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저용량 3제 복합제 연구 대한고혈압학회 학술대회서 우수 구연상 수상
한미약품 저용량 3제 복합제 연구 대한고혈압학회 학술대회서 우수 구연상 수상
동국대학교 의과대학 이무용 교수 발표 … 한미약품, 별도 런천 심포지엄 진행
  • 이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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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11.1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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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용 교수(왼쪽)가 대한고혈압학회 추계학술대회 ‘Clinical Research Award’에서 우수 구연상을 수상하고 있다. [사진=한미약품 제공]
이무용 교수(왼쪽)가 대한고혈압학회 추계학술대회 ‘Clinical Research Award’에서 우수 구연상을 수상하고 있다. [사진=한미약품 제공]

[헬스코리아뉴스 / 이순호] 한미약품이 개발 중인 ‘저용량 3제 복합제’의 유용성을 다룬 연구가 대한고혈압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 구연상을 받았다.

한미약품은 지난 4일 콘래드서울 호텔에서 열린 제 57회 대한고혈압학회 추계학술대회 ‘Clinical Research Award’ 세션에서 이 연구를 발표한 동국대학교 의과대학 이무용 교수가 우수 구연상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이 교수가 발표한 연구는 한미약품이 개발 중인 저용량 3제 복합제와 관련한 2건의 임상2상 시험(HM-APOLLO-201, HM-APOLLO-202) 데이터로, 이 교수는 이 과제들의 책임연구자를 맡고 있다.

이 교수는 발표에서 “고혈압 환자 치료 시 단일 요법으로 시작하는 것은 우리 의료인들이 가지는 임상적 관성 중 하나”라며 “최근 국내외 여러 연구에서 저용량 고혈압 치료 복합제의 우수한 효과와 내약성이 제시되고 있는데, 이번에 진행한 APOLLO Study는 한국인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했다는 점에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증부터 중등도에 이르는 고혈압 환자에게 단일요법 보다 저용량 3제 복합제가 더 효과적이면서도 빠르게 혈압을 낮추고 복약 순응도를 높인다는 증거들이 축적되고 있다”며 “이 연구와 현재 진행 중인 3상 연구를 통해 고혈압 초기 치료 시 단일 요법으로 시작하는 의료인들의 임상적 관성에 새로운 시각과 옵션의 근거를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무용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한미약품이 심혈관 등 분야 전문의 1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런천 심포지엄의 좌장도 맡았다. 한미약품은 해당 심포지엄에서 자사의 대표 고혈압 치료 복합신약 ‘아모잘탄패밀리’와 ‘클로잘탄’의 임상적 유용성에 관한 최신 지견들을 소개했다.

심포지엄 연자로는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심장내과 김원 교수가 나섰다. 김원 교수는 이날 심포지엄에서 ‘Combination Therapy of Antihypertensive Drugs for CV Protection’을 주제로 강연했다.

김원 교수는 “목표 혈압 도달을 위해서는 최소 2개 이상의 병용요법이 필요하다”며 “여러 가이드라인에서 다양한 동반질환을 가진 환자 대상 병용요법을 시행할 때 ARB 계열 치료제를 폭넓게 추천하고 있으므로, ARB 기반 병용요법에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가이드라인에 따라 환자 유형별 맞춤 치료 전략이 필요하다”면서 “ARB 기반 2제 요법 중 ‘아모잘탄’과 같은 CCB/ARB 조합은 혈관경직성(Stiffness type) 환자에게, ‘클로잘탄’같은 ARB/Diuretic 조합은 체액저류(volume retention type) 환자에게 우선적으로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2제 요법으로 혈압이 조절되지 않을 경우, 이뇨제가 포함된 ‘아모잘탄플러스’와 같은 3제 병용요법도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며 “이뇨제는 강력한 혈압 강하 효과와 심혈관 보호 효과가 입증된 바 있으므로 국내외 가이드라인에서 권고되는 클로르탈리돈을 우선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좌장을 맡은 이무용 교수는 “국내외 다양한 연구에서 병용요법을 통한 엄격한 혈압 조절이 심혈관 질환 발생을 줄일 수 있다는 근거가 제시되고 있다”며 “‘아모잘탄패밀리’와 ‘클로잘탄’은 다양한 라인업을 통해 모든 단계의 고혈압 환자에게 유용한 치료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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