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의료기기, 잠재력 높은 칠레 시장 진출해야”
“한국 의료기기, 잠재력 높은 칠레 시장 진출해야”
2021년 칠레 의료기기 수입 시장 규모 1조 5356억 원 규모

한국 진단기기, 정형외과용 기기, 초음파·방사선 기기 주로 수출
  • 이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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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9.21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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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 의료 디지털치료

[헬스코리아뉴스 / 이지혜] 칠레 의료기기 시장이 중남미 내에서는 상대적으로 작은 시장이지만 우수한 기술을 갖고 있는 국내 의료기기 업체들이 진출을 고려할 만한 시장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KOTRA 산티아고무역관 이동희 과장은 21일 ‘칠레 의료기기 시장 동향’ 보고서를 통해 “칠레에서 의료기기를 수입하는데 ‘품질’이 중요한 요소이고 의료기기 의무인증이 필요한 품목이 다섯 종류로 행정절차가 상대적으로 덜 복잡하기 때문에 우수한 기술이 있는 국내 의료기기 업체들이 진출을 고려할만하다”고 밝혔다. 

2021년 스페인 무역투자진흥청(ICEX)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칠레는 국가 의료기기 수요의 98%를 수입 제품에 의존하고 있다. 제조업 기반이 약한 칠레 특성상 국내 의료기기 생산이 제한적이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칠레 의료기기 수입 시장 규모는 2021년 기준 약 11억 달러(약 1조 5356억 원)로 HS Code 9018에 해당하는 진단기기 등이 전체 시장의 50% 내외를 차지하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칠레 의료기기 시장은 전년 대비 약 27% 성장했으며 품목별로는 정형외과용 기기(HS Code 9021)와 의료용품(HS 3006) 시장의 성장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칠레의 주요 의료기기 수입 대상국은 미국, 중국, 독일로 이 세 국가에 대한 칠레의 수입 의존도는 50%를 상회한다.

작년 기준 칠레의 한국산 의료기기 수입액은 2919만 달러(약 407억 3464만 원)로 전체 수입의 2.64%를 기록했다. 칠레는 한국으로부터 주로 진단기기(HS Code 9018), 정형외과용 기기(HS Code 9021), 초음파 및 방사선 기기(HS Code 9022)를 수입하고 있다.

작년 품목별 수입액(수입 비중)은 각각 562만 달러(1.94%), 262만 달러(2.53%), 205만 달러(5.45%)에 해당한다. 하위 단위인 HS Code 901890 기준 2021년 칠레의 의료기기 수입액은 2억 4635만 달러(약 3437억 8142만 원)로, 칠레는 전체 수입액의 약 1.1%인 268만 달러(약 37억 3994만 원)를 한국으로부터 수입했다.

 

2019~2021년 칠레 의료기기 수입동향 [자료=Global Trade Atlas]
2019~2021년 칠레 의료기기 수입동향 [자료=Global Trade Atlas]

Med Device Online 보고서에 따르면, 칠레 의료기기 시장의 주요 기업은 미국과 유럽 기업이다. 칠레 시장에서 미국과 유럽의 의료기기가 선호되는 이유는 제품이 품질이 좋고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유럽연합 CE 인증과 같이 국제 표준 인증을 받았기 때문이다.

칠레는 국내 유통하는 의료기기, 의약품, 화장품 등에 대해 자체적으로 공공보건청(Instituto de Salud Pública, ISP) 인증을 요구하고 있다. 의무인증이 필요한 의료기기는 총 5종류(실험용∙수술용 장갑, 콘돔, 1회용 주사기, 바늘)에도 불구하고 미국, 유럽 의료기기 회사들은 자발적으로 ISP 인증을 받고 있어 칠레 사립 병원의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칠레는 대부분의 의료기기를 수입에 의존하기 때문에 현지 유통 업체는 제품을 수입하고 판매하는 전반적인 절차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의료기기를 칠레에 수입할 때 일부 업체는 제품의 독점 유통을 요구할 가능성이 있다. 산업 구조상 기기 고장 시 부품 조달이 어려워 제품에 대한 보증(Warranty) 절차가 잘되어 있고 기술 지원이 용이한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한편, HS Code 901890 포함 우리나라 의료기기 관세율은 0%다. 

칠레 의료기기 산업 종사자인 A씨는 “칠레의 주요 의료기기 구매자는 민간 병원과 진료소다”라며 “이들은 최첨단 의료 인프라와 기술을 갖고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경향이 있어 향후에도 품질이 좋은 의료기기에 대한 높은 선호도는 지속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동희 과장은 “칠레 의료기기 시장은 중남미 내에서는 상대적으로 작은 시장이나 우수한 기술을 갖고 있는 우리 의료기기 업체들이 진출을 고려할 만한 시장이다”며 “앞서 경쟁 동향과 유통 구조를 살펴볼 때 칠레에서 의료기기를 수입하는데 ‘품질’이 중요한 요소이며 다행히도 칠레에 의료기기 의무인증이 필요한 품목이 다섯 종류로 많지 않아 화장품이나 의약품에 비해 행정절차가 상대적으로 덜 복잡하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잠재력이 있는 칠레 시장 진출을 고려한다면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린 의료기기 전시회(Expo Hospital 2022)나 KOTRA 서비스를 통해 현지 파트너를 발굴할 것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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