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이순호] 유한양행이 차세대 먹거리로 마이크로바이옴을 낙점했다.

유한양행은 15일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식의약품 연구개발기업 에이투젠의 지분을 인수했다. 기존 주식의 인수를 통해 1대 주주의 지위를 확보했고, 내년 초 별도의 유상증자를 통해 추가 지분을 확보할 예정이다. 다만 인수 규모나 지분 비율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양사는 앞으로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를 활용한 건강기능식품 분야와 인간의 장내 미생물총 조절을 통해 치료 효능을 가지는 마이크로바이옴치료제 분야에서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마이크로바이옴은 인체에 존재하는 미생물 군집과 미생물 군집의 유전적 정보를 총칭하는 말로, 인체 생리 현상과 면역에 영향을 준다고 알려졌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15일 헬스코리아뉴스에 “약 1조 원에 육박하는 시장성을 가진 프로바이오틱스 소재와 새로운 치료제 패러다임을 가져올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분야는 유한양행의 미래 성장을 위한 주요 사업이 될 전망”이라며 “이를 위해 우수한 연구 결과와 차별성을 지닌 에이투젠의 파이프라인은 유한양행의 미래 성장동력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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