원 수 약 400여 명의 중견 제약기업이다. 이상지질혈증 관련 제품을 포함한 전문의약품에 강점을 지녔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오메틸큐티렛’은 국내 최초로 심리스(Seamless) 연질캡슐 방식으로 제조된 오메가-3 제품이다. 소형 연질캡슐로 제작돼 복용 편의성이 크게 증대됐으며 고용량 처방이 가능하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관계자는 “‘오메틸큐티렛’은 대만 시장 내 첫 미니 연질캡슐 제제가 될 것”이라며 “대만 소비자들에게 복용 편의성을 강조하고 적극적인 유통망 확대를 통해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대만 수출 공급은 ‘오메틸큐티렛’의 첫 해외 진출”이라며 “‘오메틸큐티렛’으로 5년 내 대만 오메가-3 시장에서 점유율 30%를 확보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