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12월부터 아동 일차의료 심층상담 시범사업 추진
복지부, 12월부터 아동 일차의료 심층상담 시범사업 추진
  • 이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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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11.24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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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23일 2022년 제22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제공]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23일 2022년 제22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제공]

[헬스코리아뉴스 / 이지혜] 정부가 아동 맞춤형 심층 교육 및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범사업을 다음달부터 추진한다. 아동 인구가 지속 감소하여 개별 아동의 건강 중요성은 높으나, 아동 전문 진료 기반(인프라)은 감소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보건복지부는 23일 2022년 제22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 위원장 : 박민수 제2차관)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아동 일차 의료 심층 상담 시범사업 추진방안'을 심의, 의결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는 아동 인구가 지속 감소하여 개별 아동의 건강 중요성은 높으나, 아동 전문 진료 기반(인프라)은 감소하고 있다. 영·유아기는 의료·가정양육의 난이도가 높아지고 있지만, 전문인력은 부족하고, 젊은 부모의 양육 정보에 대한 요구는 크지만 정보는 부족한 상황이다.

예컨대 영유아 검진 수검자 보호자 대상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불편한 점 1위는 ‘결과상담이 충분하지 않다(45.5%)’, 개선 필요사항 1위는 ‘충분한 육아상담(45.0%)’ 이었다.

이에따라 정부는 시범사업을 통해 병·의원급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영·유아기 발달관리, 아동 맞춤형 교육·상담 서비스를 제공하여 아동 발달 초기의 건강 관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시범사업 참여기관으로 선정된 의료기관에서, 만0세~만2세(36개월 미만) 아동을 대상으로, 사전에 교육과정을 이수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표준화된 프로토콜에 따라 심층 교육·상담(▴성장전반, ▴심리상담, ▴비만관리 등 신체발달, ▴만성질환 관리, ▴인지능력 제고 등)을 연간 3회 이내 제공한다.

복지부 관계자는 “시범사업이 영유아 건강검진 결과와 연계한 건강 사후관리를 강화하고, 아동 맞춤형 관리계획을 수립, 주기적으로 발단 단계 및 건강관리를 위해 교육·상담하는 지속적이고 포괄적인 아동 건강관리제도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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