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이시우] 체외진단 전문기업 바이오메트로(대표 오천택)는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인플루엔자 A/B 등 3개 바이러스를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분자진단키트 ‘BM FAST COVID-19 & Flu A/B RT PCR kit’를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 키트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토착화되고 겨울철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동시 유행할 때 감염된 바이러스 종류를 정확하게 구분할 수 있다. 이 키트는 장비에 따라 30분 이내에 결과 확인이 가능하고 정확성과 신속성을 모두 갖춰 현장진단에도 용이하다.
바이로메트로는 지난해 말, 코로나19 바이러스 분자 진단키트 ‘BM FAST COVID-19 RT PCR kit’를 시작으로 분자진단기술의 개발을 주요 사업분야로 선정한 후 개발에 몰두해 다양한 진단키트를 개발하고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진단키트의 경우 이미 유럽 CE, 식약처 수출 허가 등 상용화에 주력해 왔다. 이 회사는 “어떠한 팬데믹 상황에서도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고 주장했다.
오천택 바이오메트로 대표는 이날 헬스코리아뉴스에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증상이 매우 유사한 반면 치료법은 다르기 때문에 두 질병을 정확하게 구분할 수 있는 진단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전세계적으로 포스트 코로나를 준비하는 만큼 팬데믹 이후 국내 방역 체계 확립에도 일조할 수 있도록 국내외 인증 작업을 진행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