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트론, 英 명문대와 알츠하이머 치료제 임상 2상 공동연구 
펩트론, 英 명문대와 알츠하이머 치료제 임상 2상 공동연구 
"지속형 약물 전달 기술 적용된 엑세나타이드 물질 ‘PT320’ …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로 주목"

"임페리얼 칼리지의 폴 에디슨(Paul Edison) 교수가 임상 주도 ... 성공적으로 효과 입증할 것" 
  • 이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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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9.29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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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트론의 약효지속형 주사제 생산 전용 오송 GMP 공장 [사진=펩트론 제공]
펩트론의 약효지속형 주사제 생산 전용 오송 GMP 공장 [사진=펩트론 제공]

[헬스코리아뉴스 / 이시우] 펩타이드 기반 약효지속형 신약 개발 기업 펩트론(대표이사 최호일, 087010)이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와 자사의 ‘PT320’에 대한 알츠하이머 적응증 임상 2상 공동연구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29일 회사측에 따르면 양사는 지난 13일 영국 런던에서 펩트론 사업개발 총괄과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알츠하이머 적응증(AD, Alzheimer’s Disease) 임상 2상 공동연구를 위한 본 계약서 작업을 개시했다.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는 공학, 자연과학, 의학 등 이공계 분야에 특화된 2021년 세계대학랭킹 8위의 종합대학이다.

연구 책임자는 임페리얼 칼리지의 폴 에디슨(Paul Edison) 교수가 맡았다.  에디슨 교수는 노보 노디스크의 삭센다(liraglutide AD) 임상 2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경구제형의 세마글루타이드 (Rybelsus) 임상 3상의 근거를 마련한 인물이다.

회사측은 “이번 임상 2상은 이미 임상 프로토콜이 확정되었으며, 약 200명 이상의 환자를 대상으로 영국에서 연구자 주도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PT320은 펩트론의 지속형 약물 전달 기술(SmartDepotTM)이 적용된 엑세나타이드 물질이다. 엑세나타이드는 알츠하이머병 동물 모델에서 인지장애 개선 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 PT320은 현재까지 GLP-1RA계열 약물 중 혈뇌장벽(BBB) 투과율이 가장 우수하다고 알려져 있어 파킨슨병 및 알츠하이머병 등 퇴행성 뇌질환에 효과적인 치료제로 주목받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알츠하이머는 전 세계적으로 약 5000만 명의 환자가 있는 시장으로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의 임상 수행 경험과 펩트론의 우수한 제조 및 기술력이 시너지를 발휘해 PT320의 뛰어난 효능과 기술 우수성을 입증하고 신약 개발을 통해 퇴행성 뇌질환 시장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PT320의 경쟁 의약품은 노보 노디스크의 리벨서스 등 GLP-1RA와 beta-amyloid를 타깃하는 항체 의약품 등이 있다. 알츠하이머는 노인인구 증가와 함께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업계에서는 2022년 약 6조 원, 2025년에는 약 8조 원까지 증가하는 시장으로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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