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S 올해 3분기 실적, 전망치 살짝 웃돌아
BMS 올해 3분기 실적, 전망치 살짝 웃돌아
달러 강세 흐름에도 일정한 수익 유지

‘엘리퀴스’·‘옵디보’, 미국 수익 매출 견인

제네릭 공습으로 ‘레블리미드’ 매출 타격 입어
  • 이충만
  • admin@hkn24.com
  • 승인 2022.10.26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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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 BMS [사진=BMS 공식 트위터]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 BMS [사진=BMS 공식 트위터]

[헬스코리아뉴스 / 이충만] 미국 BMS(Bristol Myers Sqiubb)의 2022년 3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을 살짝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BMS는 26일(현지 시간), 실적 발표에서 올해 3분기 매출은 112억 2000만 달러(한화 약 15조 9885억 원)라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116억 2400만 달러(한화 약 16조 5642억 원)에 비해 3.47% 감소했지만, 시장 전망치인 111억 8000만 달러(한화 약 15조 9315억 원)를 상회한 것이다.

회사 측은 “미국 내에서 주력 제품군의 매출은 증가했지만, 달러 강세 흐름으로 해외 시장에서의 판매는 감소했다. 하지만, 환율 영향을 감안하여도 3분기 수익은 일정하게 유지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핵심 제품군과 신제품 포트폴리오 수익도 전년도 대비 상당한 수준으로 증가했다. 특히, 올해 최초의 TYK2 억제제인 ‘소틱투’(Sotyktu, 성분명: 듀크라바시티닙·deucravacitinib)가 판상 건선 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것을 비롯하여 차근차근 BMS의 목표를 달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BMS의 매출을 책임지는 주력 제품은 항응고제 ‘엘리퀴스’(Eliquis, 성분명: 아픽사반·apixaban), 면역항암제 ‘옵디보’(Opdivo, 성분명: 니볼루맙·nivolumab),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 ‘레블리미드’(Revlimid, 성분명: 레블리도마이드·lenalidomide) 등이다.

‘엘리퀴스’와 ‘옵디보’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모두 증가했다. ‘엘리퀴스’는 10% 증가한 26억 5500만 달러(한화 약 3조 7833억 7500만 원), ‘옵디보’는 7% 증가한 20억 4700만 달러(한화 약 2조 9179억 9850만 원)였다. 다만, 강달러 영향으로 미국 수익이 전반적인 매출 상승세를 견인했다.

‘레블리미드’는 제네릭 공습에 28%에 달하는 매출 타격을 입었다. 2021년 3분기는 33억 4700만 달러(한화 약 4조 7711억 4850만 원)의 매출을 보였지만 올해는 24억 200만 달러(한화 약 3조 4497억 1000만 원)로 바짝 쪼그라들었다.

신약 포트폴리오 수익은 ‘옵디보’ 및 렐라틀리맙(relatlimab)의 고정용량 복합제인 흑색종 치료제 ‘옵두아래그’(Opdualag)의 올해 출시와 CAR-T 세포 치료제 ‘아베크마’(Abecma, 성분명: 이데캅타진 비클류셀·idecabtagene vicleucel) 및 베타 지중해 빈혈 치료제 ‘레블로질’(Reblozyl, 성분명: 루스파터셉트·luspatercept)에 대한 수요 증가에 힘 입어 전년 동기 3억 4400만 달러(한화 약 4902억 원)에서 61% 증가한 5억 5300만 달러(한화 약 7880억 2500만 원)를 기록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아벡마’는 전년 동기 7100만 달러(한화 약 1011억 3950만 원)에서 51% 급증한 1억 700만 달러(한화 약 1524억 2150만 원), ‘레블로질’은 19% 오른 1억 9000만 달러(한화 약 2706억 5500만 원)로 두 자릿수의 성장율을 보였다.

BMS는 2022년 회계연도 전체적으로 볼 때 이전 추정치에서 변경없이 연간 실적이 460억 달러(한화 약 65조 504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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