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박원진] 바이오플러스(099430, 대표이사 정현규)가 무상증자에 나선다. 주주를 위한 주주친화 경영의 일환이라는 설명이다.
바이오플러스는 9일 이사회를 통해 1주당 3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이 회사는 보통주 4344만 8148주와 상환전환우선주 207만 2535주를 신규 발행할 예정이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오는 24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내달 16일이다. 이번 무상증자가 완료되면 바이오플러스의 총 발행주식수는 기존의 1517만 3561주에서 증자 후 6069만 4244주로 늘어난다.
정현규 바이오플러스 대표이사는 이날 “최근 주식시장 침체와 투자심리 악화로 인해 기업가치 대비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한다”면서 “주주가치를 제고하고, 유통주식수를 늘려 주식 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해 이번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증을 통한 유통주식수 증가로 주가 탄력성이 높아지면서 기업의 본질적 가치가 주가에 충분히 반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주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배당 등 다양한 주주친화 경영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