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스타트업파크 조성사업으로 오픈이노베이션 50여건 이상 진행”
셀트리온 “스타트업파크 조성사업으로 오픈이노베이션 50여건 이상 진행”
“혁신신약 및 바이오소부장 분야에서 성과 도출”
  • 이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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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12.08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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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 셀트리온 본사 사옥.
인천 송도 셀트리온 본사 사옥. [사진=헬스코리아뉴스 D/B]

[헬스코리아뉴스 / 이순호] 셀트리온은 ‘스타트업파크 조성사업’ 참여 이후 약 2년간 자체 보유 기술과 사업수요에 기반해 50여 건 이상의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젝트를 추진 또는 검토 중이라고 8일 밝혔다.

혁신신약과 바이오 소부장,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다양한 바이오 스타트업과 협력을 진행해 성과를 도출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인천 스타트업파크 조성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총괄하고 인천광역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주관하는 사업이다. 4차산업혁명 기술 분야 및 바이오융합 분야의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셀트리온은 지난 2020년부터 신한금융그룹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민간주도 프로그램인 ‘신한스퀘어브릿지 인천’을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에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혁신신약 ▲바이오 소부장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스타트업 발굴하고 육성하는 등 송도 내 바이오밸리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혁신신약 분야의 대표적 협력 사례로 ‘항체-약물접합체(ADC)’ 플랫폼을 개발하는 피노바이오를 들 수 있다. 셀트리온은 피노바이오를 직접 발굴해 스타트업파크 조성사업과 연계하고 ADC 링커-페이로드 플랫폼 기술의 동물 효능 검증을 지원했다. 이어 지난 10월에는 피노바이오와 ADC 링커-페이로드 플랫폼 기술실시 옵션 도입 및 지분투자,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ADC 신약 개발에 돌입했다.

바이오 소부장 분야에서는 멤브레인 필터 개발 및 제조 스타트업 움틀에 약 2년간 담임제 코칭을 비롯한 셀트리온의 개발 인프라와 설비를 테스트베드로 한 제품 실증 테스트를 지원했다. 움틀은 실증 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자체 개발한 멤브레인 필터를 글로벌 기업 수준의 성능으로 향상시켰으며, ‘신한스퀘어브릿지 인천’의 인큐베이션 멤버십을 통해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 셀트리온은 향후 품목 적합성 평가를 통해 움틀과 보틀탑 필터 공급 계약도 검토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셀트리온은 디지털치료제, AI 등의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도 공동사업화, 투자 및 협력 제안 검토 등 다양한 오픈이노베이션을 추진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국내 우수 바이오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협력을 통해 양사가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해서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셀트리온은 지난 2019년 5월에 발표한 ‘셀트리온그룹 비전 2030’에서 본사가 위치한 송도에 바이오의약품 사업 투자를 진행하고 지역과의 상생 협력을 통해 송도를 세계적인 바이오 밸리로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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