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 일본 판매허가 획득
셀트리온,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 일본 판매허가 획득
  • 박원진
  • admin@hkn24.com
  • 승인 2022.09.27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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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베그젤마
셀트리온 베그젤마

[헬스코리아뉴스 / 박원진] 셀트리온의 아바스틴(Avastin, 성분명: 베바시주맙·Bevacizumab)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Vegzelma, 개발명: CT-P16)가 26일 일본 후생노동성으로부터 판매허가를 획득했다. 승인된 적응증은 전이성 직결장암, 비소세포폐암, 전이성 유방암 등이다. 

셀트리온은 지난 8월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 European Commission)와 이달 중순 영국 의약품규제당국(MHRA, Medicines and Healthcare products Regulatory Agency)으로부터 베그젤마의 판매허가를 획득한데 이어 일본까지 허가를 받으며 유럽 주요시장을 비롯해 아시아 시장 공략의 발판을 마련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말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미국 FDA(U.S. Food and Drug Administration)에도 베그젤마의 판매허가 신청을 완료하고 조만간 승인을 기대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자체 의약품 개발 및 생산 노하우에서 오는 원가 경쟁력과 현재 일본에서 오리지널 의약품보다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는 유방암·위암 치료제 ‘허쥬마’의 브랜드 파워를 앞세워 베그젤마를 일본시장에 조속히 안착시킨다는 전략이다.

글로벌의약품 시장조사 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2021년 글로벌 베바시주맙 시장 규모는 64억 3530만 달러(한화 약 8조 9700억원)로, 그 중 일본시장은 7억 8210만 달러(한화 약 1조 900억원)를 차지하고 있다. 단일시장으로 보면 26억 200만 달러(한화 약 3조 6300억) 규모의 미국시장에 이어 글로벌에서 두번째 시장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현재 일본시장에서는 램시마, 허쥬마 등의 바이오시밀러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며 “베그젤마도 조속히 출시해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참고로 일본시장에서 허쥬마는 2022년 1분기 기준 54%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오리지널 제품 점유율을 상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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