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인프라, 연내 코스닥 상장 절차 돌입
바이오인프라, 연내 코스닥 상장 절차 돌입
국내 생동성시험 점유율 1위 … 분석 자동화 시스템 개발로 경쟁력 향상

신물질 DMPK 스크리닝, 고분자의약품 검체 분석으로 사업 확대

증권신고서 제출 ... 11월 16일~17일 수요예측, 22일~23일 일반청약

이상득 대표이사 “분석기술 중심 글로벌 CRO기업으로 성장할 것”
  • 이시우
  • admin@hkn24.com
  • 승인 2022.10.26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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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인프라 CI
바이오인프라 CI

[헬스코리아뉴스 / 이시우] 임상시험 검체 분석 전문기업 바이오인프라(대표이사 이상득)가 26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

바이오인프라의 총 공모주식 수는 100만주, 주당 공모 희망 밴드는 2만 3000원~2만 6000원이다, 공모금액은 약 230억~260억원 규모이다.

상장예정 주식수는 515만 7367주이며, 예상 시가총액은 1186억원 ~ 1341억원이다. 11월 16일~17일 양일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22일~23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연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며 주관사는 DB금융투자다.

2007년 설립된 바이오인프라는 의약품 연구개발 단계에서 개발사의 의뢰를 받아 연구개발을 대행하는 위탁연구기관(CRO) 전문기업이다. 회사의 주요 매출원은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 제1상 임상시험, 임상/비임상 검체분석 등이다.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은 동일한 주성분을 함유한 두 제제의 생체 이용률이 통계학적으로 동등하다는 것을 증명하는 1상 임상시험의 일종이다. 바이오인프라의 매출 중 72%는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에서 발생되고 있다.

바이오인프라는 “임상시험검체분석기관 및 비임상시험기관(독성동태부문)으로 지정되어 있다” “분석법 밸리데이션 및 검체 분석에 대한 표준화 된 시스템을 확립해 타사 대비 비교우위를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독보적인 분석시스템 기술을 기반으로 2021년 식약처 생동성 시험 승인건수 기준 국내 생동성시험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며 “종근당, 유한양행, 한미약품 등 국내 주요 제약사를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차별화된 바이오인프라의 검체 분석 역량은 경영성과로 연결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2021년 매출액 305억원, 영업이익 74억원으로 24.2%의 높은 영업이익율을 달성했다. 2018년부터 2021년까지 매출액 CAGR(연평균 성장률)은 43.5%다. 2022년 상반기에도 매출액 224억, 영업이익 48억원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회사는 핵심역량인 분석시스템 기술을 더욱 강화하기 위하여 실험실정보관리시스템(LIMS), 실험자동화시스템(Automated Workstation), 데이터처리보고시스템(ADPRS) 등으로 구성된 자동화 시스템을 2023년 완성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 자동화 시스템이 업무에 적용되면 시험의뢰자가 분석 CRO 선정에서 기준으로 삼는 신뢰성, On-time service, 비용 등 3개 부문의 경쟁력이 획기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이 회사는 전망했다.

회사측은 사업영역을 확대하여, 신물질탐색 단계에서 기초물성, 대사, 흡수를 평가하는 DMPK 스크리닝 서비스와, 항체, 호르몬, 유전자 등 고분자의약품의 비임상/임상 검체에서 고분자의약품과 항의약품항체(Anti-drug antibody)를 분석하는 LBA(Ligand binding assay)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상득 바이오인프라 대표이사는 26일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ASEAN 시장 진출을 추진하여 분석기술 중심의 글로벌 CRO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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