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이태원 사고 의료·장례·심리 지원 총력
복지부, 이태원 사고 의료·장례·심리 지원 총력
  • 임도이
  • admin@hkn24.com
  • 승인 2022.10.31 07: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규홍 복지부 장관이 30일 오전, 이태원 참사현장을 방문, 현지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
조규홍 복지부 장관이 30일 오전, 이태원 참사현장을 방문, 현지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

[헬스코리아뉴스 / 임도이] 먼저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29일 핼러윈 데이에 발생한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 복지부 내에 ‘이태원사고수습본부’를 구성하여 신속히 사고를 수습하고 부상자와 유가족을 대상으로 의료와 심리 지원 및 장례 지원을 하기로 했다.

‘이태원사고수습본부’는 조규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 겸 보건복지부 장관을 본부장으로, 박민수 제2차관을 부본부장으로 두고, 임인택 보건의료정책실장을 총괄대외협력반장으로, 최종균 인구정책실장을 장례지원반장으로 하는 6개 팀으로 구성한다.

복지부는 사고수습본부 운영을 통해 1일 2회 이상 부상자 등 상황과 조치‧지시사항을 보고하고, 대응인력을 구성하여 24시간 빈틈없이 상황을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규홍 복지부 장관이 30일 저녁, 이태원 사고와 관련 서울 한남동 순천향대병원을 찾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2022.10.30)
조규홍 복지부 장관이 30일 저녁, 이태원 사고와 관련 서울 한남동 순천향대병원을 찾아 입원 중인 환자를 살펴보고 있다. (2022.10.30)

사고수습본부는 ▲부상자 치료를 집중 지원하고, ▲유가족, 부상자 등에 대한 심리지원과 ▲유가족에 대한 장례지원을 실시한다.

#의료지원 = 우선, 중상자의 경우, 복지부 직원을 1:1로 매칭하여 가족 등이 필요로 하는 사항을 파악하고, 적시에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집중 관리한다. 경상자의 경우 병원별로 복지부 직원을 파견하여 사고 환자들을 지원한다.

#장례지원 = 사망자의 경우 장례식장과 지자체를 연계하여 현장의 장례 수요를 파악하고, 장례식장에 복지부 직원을 파견하여 장례 절차 관련 지자체와 유가족 간 협의를 지원한다. 화장시설 운영시간을 연장하거나, 예비화장로를 운영하는 등 장례절차를 예약하고 안치공간이 부족할 경우 국가재난대비 장례식장을 중심으로 분산 안치하여 원활한 장례를 돕는다는 방침이다.

#심리지원 = 유가족, 부상자·동행자, 목격자 등 심리지원을 위해 국가트라우마센터 내 심리지원단을 설치하고, 정신건강전문의 및 정신건강전문요원을 투입하여 조기 심리상담을 실시한다.

조규홍 장관은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 대한신경정신의학회 등 의료단체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부상자 등의 신속한 치료와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헬코미디어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2길 45, 302호(상암동, 해나리빌딩)
      • 대표전화 : 02-364-20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슬기
      • 제호 : 헬스코리아뉴스
      • 발행일 : 2007-01-01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17
      • 재등록일 : 2008-11-27
      • 발행인 : 임도이
      • 편집인 : 이순호
      • 헬스코리아뉴스에서 발행하는 모든 저작물(컨텐츠,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제·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슬기 02-364-2002 webmaster@hkn24.com
      • Copyright © 2024 헬스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hkn24.com
      ND소프트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