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헬스코리아뉴스 / 임도이] 부광약품은 자사의 파킨슨병 이상운동증치료제 JM-010의 유럽 임상 2상시험과 관련 한국의 임상 기관을 추가한다고 7일 밝혔다. JM-010의 유럽 임상은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4개국의 파킨슨 환자를 대상으로 JM-010의 이상운동증 치료효과를 평가하기 위해 진행 중이다. 회사측은 임상속도를 높이기 위해 한국의 임상기관을 추가하는 IND(임상시험계획)를 한국 식약처에 제출하였고 11월 7일 승인되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임상에 추가된 기관은 길병원, 인제대학교상계백병원,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세브란스병원,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부속 안산병원,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부속 구로병원 등 5개 병원이다.
회사측은 지속적으로 기관을 추가하여 유럽과 한국에서 총 40개 기관에서 임상을 진행하게 된다.
부광약품 자회사 콘테라파마는 JM-010의 유럽허가를 목표로 임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와 병행하여 부광약품은 미국에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JM-010은 부광약품의 자회사인 덴마크 소재 바이오벤처 콘테라파마에서 개발한 신약후보 물질로, 파킨슨병 치료시 주로 사용하는 레보도파를 장기간 복용할 경우 거의 90% 확률로 발생하는 이상운동증을 치료할 수 있는 약물이다.
부광약품은 “이번 임상기관 확대를 계기로 앞으로 더 많은 환자들을 등록하여 임상시험 진행에 속도를 내고 머지않아 파킨슨병 환자들에게 이상운동증치료제를 필수 치료제로 제공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