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사상 첫 2조 매출 확실시 ... 3분기 현재 누적 1조 7733억 달성
셀트리온, 사상 첫 2조 매출 확실시 ... 3분기 현재 누적 1조 7733억 달성
전년동기 比 매출 60.6%, 영업이익 28.1%, 당기순이익 18.2% 증가
  • 임도이
  • admin@hkn24.com
  • 승인 2022.11.09 16: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셀트리온 관계자(오른쪽)가 현지시간 11월 1일~ 3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2022 세계 제약·바이오 전시회(2022 Convention on Pharmaceutical Ingredients Worldwide)’에 참석, 글로벌 제약·바이오 업체 관계자들과 글로벌 파트너링을 위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오른쪽)가 현지시간 11월 1일~ 3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2022 세계 제약·바이오 전시회(2022 Convention on Pharmaceutical Ingredients Worldwide)’에 참석, 글로벌 제약·바이오 업체 관계자들과 글로벌 파트너링을 위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헬스코리아뉴스 / 임도이] 셀트리온이 3분기 영업실적을 공개했다.

9일 회사측의 공시 내용을 보면, 셀트리온의 올해 3분기 잠정영업실적(연결기준)은 매출 6456억원, 영업이익 2138억원, 영업이익률 33.1%를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60.6%, 영업이익은 28.1% 증가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8.2% 증가한 1669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누적 실적은 매출 1조 7733억원, 영업이익 5466억원, 당기순이익 4721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7.4%, 0.9%, 0.3% 증가한 수치다.

이로써 셀트리온은 올해 사상 첫 2조원 매출 달성이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022년 3분기 셀트리온 연결기준 잠정 영업실적> 

구분(단위: 백만원, %)

당기실적

전기실적

전기대비증감율(%)

전년동기실적

전년동기대비증감율(%)

(2022.3Q)

(2022.2Q)

(2021.3Q)

매출액

당해실적

645,637

596,230

+8.29

401,919

+60.64

누계실적

1,773,329

1,127,692

-

1,289,997

+37.47

영업이익

당해실적

213,761

203,537

+5.02

166,925

+28.06

누계실적

546,572

332,811

-

541,914

+0.86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이익

당해실적

217,312

232,659

-6.60

190,586

+14.02

누계실적

577,681

360,369

-

608,777

-5.11

당기순이익

당해실적

166,872

184,025

-9.32

141,212

+18.17

누계실적

472,138

305,266

-

470,792

+0.29

셀트리온의 올해 사업 구조를 보면 램시마 등 바이오시밀러의 글로벌 성장세가 매출 확대에 크게 기여했다. 다케다제약으로부터 자산권을 인수한 제품을 중심으로 케미컬의약품의 매출도 증가, 바이오의약품과 케미컬의약품 모두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 유럽 및 미국시장서 주요 바이오시밀러 제품군 안정적 점유율 유지

셀트리온의 주요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인 램시마, 트룩시마, 허쥬마는 유럽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및 항암제 시장에서 안정적인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와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유럽시장에서 램시마가 53.6%, 트룩시마 23.6%, 허쥬마가 12.7%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의료정보 제공기관 심포니헬스(Symphony Health)에 따르면 화이자(Pfizer)를 통해 미국에서 판매중인 램시마(미국 판매명: 인플렉트라)는 올해 3분기 기준 31.7%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10.5%p 상승했다. 테바(Teva)를 통해 판매중인 트룩시마도 전년 동기 대비 3.8%p 상승한 27.6%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 램시마SC 유럽 성장세 가속화, 유플라이마 시장 안착 통해 IBD시장 선도적 입지 강화

램시마SC는 정맥주사(IV) 제형에서 피하주사(SC) 제형으로의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독일에서 27%, 프랑스에서 16%의 점유율을 달성하는 등 유럽 주요 5개국 인플릭시맙 시장에서 점유율 10.7%를 기록했다. 셀트리온은 램시마SC가 유럽내 성장세를 등에 업고 미국에 출시될 때, 유럽과 마찬가지로 IV제형인 램시마와 SC 제형인 램시마SC가 함께 성장 시너지를 보여줄 것으로 보고 있다.

램시마SC는 미국의 경우, 유럽과 달리 신약으로 출시 예정이어서 특허권 보장을 통해 더 큰 시장 침투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램시마, 램시마SC의 점유율 확대 가속화에 그치지 않고, 세계 최초의 휴미라 고농도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도 유럽시장에 안착시켜 IBD(염증성 장질환) 적응증 시장에서의 선도적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질 계획이다.

▲ 항체약물접합체, 이중항체 등 신약 개발 통해 신성장동력 확보

셀트리온은 항체약물접합체(Antibody-Drug Conjugate, ADC)와 이중항체 등의 분야에서 지분 투자, 기술 도입, 공동 개발 등을 진행하며 신약 개발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영국 ADC 개발사 ‘익수다 테라퓨틱스(Iksuda Therapeutics)’에 지분을 투자한데 이어, 국내 바이오테크 ‘피노바이오’와 ADC 링커-페이로드 플랫폼 기술실시 옵션 도입 계약을 체결하며 ADC 항암제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 10월 최대 15개의 타깃에 피노바이오의 링커-페이로드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한 이 회사는 지분투자 및 공동연구 계약도 체결해 장기적 파트너십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지난 9월 미국 바이오테크 ‘에이비프로(Abpro)’와 HER2 양성 유방암 타깃의 이중항체 치료제 ABP102에 대한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하며 항암제 포트폴리오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 후속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 임상 순항… 5개 바이오시밀러 임상 3상 진행 중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와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에서 6개 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5개의 후속 바이오시밀러의 임상 3상을 진행하며 포트폴리오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8월부터 유럽, 영국, 일본, 미국, 국내 등의 규제기관으로부터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의 판매허가를 순차적으로 획득했으며, 베그젤마의 해외판매를 담당하는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최근 베그젤마를 영국과 독일에 출시했다. 이 외에도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CT-P43, 악템라 바이오시밀러 CT-P47,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CT-P42, 졸레어 바이오시밀러 CT-P39,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CT-P41 등 5개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이 현재 글로벌 임상 3상시험을 진행중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날 헬스코리아뉴스에 ”이번 분기에는 바이오의약품과 케미컬의약품이 글로벌 시장에서 고르게 성장하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후속 바이오시밀러의 임상 및 개발도 차질없이 진행하고, 다양한 국내외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신약개발과 신성장동력 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헬코미디어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2길 45, 302호(상암동, 해나리빌딩)
      • 대표전화 : 02-364-20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슬기
      • 제호 : 헬스코리아뉴스
      • 발행일 : 2007-01-01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17
      • 재등록일 : 2008-11-27
      • 발행인 : 임도이
      • 편집인 : 이순호
      • 헬스코리아뉴스에서 발행하는 모든 저작물(컨텐츠,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제·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슬기 02-364-2002 webmaster@hkn24.com
      • Copyright © 2024 헬스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hkn24.com
      ND소프트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