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이시우] 마이크로바이옴 기반의 바이오헬스케어 기업 디엑스앤브이엑스(DxVx)가 3분기 누적 매출액 200억원 이상을 돌파하고, 분기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3분기 누적 매출액 217억원, 영업이익 15억원, 당기순이익 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55.05% 늘었고 영업이과 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특히 이 회사 매출은 이미 상반기에 작년 매출을 뛰어넘어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되고 있다.

3분기 당기 실적도 누적 실적과 비슷한 흐름이다. 매출액 87억원, 영업이익 4억, 당기순이익 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482.06% 증가한 가운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회사 관계자는 15일 헬스코리아뉴스와의 통화에서 “기존 주력 분야였던 진단 사업은 재정비를 통해 사업영역 확장과 수익성이 개선되었고, 신규사업으로 추진한 바이오헬스케어 부문의 성장세가 이어지며 사상 최대 실적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소에서 개발한 영유아 헬스케어 제품들의 중국 수출이 꾸준히 확대되며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내년 상반기까지 마이크로바이옴 기반의 호흡기, 면역제품을 시작으로 각종 질환 예방 및 치료 보조를 위한 20개의 독자적인 자사 브랜드 제품을 한국과 중국에 동시에 출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최근 △GMP 생산시설을 보유한 연매출 100억 원 규모의 한국바이오팜 인수 △중국 자회사 설립을 통한 중국 병의원 및 유통 네트워크 구축 △북경한미와 코리차이나에서 마이크로바이옴 연구개발을 선도했던 이수원 박사 영입 등 마이크로바이옴 연구개발 기업으로 변모하고 토털 헬스케어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한 바 있다.

디엑스앤브이엑스 박상태 대표는 헬스코리아뉴스에 “수익성과 사업의 영속성에 기반을 두고 각 사업영역의 유기적인 결합을 통해 의료진단을 통한 개인맞춤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그러면서 “미래 주주가치를 제고하고 장기 성장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해외 유무형 자산을 꾸준히 확보해 나갈 계획이며, 차세대 신약 개발과 신기술을 위한 연구개발 및 임상에 대한 투자도 확대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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