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양구 동성제약 대표이사(왼쪽)와 김일목 삼육대 총장이 MOU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동성제약 제공]](/news/photo/202212/330897_209398_561.jpg)
[헬스코리아뉴스 / 이순호] 동성제약은 15일 삼육대와 이산화염소수 수처리제 활용을 위한 공동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동성제약과 삼육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이산화염소수 수처리제를 활용한 깔따구류의 생물학적 독성평가 및 화학적 안정성 검증’ 연구를 2년간 수행할 예정이다. 이 연구에는 동성제약과 사업 추진을 함께 하는 중상코리아도 함께 참여한다. 연구 책임자는 삼육대 환경 생태연구소 김동건 교수이고, 연구비는 5억 원 규모다.
동성제약 관계자는 “이산화염소수는 기존에 흔히 사용되는 소독살균제 대비 살균 소독 소취력이 강력할 뿐 아니라 소금, 설탕과 동일 안정 등급인 WHO A-1 최고 안전 등급에 해당돼 인체 안정성을 보유한 환경친화적인 물질”이라며 “현재 유럽을 비롯한 여러 국가에서 수처리제로 사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연구를 통해 이산화염소수 수처리제를 활용한 깔따구류 유충 제거 등 생물학적 독성평가 수행과 안정성도 검증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일명 ‘깔따구류’로 불리는 유충은 최근 전국 정수장에서 발견되고 있으며, 가정으로 유출돼 지역 주민의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다.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이와 관련해 지속적 연구를 수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