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이슬기] 윤석열 정부의 과학방역이 통한 것일까.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3개월여 만에 1만 명 아래로 뚝 떨어졌다.
10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에 따르면 이날 0시(9일 하루동안 확진자) 기준 신규 확진자는 국내 발생 8934명, 해외유입 47명 등 총 898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1만 7654명) 대비 8673명 줄어든 것으로,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 수는 2497만 9770명(해외유입 6만 8361명)이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만명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7월 4일(6253명) 이후 98일 만이다. 전문가들은 확진자수 감소가 한글날 연휴를 맞아 진단 검사 건수가 급감한 영향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연휴가 지나면 다시 확진자수가 더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311명(전일 대비 6명 증가), 사망자는 23명(전일 대비 6명 감소)으로 누적 사망자는 2만 8698명(치명률 0.11%)이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추진단은 내일부터 개량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개량 백신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할 수 있도록 모더나가 개발한 백신이다. 요양병원 등 감염 취약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면역저하자, 60세 이상 고령층 등 건강취약계층부터 우선 시행한다. [아래 관련기사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