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24시-①] 한국원자력의학원, 붕소중성자포획치료용 양성자 대전류 탄뎀 가속기 시작품 개발
[의료24시-①] 한국원자력의학원, 붕소중성자포획치료용 양성자 대전류 탄뎀 가속기 시작품 개발
대한치과의사협회 “임플란트 건보적용 확대 필요성 긍정”

의협, 코로나19전담거점병원에 의료진 응원물품 지원

간호법 저지 13개 보건복지의료연대 십만 총궐기대회 개최

고려대 구로병원 신경과 강성훈 교수, ‘나덕렬 젊은연구자상’ 수상

국립암센터, 췌장암의 날 기념 ‘췌장암 바로알기’ 행사 개최

고대의대 백신혁신센터, 바이오 인력 양성 위한 현장교육 열어
  • 이지혜
  • admin@hkn24.com
  • 승인 2022.11.15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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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24시’는 자칫 놓치기 쉬운 보건의료 관련 단신 뉴스를 한눈에 보여주는 코너입니다. 사소한 뉴스거리 같지만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정보가 될 수 있기에 팩트만 요약해 알기 쉽게 보여드립니다. 

대한치과의사협회 “임플란트 건보적용 확대 필요성 긍정”

대한치과의사협회는 10일 대한노인회와 ‘임플란트 보험 적용 확대를 통한 노인 건강권 증진방안 모색 공청회’를 열었다. [사진=대한치과의사협회 제공]
대한치과의사협회는 10일 대한노인회와 ‘임플란트 보험 적용 확대를 통한 노인 건강권 증진방안 모색 공청회’를 열었다. [사진=대한치과의사협회 제공]

[헬스코리아뉴스 / 이지혜] 대한치과의사협회는 지난 10일 대한노인회와 함께 국회의원회관에서 ‘임플란트 보험 적용 확대를 통한 노인 건강권 증진방안 모색 공청회’를 열었다.

현행 건강보험 정책은 만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보험 임플란트 2개를 본인부담금 30%로 보장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최소한의 지원이며 노인의 저작기능 유지·회복 및 전신건강 증진을 위해서는 보장 개수가 확대돼야 한다는 요청이 치과계뿐 아니라 시민사회 곳곳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번 공청회는 여론 의견을 수렴하고 정부 및 국회 공감대를 형성해 임플란트 보험 적용 범위를 기존 2개에서 4개로 확대하고자 마련됐다. 완전무치악 환자 등 보험 적용 시급 대상에 관한 제언도 이뤄졌다.

공청회는 치협이 주관하고 대한노인회가 후원했으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 힘 강기윤·최영희 의원의 공동 주최로 이뤄졌다. 특히 이번 공청회에는 주최인 강기윤·최영희 의원을 포함한 국민의 힘 소속 의원 10여 명이 참석해 임플란트 보험 적용 범위를 기존 2개에서 4개로 확대하는 데 힘을 실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의 축전도 있었다.

 

의협, 코로나19전담거점병원에 의료진 응원물품 지원

대한의사협회는 코로나19전담거점병원에 약 4100만 원 상당의 간식류 응원물품을 지원했다. [사진=대한의사협회 제공]
대한의사협회는 코로나19전담거점병원에 약 4100만 원 상당의 간식류 응원물품을 지원했다. [사진=대한의사협회 제공]

대한의사협회는 최근 코로나19가 다시 급증함에 따라 현장에서 수고하는 의료진을 응원하기 위해 코로나19전담거점병원에 약 4100만 원 상당의 간식류 응원물품을 지원했다.

이번 지원은 실시간으로 코로나 확진자수를 집계해 제공하는 ‘코로나라이브’ 사이트 운영사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대한의사협회로 기부금을 전달해 이뤄졌다.

대한의사협회는 코로나라이브의 기부금이 의료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격려가 되도록 간식류 후원품인 단백질바와 에너지바로 품목을 정했다. 전국 코로나19전담거점병원 총 40곳(8월말 기준)에 “코로나19 대응 의료진을 대한의사협회가 응원합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의료기관당 약 4000개씩 배부했다.

이필수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코로나19 증가 추세가 심상치 않아 걱정도 되지만 그동안의 코로나19 의료진들의 노고와 저력을 믿고 앞으로도 지혜롭게 대응해주길 바라며 이번 응원물품 후원으로 조금이나마 의료진들에게 힘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제공했다”고 말했다.

 

간호법 저지 13개 보건복지의료연대 십만 총궐기대회 개최

의협과 간무협은 22일 오후 2시 30분 여의대로 대로변에서 ‘간호법 제정 저지를 위한 전국 의사-간호조무사 공동궐기대회’를 개최하며 간호법 철회를 촉구했다. [사진=이지혜] (2022.05.22)
의협과 간무협은 여의대로 대로변에서 ‘간호법 제정 저지를 위한 전국 의사-간호조무사 공동궐기대회’를 개최하며 간호법 철회를 촉구했다. [사진=이지혜]

13개 단체 보건복지의료연대가 간호법 저지를 위한 릴레이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대한의사협회는 오는 27일 오후 2시 국회 의사당대로에서 ‘간호법 제정 저지를 위한 13개 보건복지의료연대 십만 총궐기대회’를 개최한다. 

금번 총궐기대회는 이번 정기국회에서 간호법안이 통과될 움직임에 적극 대비하고 간호법 제정을 철회시키기 위해 13개 보건복지의료연대 단체들이 결사 저지의 뜻을 국회에 알리고자 계획한 행사다.

의협은 “의료체계의 근간을 흔들고, 의료현장의 혼란만 가중시키는 간호법안의 철회를 강력히 촉구하며, 간호법안으로 직역이기주의의 대표적인 선례가 남는 일이 없도록 의협을 비롯한 13개 보건복지의료연대는 간호법 제정을 필사적으로 막아낼 것이다”라고 단호한 의지를 표명했다.

한편 의협은 14일 긴급 상임이사회 서면결의를 통해 총궐기대회 개최를 의결했으며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홍보해나갈 예정이다.

 

고려대 구로병원 신경과 강성훈 교수, ‘나덕렬 젊은연구자상’ 수상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신경과 강성훈 교수 [사진=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제공]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신경과 강성훈 교수 [사진=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제공]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신경과 강성훈 교수가 지난 12일 개최된 ‘2022 대한치매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나덕렬 젊은연구자상’을 수상했다.

‘나덕렬 젊은연구자상’은 치매 및 인지신경학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업적을 세운 40세 미만 연구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강 교수는 최근 2년간 미국 신경과학회 학회지인 ‘Neurology’를 포함한 유명 SCI(E) 저널에 치매 및 인지저하 관련 논문을 13편 게재하는 등 학문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강 교수는 “아직 부족하지만 더 열심히 하라는 뜻에서 학회에서 상을 주신 것 같다. 큰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다”며 “앞으로도 기대에 부흥할 수 있도록 치매분야에서 좋은 연구를 많이 진행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재 금천구 치매안심센터장을 맡고 있는 강 교수는 2022년 대한신경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포스터 우수발표상, 2021년에 고대의대 교우회에서 우수논문상, 2020년에 대한치매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한 바 있다.

 

국립암센터, 췌장암의 날 기념 ‘췌장암 바로알기’ 행사 개최

국립암센터 전경 [사진=국립암센터 제공]
국립암센터 전경 [사진=국립암센터 제공]

국립암센터는 17일 오후 3시 연구동 1층 강당에서 췌장암 바로알기 행사를 개최한다.

한국췌장암네트워크는 매년 11월 세계 췌장암의 달을 기념해 췌장암 예방, 조기 진단 및 치료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목적으로 의료진과 환자가 소통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암환자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들을 대상으로 췌장암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췌장암 예방 및 조기 진단, 췌장암 치료의 최신 동향 등이 공유될 예정이다. 또한 췌장암 Q&A 코너를 통해 췌장암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한편 한국췌장암네트워크는 오는 17일 오후 3시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대한췌장담도학회, 한국췌장외과연구회, 대한암협회와 공동으로 췌장암의 날 행사를 릴레이로 진행한다.

 

고대의대 백신혁신센터, 바이오 인력 양성 위한 현장교육 열어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백신혁신센터에 11일 국내·외 바이오 의약품 생산업계 교육생들이 방문해 국제표준 현장교육을 진행했다. [사진=고려대의료원 제공]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백신혁신센터에 11일 국내·외 바이오 의약품 생산업계 교육생들이 방문해 국제표준 현장교육을 진행했다. [사진=고려대의료원 제공]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백신혁신센터에 지난 11일 국내·외 바이오 의약품 생산업계 교육생들이 방문해 국제표준 현장교육을 진행했다.

바이오 의약품 생산인력 역량 강화를 위해 국제백신연구소(IVI) 주관하고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가 공동으로 참여해 시행하는 이번 현장 교육에는 21개국 교육생 40여 명이 참석했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백신혁신센터는 지난 7월 ‘백신·바이오의약품 생산 공정 기본교육’에 이어 ‘백신·바이오 품질관리 기본교육’의 현장교육 장소로 선정되어 교육생들이 바이오 국제표준 교육 이수 및 연구시설을 견학했다.

교육과정은 지난 2월 대한민국이 WHO에 의해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로 지정됨에 따라 중·저소득국가의 백신 및 바이오의약품 현지 생산 역량 강화를 돕기 위해 WHO의 지원과 보건복지부 주최 하에 국제백신연구소가 시행하고 있다.

이번 현장 교육 프로그램은 백신·바이오의약품 품질관리를 주요 골자로 진행되었다. 교육생들은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의약품 생산에 필요한 생물안전(Bio-safety)을 비롯한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비임상 시험관리기준(GLP)등 품질관리 분야를 중점적으로 교육받았다.

 

한국원자력의학원, 붕소중성자포획치료용 양성자 대전류 탄뎀 가속기 시작품 개발

가속기 시작품과 의료용가속기연구팀 [사진=한국원자력의학원 제공]
가속기 시작품과 의료용가속기연구팀 [사진=한국원자력의학원 제공]

한국원자력의학원 방사선의학연구소 홍봉환 박사 연구팀이 붕소중성자포획치료(Boron Neutron Capture Therapy, BNCT)용 양성자 대전류 탄뎀 가속기 시작품을 국내최초로 개발했다. 연구팀은 지난 2019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으로 붕소중성자포획치료용 가속기 개발에 착수해 올해 양성자 대전류 탄뎀 가속기 시작품 제작을 완료했으며 2028년 실제 임상 활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붕소중성자포획치료는 중성자와 잘 반응해 방사선을 발생시키는 붕소 화합물을 암환자에게 주입하고 의료용 가속기에서 발생한 중성자를 쏘아 정상세포의 손상을 최소화해 암세포만을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차세대 암 치료기술로 아직 국내에선 상용화되지 않았다.

두경부암, 악성 뇌종양, 재발암 등의 치료에 효과적인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외과적 수술 없이 1∼2회의 치료로 암을 사멸시킬 수 있어 수술을 받기 어려운 환자 또는 난치성 암 환자들을 위한 새로운 치료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양성자를 금속 타깃에 쏘면 중성자를 발생시키는데 연구팀은 중성자를 발생시키기에 앞서 다량의 양성자 인출이 가능한 양성자 대전류 탄뎀 가속기 시작품을 완성했다.

이번 양성자 대전류 탄뎀 가속기 시작품은 500 keV(킬로전자볼트)로 가속된 양성자를 5.5mA(밀리암페어)로 인출했다. 국내 탄뎀 가속기 중 최대 빔 전류량으로 꼽힌다. 탄뎀 가속기 기반의 붕소중성자포획치료 시스템은 사이클로트론이나 선형 가속기에 비해 장치가 작아 병원 내 별도의 큰 공간이 필요 없고 경제적 운영이 가능해 치료비용 절감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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