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24시-②] “전공의 공동수련제도, 공공임상교수 충원 등 원활한 운영 선행돼야”
[의료24시-②] “전공의 공동수련제도, 공공임상교수 충원 등 원활한 운영 선행돼야”
계명대 동산의료원, ‘의료데이터 안심활용센터 구축 지원사업’에 선정

보라매병원, ‘노인의료복지시설 감염관리 역량강화 교육’ 성료

경희의과학연구원 경희디지털헬스센터 창립기념 심포지엄 개최

심평원 대전지원, 2022년 하반기 국민참여 열린경영위원회 개최

대한임상병리사협회, 20일 간호법 반대 릴레이 1인시위 나서
  • 이지혜
  • admin@hkn24.com
  • 승인 2022.10.20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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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24시’는 자칫 놓치기 쉬운 보건의료 관련 단신 뉴스를 한눈에 보여주는 코너입니다. 사소한 뉴스거리 같지만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정보가 될 수 있기에 팩트만 요약해 알기 쉽게 보여드립니다.

계명대 동산의료원, ‘의료데이터 안심활용센터 구축 지원사업’에 선정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전경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전경

[헬스코리아뉴스 / 이지혜]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의료원장 이세엽)이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이 주관하는 ‘2022년 의료데이터 안심활용센터 구축 지원사업’에 영호남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번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계명대 동산의료원은 2023년 3월까지 의료데이터 안심활용센터를 구축하고 2025년까지 사업을 지속·운영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의료데이터의 활용도와 중요성이 나날이 증대되는 만큼, 보건의료데이터의 민감성과 특수성을 고려해 연구자가 K-CURE(임상데이터 네트워크 구축사업), 공공기관 보유 데이터를 연구목적 범위 내에서 안전하게 활용하기 위해 추진됐다. 권역별로 의료데이터 안심활용센터가 구축되며 계명대 동산의료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충남대병원 3개 기관이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세엽 의료원장은 “데이터 안심구역 보안 대책 기준을 충족하는 의료기관만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었고 평가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은 만큼, 우리 의료원은 데이터 보안대책과 품질관리, 인력 구성 등 다양한 영역에서 충분한 역량을 가졌다. 사업을 성실히 수행해 의료 빅데이터 연구 생태계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대 동산의료원은 보건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지원사업에 2020년부터 3년 연속 선정됐으며 과기부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 선정과 성남 의료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에도 참여했다. 올해 2월에는 빅데이터팀을 신설해 각종 국책연구과제를 수행하고 있으며 빅데이터 활용을 지원하고 데이터 심의위원회를 운영 중에 있다.

 

보라매병원, ‘노인의료복지시설 감염관리 역량강화 교육’ 성료

보라매병원은 17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와 함께 서울시 동남권 노인의료복지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감염관리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사진=보라매병원 제공]
보라매병원은 17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와 함께 서울시 동남권 노인의료복지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감염관리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사진=보라매병원 제공]

보라매병원(원장 정승용)이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와 함께 서울시 동남권 노인의료복지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감염관리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감염관리 역량강화 교육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 수행의 일환으로 지역사회 내 노인의료복지시설에 근무하는 종사자들의 감염관리 역량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지난 17일 진행된 교육 행사는 ▲표준주의와 전파경로별 격리주의 ▲개인보호구 착‧탈의 실습 ▲장기요양기관에서 주의해야하는 주요 감염병 ▲장기요양기관 시설급여 평가 지표(노인의료복지시설 감염관리) 등 집단감염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장기요양기관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장기요양기관 서비스 질 평가지표의 매뉴얼 적용과 평가 실시 계획 수립 및 수행을 담당하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 요양지원1부 담당자로부터 장기요양기관의 시설급여 감염관리 평가기준을 직접 교육받고 질의응답을 통해 시설 종사자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시간도 가졌다. 교육 프로그램 외에도 감염예방을 위한 손씻기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올바른 손씻기’ 체험활동 부스 운영과 함께 노인의료복지시설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올바른 손위생 리플릿과 올바른 손씻기 6단계 스티커 등이 제공됐다. 

 

경희의과학연구원 경희디지털헬스센터 창립기념 심포지엄 개최    

경희의과학연구원 경희디지털헬스센터 창립기념 심포지엄 포스터 [사진=경희의료원 제공]
경희의과학연구원 경희디지털헬스센터 창립기념 심포지엄 포스터 [사진=경희의료원 제공]

경희의과학연구원 경희디지털헬스센터(센터장 이상열) 창립기념 심포지엄이 오는 21일 12시 경희대학교 경영대학 오비스홀 1층에서 개최된다.

이번 심포지엄은 김성완 경희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우식 경희대 국제 부총장, 우정택 경희의과대학장, 오주형 경희대병원장 인사말을 시작으로 총 3개의 세션(▲빅데이터 ▲인공지능 ▲디지털 치료제)으로 구성·진행된다.

이상열 경희디지털헬스센터장(경희대병원 내분비내과)은 “디지털헬스는 의료계 패러다임 변화의 큰 축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다양한 산업과의 융합을 통해 시너지 효과 창출에 필수적인 분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번 심포지엄은 빅데이터, 인공지능, 디지털치료제, 비대면 의료 등 각 분야 전문가들과의 토론과 논의를 통해 경희의과학의 미래를 그려보는 뜻 깊은 시간으로 꾸며진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경희디지털헬스센터는 디지털 헬스 기술과 의료 전 분야의 풍부한 임상 경험을 토대로 다양한 협력 연구 및 산학연계활동을 전개해나가며 새로운 미래 의료의 지평을 넓히는데 노력하고 있다.

 

심평원 대전지원, 2022년 하반기 국민참여 열린경영위원회 개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전지원은 20일 대전지원에서 2022년도 하반기 국민참여 열린경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사진=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제공]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전지원은 20일 대전지원에서 2022년도 하반기 국민참여 열린경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사진=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제공]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전지원은 20일 대전지원에서 2022년도 하반기 국민참여 열린경영위원회를 개최했다.

대전지원은 지난 해 11월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제2기 국민참여 열린경영위원회를 출범해 총 세 차례 회의를 개최했고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와 소통을 통한 국민참여 경영기반을 다져왔다.

이번 회의에서는 ▲ESG 추진 성과 ▲사회공헌 활동 실적 ▲보건의료빅데이터 운영 성과 ▲고객만족 및 홍보활동 등 올해 현황을 공유하고 내년도 지역사회 참여기반 과제를 발굴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박한준 대전지원장은 “대전지원은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지역사회 상생을 위해 노력했고 오늘 위원님들이 주신 소중한 의견을 반영해 내년에도 국민참여 기반 경영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임상병리사협회, 20일 간호법 반대 릴레이 1인시위 나서   

대한임상병리사협회 안영회 임상생리검사학회장 [사진=13보건복지의료연대 제공]
대한임상병리사협회 안영회 임상생리검사학회장 [사진=13보건복지의료연대 제공]

간호법 제정에 반대하는 13보건복지의료연대가 국회 앞에서 릴레이 1인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20일에는 대한임상병리사협회(회장 장인호)가 간호법 저지를 위한 릴레이 1인시위를 이어갔다.

1인시위에 나선 대한임상병리사협회 김기봉 일반이사는 “간호법 제정은 코로나19 노고를 전유물로 삼아 간호사 직역만의 권리와 이익을 득하려는 행위”라며 “진정으로 국민 건강과 생명을 위한다면 전문성에 따라 정해진 업무영역을 지켜 맡은 바 업무를 수행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임상병리사협회 안영회 임상생리검사학회장은 “처우개선은 간호사만이 아닌 전체 보건의료인력을 대상으로 이뤄져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보건의료인력지원법에 의해 종합적으로 고려해 인력수급 및 근무환경을 각 직역에 맞게 개선할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공의 공동수련제도, 공공임상교수 충원 등 원활한 운영 선행돼야”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강민구, 대전협)가 지난 9월 24일(토) 서울역 KTX 회의실에서 15명의 집행부와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첫 정기이사회를 개최했다.
대한전공의협의회 강민구 회장 집행부 및 회원 [사진=대한전공의협의회]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최근 공공임상교수제와 연계한 국립대병원-지방의료원 전공의 공동수련 모델 개발 목적의 시범사업 시행에 우려를 밝혔다. 공공임상교수제는 의료의 접근성과 건강형평성 등 미충족 의료가 발생하는 지역의 의료인력을 지원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도입된 제도로 현재 시범사업이 진행 중에 있다. 과거부터 논의된 공공의료원의 만성적 인력난 해소를 위한 방안으로 정부는 공공임상교수제를 도입했다.

대전협은 “국립대병원 소속 의사가 지방의료원에 근무하며 필수의료를 제공하고 수련교육을 담당하도록 설계된 공공임상교수제의 취지에 대해서는 십분 이해한다. 그러나 올해 사업 집행을 개시한 공공임상교수제는 여전히 걸음마 수준에 머물러 있으며 성과 역시 미진한 상태다”며 “지역거점 국립대병원의 공공임상교수 지원율은 정원을 미처 채우지 못할 정도로 낮아 유명무실한 제도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러한 결과는 비교적 짧은 3년간의 신분보장, 낮은 급여 등 공공임상교수로의 지원율을 높이기 위한 유인책이 부족한 것에 기인했다는 지적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공임상교수제 운영이 저조한 현 상황에서 전공의 공동수련 시범사업 등을 졸속으로 논하는 것은 실질적으로 의료인력 충원만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며 “명목상 언급된 전공의의 다양한 임상 경험은 오히려 단순화되는 등 수련의 질 하락이 불가피하다”고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대전협은 현재 논의 중인 공동수련제도의 운영에 대해 일부 대안을 제시했다. 지방을 중심으로 수련교육의 질을 높이고자 한다면 수련환경의 질이 좋은 병원으로 전공의 정원을 집중하고 동일 권역 혹은 지역 내의 국립대병원과 지방의료원을 연계한 공동수련제도 도입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공동수련제도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서는 타 지역에서 파견된 공공임상교수가 수련교육을 담당하는 것이 아닌 권역 혹은 지역 내 중대형병원과 중소병원의 연계, 중대형병원과 지방의료원을 연계하는 방안이 더 실효성 있는 정책설계라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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