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24시] 이대서울병원 ‘어린이 환경건강 클리닉’ 개소
[의료24시] 이대서울병원 ‘어린이 환경건강 클리닉’ 개소
국립암센터, 보건의료 및 산업의학 전문가 백도명 교수 영입

홍광대 교수, 몽골 의료진 대상 온라인 컨퍼런스 실시

안암병원 김승현 교수, 사시소아안과 국제교과서 출간

전북대병원 호스피스 인식개선 수기공모전 개최

보라매병원-위뉴, 의학정보 카드뉴스 공동제작 MOU 체결

심평원, 보건의료 건강지원 레인보우 건강브릿지 시즌2 실시
  • 이지혜
  • admin@hkn24.com
  • 승인 2022.09.14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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콕집어메디칼 콕집어

‘의료 24시’는 자칫 놓치기 쉬운 보건의료 관련 단신 뉴스를 한눈에 보여주는 코너입니다. 사소한 뉴스거리 같지만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정보가 될 수 있기에 팩트만 요약해 알기 쉽게 보여드립니다.

국립암센터, 보건의료 및 산업의학 전문가 백도명 교수 영입

국립암센터 암예방사업부 백도명 교수 [사진=국립암센터 제공]
국립암센터 암예방사업부 백도명 교수 [사진=국립암센터 제공]

[헬스코리아뉴스 / 이지혜] 국립암센터 암예방사업부는 최근 보건의료전문가이자 연구활동가인 전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장 백도명 교수를 영입했다.

30년 넘게 안전보건을 연구한 과학자이자 활동가인 백도명 교수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런던대학교 산업보건학 석사를 거쳐 하버드대학교 산업보건학 박사를 마쳤다. 이후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보건학과 및 환경보건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장 등을 역임했다.

백 교수는 직업과 환경으로부터 노출되는 발암물질로 인한 암 발생과 관리에 대한 연구를 통해 한국의 직업성 암과 환경성 암 관리체계를 구축하는데 기여했다. 특히 백 교수의 석면산업 종사자들에 대한 연구와 시민사회 활동은 가장 잘 알려진 발암물질이지만 1980년대에 이르기까지 관리되지 않았던 석면제품 제조를 2009년 마침내 금지시키는데 기여했으며 환경부의 석면구제법 제정에도 일조했다.

반도체 제조 작업환경관리의 문제점을 지적함으로써 반도체 산업에서 발생한 조혈기암을 직업병으로 인정받는데 기여했다. 이후 유사한 건강장애를 보상하는 기준을 제시해 적극적 문제해결을 위한 중재가 이뤄지도록 힘썼다. 원전 주변 주민들의 암 발생, 라돈침대 사용자들의 암 발생 등을 조사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환경 피해자들의 피해 양상을 드러내는 활동을 전개해 2020년 국가인권위원회가 선정한 ‘2020년 대한민국 인권상’ 홍조근정훈장을 수훈했다. 백 교수는 한국의 암 진단과 관리에 있어 직업과 환경 정보가 제대로 수집 평가되어 예방활동이 적극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국립암센터 암예방사업부에서 연구 및 활동을 계속할 예정이다.

 

이대서울병원 ‘어린이 환경건강 클리닉’ 개소

이대서울병원은 5일 소아청소년과 외래 앞에서 ‘어린이 환경건강 클리닉’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 [사진=이화의료원 제공]
이대서울병원은 5일 소아청소년과 외래 앞에서 ‘어린이 환경건강 클리닉’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 [사진=이화의료원 제공]

이대서울병원은 지난 5일 소아청소년과 외래 앞에서 ‘어린이 환경건강 클리닉’(Children’s Environmental health Clinic in Korea, CHECK)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  

어린이 환경건강 클리닉은 미세먼지, 중금속 및 환경호르몬 등 유해화학물질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소아의 건강문제를 파악하고 진단하는 우리나라 최초의 클리닉이다. 이화의료원은 올해 3월 이화여대, SCL(재단법인 서울의과학연구소)과 공동으로 어린이와 여성을 포함하는 전 인류의 건강에 미치는 환경의 영향을 조사하고 환경위협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과 건강증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어린이 환경 건강 클리닉’과 ‘이화-SCL 환경건강연구센터’를 설립했다.

진료는 매주 월요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이대서울병원 지하 1층 소아청소년과 외래에서 진행된다. 클리닉 진료 과정은 먼저 유해인자 노출 주변 환경 조사를 위해 소아의 집 주변, 실내환경, 생활습관, 영양 관련 질문 및 질병력 등에 대한 설문을 작성한다. 

다음으로 혈액, 소변 등의 검체를 채취해 각 증상에 맞는 환경성 물질 검사를 시행한다. 이후 각 중금속 및 환경호르몬 검사 수치를 국내외 소아 및 성인 참고치와 비교해 체내의 노출정도를 파악하고, 환경유해물질을 피할 수 있는 생활 수칙 및 검사 추적관찰을 통해 상담이 이뤄진다.

 

홍광대 교수, 몽골 의료진 대상 온라인 컨퍼런스 실시

고려대안산병원 대장항문외과 홍광대 교수(상단 오른쪽)가 5일 2022 메디컬 경기 온라인 컨퍼런스에서 몽골 국립병원 의사들에게 한국의 대장암 치료 과정에 대해 강연하고 있다. [사진=고려대안산병원 제공]
고려대안산병원 대장항문외과 홍광대 교수(상단 오른쪽)가 5일 2022 메디컬 경기 온라인 컨퍼런스에서 몽골 국립병원 의사들에게 한국의 대장암 치료 과정에 대해 강연하고 있다. [사진=고려대안산병원 제공]

고려대안산병원 대장항문외과 홍광대 교수가 지난 5일 경기도 보건건강국 의료산업팀이 주최한 ‘2022 메디컬 경기 온라인 컨퍼런스’에서 몽골 국립병원 의사들에게 한국의 선진화된 대장암 치료 과정에 대해 강연했다.

홍광대 교수는 증례를 중심으로 강연을 진행했다. 특히 다발성전이 직장암 환자에 대해 난소, 간 등 여러 개의 장기 절제가 이루어지는 과정에서 산부인과, 상부위장관외과, 간담췌외과 등과 어떤 프로세스로 협진이 이루어지는지를 설명하며 한국의 다학제 진료 시스템을 소개했다.

로봇수술기를 이용한 직장암 수술을 통해 한국의 선진화된 의료 기술을 몽골 의료진들에게 전했다. 강연 이후에는 질의응답과 함께 몽골 국립 제1‧제2‧제3병원의 각 환자 케이스에 적합한 치료법에 대해 조언하며 토론을 이어갔다.

한편, 고려대안산병원은 지난 6월 9일에 몽골 울란바토르시를 방문해 몽골 국립 제2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상호 협진체계 구축을 통한 양 기관의 발전적인 협력을 약속한 바 있다.

 

안암병원 김승현 교수, 사시소아안과 국제교과서 출간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안과 김승현 교수(왼쪽)가 최근 출간된 사시소아안과 국제교과서의 저자로 참여했다. [사진=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제공]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안과 김승현 교수(왼쪽)가 최근 출간된 사시소아안과 국제교과서의 저자로 참여했다. [사진=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제공]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안과 김승현 교수가 최근 출간된 사시소아안과 국제교과서의 저자로 참여했다. 특히 김 교수는 ‘간헐외사시’를 단독 집필했다.

김승현 교수가 이번에 집필한 서적은 Elsevier사의 Taylor and Hoyt's Pediatric Ophthalmology and Strabismus 6번째 개정판으로서 전세계 소아안과 의사들이 교과서로 사용되고 있으며 사시소아안과분야의 최고의 교과서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김 교수가 단독 집필한 간헐외사시는 한국을 포함한 동양에서의 유병률이 높은 질환이다. 수술후 재발이 많고 과교정이 되면 양안시를 모두 잃을 수도 있기 때문에 정확하고 정밀한 교정 및 술후 관리가 필요하다.

한편 김승현 교수는 국내외 사시소아안과분야에서 15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연구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임상과 연구, 교육에서 활약을 인정받아 이번 교과서 집필진으로 참여했다.

 

전북대병원 호스피스 인식개선 수기공모전 개최

호스피스 인식개선을 위한 수기공모전 포스터 [사진=전북대병원 제공]
호스피스 인식개선을 위한 수기공모전 포스터 [사진=전북대병원 제공]

전북대병원은 2022년 호스피스의 날을 기념해 호스피스 인식개선을 위한 수기공모전을 개최한다. 전북대병원 권역별호스피스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공모전은 호스피스 완화의료에 대한 전북도민의 관심을 고취시키고 긍정적인 인식 전환을 위해 마련했다.

공모기간은 이달 13일부터 10월 14일 오후 5시까지 한 달간 진행되며 응모자격은 호스피스완화의료를 이용했거나 전문인력으로 호스피스를 제공했던 경험이 있는 전북도민을 대상으로 한다.

공모내용은 ▲호스피스를 이용해 본 환자 및 그 가족의 경험 ▲호스피스 전문기관에 소속돼 호스피스를 제공한 경험이 있는 호스피스 팀원의 경험(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자원봉사자, 성직자, 요법치료사) 등이다. 시상은 일반인과 호스피스 종사자로 나눠 각각 대상 1명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 등  4개 작품을 선정해 진행할 예정이다.

공모접수는 참가신청서, 개인정보수집·이용동의서 작성 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북대병원 권역호스피스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보라매병원-위뉴, 의학정보 카드뉴스 공동제작 MOU 체결

보라매병원 전경 [사진=보라매병원 제공]
보라매병원 전경 [사진=보라매병원 제공]

보라매병원 홍보실과 헬스케어 지식 플랫폼 ‘위뉴’(대표이사 황보율)가 지난 1일 의학정보 카드뉴스의 공동제작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국민들에게 올바른 의학정보를 제공해 건강한 생활 실천을 유도함으로써 국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뤄졌으며 협약기간은 2022년 9월 1일부터 2023년 8월 31일까지 총 1년이다.

본 협약에 따라 보라매병원 홍보실은 공식 유튜브 채널인 ‘보글보글TV’의 의학정보 영상 콘텐츠를 위뉴에 제공하고 위뉴는 제공받은 영상 내용을 바탕으로 카드뉴스를 제작할 예정이다. 제작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양 기관 모두는 진행 과정에서 적극 협력해나가기로 했다.

한편, 보라매병원은 지난해 5월부터 공식 유튜브 채널 ‘보글보글TV’를 개설해 운영해오고 있다. 병원의 주요 소식과 건강정보를 디지털 플랫폼 형식의 웹진을 제작해 매월 발행하고 있다.

 

심평원, 보건의료 건강지원 레인보우 건강브릿지 시즌2 실시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굿네이버스 강원지역본부는 14일 레인보우 건강브릿지 시즌2 행사를 원주시 굿네이버스 강원지역본부에서 실시했다. [사진=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제공]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굿네이버스 강원지역본부는 14일 레인보우 건강브릿지 시즌2 행사를 원주시 굿네이버스 강원지역본부에서 실시했다. [사진=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제공]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굿네이버스 강원지역본부는 14일 레인보우 건강브릿지 시즌2 행사를 원주시 굿네이버스 강원지역본부에서 실시했다. 레인보우 건강브릿지 시즌2는 보건의료 취약계층인 다문화 가정에게 올바른 건강정보를 제공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식품안전정보원, 한국건강가정진흥원, 강원도의사회, 강원도치과의사회, 원주시약사회, 일동제약, 코스토리,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 등 지역 내 기관과 함께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작년에 이어 올해 2차년도 사업으로 강원도 다문화 의료취약가정을 대상으로 의약구급세트, 구강건강용품 등 30개 품목으로 구성된 건강키트와 5개 국어(베트남어, 캄보디아어, 중국어, 일본어, 필리핀어)로 제작된 건강관리 안내서를 제공해 응급상황 대처방법 등을 교육한다.

건강키트와 건강관리 안내서 및 건강 온라인 컨텐츠 등은 강원도의사회 등 지역사회 의약단체와 네트워크를 구성해 내용에 대한 자문을 받았다. 다문화 가족지원포털 ‘다누리’ 번역서비스와 굿네이버스GPC 번역을 통해 감수를 받았다.

올해는 강원소방본부 및 원주소방서와 협업해 강원도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직접 CPR 및 하임리히법 실습 교육을 실시해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 대처방법을 숙지하도록 했다. 지역사회 의약단체의 자문을 받아 구성된 건강키트 100개는 강원도 10개 지자체 다문화 가정에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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