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톡스' 대체할 영구적 주름개선제 출시 눈앞
'보톡스' 대체할 영구적 주름개선제 출시 눈앞
1회 충전에 효과는 5년 지속…美 미용회사들 잇따라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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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2.03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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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하면 멀지않은 장래에 지금보다 기능이 10배 이상 뛰어난 반영구적인 주름제거제(피부충전제)가 시장에 선보일 전망이다.

미국에서 남녀용 미용 삽입물질을 전문으로 개발·판매하는 의료기술 전문업체 아르테 메디컬(Artes Medical)은 1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열린 미국피부학회(AAD)에서 기존 제품보다 효과가 오래가는 새로운 형태의 피부충전제(dermal filler) '아르테필(ArteFill)'을 소개했다.

지난해 10월 미국 FDA(식품의약국)로부터 시판승인을 받은 이 제품은 웃었을 때 입가에 생기는 주름을 교정하는 일종의 미용 임플란트로, 체내에서 완전 대사되는 기존 제품과 달리, 한번 삽입하면 피부조직을 무려 5년간 탱탱하게 유지해주는 반 영구적인 비흡수성 피부 충전제다.

보통 6개월마다 주사를 맞아야 효과가 지속되는 기존의 콜라겐 제품에 비하면 기능이 10배 이상 뛰어난 셈이다.

회사측은 현재 6개월 제형으로 승인된 '아르테필'에 대해 오는 3월 FDA에 5년 제형으로 바꿔 승인요청한 뒤, 승인이 떨어지면 미국의 피부과와 성형외과, 미용성형외과를 중심으로 제품 시판에 나설 계획이다.

그런가하면 미국 캘리포니아에 소재한 미용의료기기 전문업체 바이오폼 메디컬(BioForm Medical)도 지난해 12월, FDA에서 새로운 얼굴주름 제거제 '라디스'(Radiesse)를 승인받았다.

이 제품은 피부속의 섬유 단백질인 콜라겐의 생산을 자극함으로써, 얼굴모형을 만들어주는 차세대 성형용 피부충전제로, 얼굴주름과 함요(陷凹)를 영구히 교정해 주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에이즈 환자의 얼굴지방 손실(지방위축증)을 교정하는 데도 사용할 수 있다.

리디스는 117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결과, 치료 6개월 후 얼굴주름의 82%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임상에서는 육아종과 같은 부작용이 전혀 없고 결절 발생률도 대조군에 비해 상당히 낮았다고 이 회사는 밝혔다.

이에따라 새로운 제품이 출시되면 앨러간(Allergan)사의 '보톡스(Botox)'와 '쥬베덤(Juvederm)'과 메디시스(Medicis Pharmaceutical)사의 '레스틸랜(Restylane)'이 주도하고 있는 세계 주름제거제 시장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지난해말 기준, 세계 주름제거제 시장은 약 5억달 정도로 추산되고 있으며, 이 중 절반은 미국 시장이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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