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이시우] 안국약품(대표 원덕권)이 ‘원헬스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면역항암제 개발’에 나선다. 안국약품은 이를위해 지난달 31일 마이크로바이옴 벤처기업인 브이원바이오(대표 김일환)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021년 설립된 브이원바이오는 올해 2월 유망스타트업 기술창업지원프로그램인 팁스에 선정된 바 있으며, 현재 원헬스 기반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해 항암 및 면역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안국약품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자사의 전문적인 면역항암제 연구개발 역량과 브이원바이오의 독자적 마이크로바이옴 연구플랫폼 기술의 강점을 결합해 원헬스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면역항암제 개발을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그 과정에서 연구시설 활용, 연구인력, 기술 및 정보교류를 통해 보다 전략적인 관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안국약품 원덕권 사장은 “마이크로바이옴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유망한 시장”이며, “바이오벤처기업인 브이원바이오와의 협력을 통해 혁신적인 면역항암제 개발의 중요한 시작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브이원바이오 김일환 대표는 "면역항암제 개발 전문인력과 인프라를 갖고 있는 안국약품과 마이크로바이옴 연구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는 브이원바이오 간의 이번 업무협약으로 원헬스 유래의 마이크로바이옴 활용 항암면역치료제 개발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는 요즘 제약시장의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아직까지 리딩기업이 없다는 측면에서 제약업계가 마이크로바이옴을 이용한 신약개발에 앞다퉈 나서고 있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