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제약, 상염색체 우성 다낭성 신장병 치료제 ‘톨비스정’ 출시
대원제약, 상염색체 우성 다낭성 신장병 치료제 ‘톨비스정’ 출시
  • 이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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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11.24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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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제약 상염색체 우성 다낭성 신장병 치료제 ‘톨비스정‘ [사진=대원제약]
대원제약 상염색체 우성 다낭성 신장병 치료제 ‘톨비스정‘ [사진=대원제약]

[헬스코리아뉴스 / 이순호] 대원제약은 상염색체 우성 다낭성 신장병(ADPKD, autosomal dominant polycystic kidney disease) 치료제 신제품 ‘톨비스정‘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톨비스정‘은 항이뇨호르몬인 바소프레신의 작용을 차단하는 톨밥탄(tolvaptan) 성분의 제품이다. 15mg과 30mg 제제 2종으로 출시됐다.

’톨비스정‘은 ADPKD 환자의 낭종 생성과 신기능 저하를 억제해 말기 신부전에 이르는 속도를 지연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바소프레신의 작용이 차단되면 전해질 손실 없이 순수한 물을 소변으로 배출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혈청 나트륨 농도가 증가하므로 저나트륨혈증 치료에도 사용할 수 있다.

저나트륨혈증은 신체 내 수분이 과다할 때 생기며 체액 균형이 깨져 두통, 구역질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심할 경우 뇌세포 내로 수분이 유입돼 정신 이상, 의식 장애, 간질 발작 등 뇌기능 장애 증상이 생기기도 한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ADPKD 환자들은 톨밥탄을 장기 복용해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톨비스정‘은 경제적인 약가로 환자들의 부담을 낮춰 치료 기회를 보다 넓혀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톨비스정의 약가는 15mg 제제가 6539원, 30mg 제제가 6554원이다.

ADPKD는 성인이 된 후 좌우 신장에 다량의 낭종이 발생하고 신장 기능이 감소해 신부전에 이르게 되는 유전성 질환으로 인구 1000명 당 1명꼴로 발병한다. 고혈압, 혈뇨, 복통, 허리나 등의 통증, 복부 팽만 등의 증상이 생길 수 있다.

상염색체 우성 유전이라 부모 중 한쪽만 이 병을 앓고 있어도 성별과 무관하게 자녀에게 유전될 확률이 5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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