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FDA,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으로 긴급 사용 승인
美 FDA,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으로 긴급 사용 승인
3상 임상 결과 중화항체 수준 27~37배 증가해

“미국에서 승인된 최초의 유전자 재조합 부스터샷”
  • 이충만
  • admin@hkn24.com
  • 승인 2022.10.20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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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노바백스
사진=노바백스

[헬스코리아뉴스 / 이충만]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19일(현지 시간), 미국 노바백스(Novavax)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18세 이상 성인을 위한 부스터샷으로 긴급 사용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앞서 FDA는 지난 7월와 8월 연달아 18세 이상 성인 및 12세에서 17세 이상 청소년을 위한 백신으로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의 긴급 사용을 허가했지만, 부스터샷 용도로는 확대 승인하지 않았다.

이번 승인에 따라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은 이전에 코로나19 백신을 완전히 접종한 지 최소 6개월이 지났지만 아직 오미크론 변이 대응 mRNA 백신 접종을 받지 않았거나, 부스터샷을 맞지 않은 성인에게 접종할 수 있다.

FDA의 긴급 사용 승인 결정은 이전에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전히 끝낸 지 8개월에서 11개월이 지난 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 3상 시험(시험명: COV-BOOST)의 데이터를 근거로 했다. 그 결과,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시험 참여자들의 중화 항체 수준은 이전에 비해 약 27배에서 37배까지 증가했다.

이날 스탠리 에르크(Stanley C. Erck) 최고경영자는 “이제 미국에서 제1호 유전자 재조합 기반 부스터샷이 탄생했다”며 “이번 승인은 성인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은 화이자(Pfizer) 또는 모더나(Moderna)의 mNRA 백신과는 달리 전통적인 백신 개발 방식인 유전자를 재조하여 만든 백신이다. 우리나라 식약처는 지난 1월,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의 품목을 허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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