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비엔씨, 코로나 치료제 독점 판매 및 제조 본계약 체결
한국비엔씨, 코로나 치료제 독점 판매 및 제조 본계약 체결
한국, 브라질, 인도네시아, 터키 등 4개국 직접 제조 및 판매 권한 획득

“호세나 보유 항바이러스, 항염증, 항폐섬유화 기능 고려한 3상 임상 진행”
  • 이시우
  • admin@hkn24.com
  • 승인 2022.12.14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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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비엔씨와 대만 골든바이오텍 관계자들이 13일 코로나19 치료제 '호세나'에 대한 라이센싱 본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한국비엔씨와 대만 골든바이오텍 관계자들이 13일 코로나19 치료제 '호세나'에 대한 라이센싱 본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헬스코리아뉴스 / 이시우] 한국비엔씨는 13일 대만 골든바이오텍사와 코로나 치료제 ‘호세나(Hocena, 성분명: 안트로퀴노놀·Antroqhinonol)’에 대한 4개국(한국, 브라질, 인도네시아, 터키) 독점 판매 및 제조에 대한 라이센싱 본계약 체결 교환식을 가졌다.

골든바이오텍 대만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본계약 체결 교환식에는 골든바이오텍사의 Alex Liu회장, Eric Chen 부회장, Madam Lily Wu 사장, 한국비엔씨 최완규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계약에서 양사는 전쟁 중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배제하고 한국, 브라질, 인도네시아, 터키를 ‘호세나’ 판권 국가로 최종 확정했다. 계약기간도 체결후 10년에 양사의 합의하에 추가 10년을 연장할 수 있게 했다. 이로써 판권 지역에 대한 불분명한 부분을 해소하고 공략 시장을 더 확장할 수 있게 됐다.

양사는 또 PIC/S GMP 인증서를 보유한 한국비엔씨 제조시설에 대해 골든바이오텍사가 요구하는 품질관리 검증을 거치고 최초 1년의 의무구매수량을 만족하면서 별도의 제조에 관한 계약을 체결한다는 전제하에 한국비엔씨 의약품 제조시설에서 호세나를 제조하여 4개국에 공급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치료를 위한 3상 임상시험은 ‘호세나’가 갖고 있는 항바이러스, 항염증, 항폐섬유화 기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임상시험 디자인으로 미국, 대만, 한국을 포함한 다국가 임상시험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골든바이오텍은 3상 시험계획서(IND) 안을 작성하여 미국 FDA등과 협의하고 최종 결정후 IND 승인신청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이날 계약식에서 안트로퀴노놀이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99% 이상의 방어효과를 보였으며 이론적인 작용기전상으로 변이 바이러스에 높은 방어효과를 보일 수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항염증과 항 폐섬유화 효과도 모두 보유했다고 판단했다.

13일 대만의 본계약 체결식에 참석한 한국비엔씨 관계자는 헬스코리아뉴스와의 현지 통화에서 “안트로퀴노놀은 중등 내지 중증의 입원 코로나19 환자 치료 후보물질로서 높은 기대감을 가질만하다”며, “부작용이 적어 안전성이 매우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달 22일 체결한 본계약과 이번에 체결한 본계약이 어떻게 다르냐”는 질문에 “11월 계약은 전자서명한 것이고 이번에는 골든바이오텍 본사에서 양사 대표가 직접 참석해 상호 협력 및 관심사를 확인하고 본 계약서 체결 교환식을 가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래 관련기사 참조>

이 관계자는 그러면서 “한국비엔씨와 골든 바이오텍사는 안트로퀴노놀 관련 다른 적응증 치료제와 건기식 등에 폭넓은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비즈니스 관계 확장으로 양사의 파트너쉽을 강화하기로 했다”며, “우선은 코로나19 치료제의 미국 FDA 긴급사용승인과 신약허가승인을 받는데 역점을 두기로 했다”고 말했다.

양사는 전략적 제휴 파트너로서 서로 관심있는 사안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긴밀히 협의하고 상호 이익이 되는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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