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월연골판 이식술, 관절 간격 3mm이상 시 시행해야”
“반월연골판 이식술, 관절 간격 3mm이상 시 시행해야”
건국대병원 정형외과 이동원 교수 연구팀 규명

관절간격 3mm 미만 환자, 연골판 재파열 6배 높아

“이식술 시행 전 좁아진 관절 간격 대처 방법 찾아야”
  • 이지혜
  • admin@hkn24.com
  • 승인 2022.09.06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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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건국대병원 반월연골이식 연구팀(정형외과 이동원 교수, 이동륜 전공의) [사진=건국대병원 제공]
(왼쪽부터) 건국대병원 반월연골이식 연구팀(정형외과 이동원 교수, 이동륜 전공의) [사진=건국대병원 제공]

[헬스코리아뉴스 / 이지혜] 반월연골판이식술 5년 후 평가(중기 결과)에서 반월연골판이식술 시행 전 관절의 간격이 연골의 활동성과 손상 정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건국대병원 반월연골이식 연구팀(정형외과 이동원 교수, 이동륜 전공의)은 외측 반월연골판이식술을 시행 받은지 4~6년 된 환자 61명을 대상으로, 연골판의 탈출 및 관절 연골 손상 정도를 평가했다. 

그 결과, 이식술 시행 전 외측 관절 간격이 3mm 미만이었던 환자군(30명)이 관절 간격이 3mm 이상 유지됐었던 환자군(31명)보다 이식한 연골판의 탈출 및 관절 연골 손상 정도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식한 연골판의 재파열도 이식술 시행 전 외측 관절 간격이 3mm 미만이었던 환자군이 그렇지 않은 군에 비해 6배 정도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수술 후 통증, 무릎의 기능, 스포츠 활동 등을 평가하는 국제 슬관절 문서화 위원회의 평가지수(International Knee Documentation Committee)도 더 낮게 나타났다.

이동원 교수는 “본 연구는 외측반월연골판 이식술 시행 전, 관절 간격을 최대한으로 유지시켜 주는 것이 장기적으로 중요하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보여준 근거”라며 “이식술 후 연골판 탈출 및 관절염이 진행되지 않도록 이식술 시행 전 좁아진 관절 간격에 대해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스포츠의학정형학회의 SCI(E)급 저널인 OJSM(Orthopaedic Journal of Sports Medicine)에 ‘Effect of Preoperative Joint Space Width on Lateral Meniscal Allograft Transplantation: Outcomes at Midterm Follow-up’라는 제목으로 게재될 예정이다. 

한편, 이동원 교수는 지난 7월 국내 최초로 반월연골판 이식 클리닉을 개설했다. 이 교수는 “많은 분들이 반원연골판 이식이 인공관절처럼 기계적 수명이 있다고 많이 오해하신다”며 “인공관절처럼 일정 수명이 예상되는 금속 부품으로 대체시키는 것이 아니고, 생체 조직을 이식해 이식한 조직이 주어진 무릎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인 만큼 연골판 조직의 적응 여부가 생존율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반월연골판 이식술은 연골 상태나 관절 간격 등 개개인마다 다른 무릎 환경에서 새로운 조직을 이식하는 수술로 관절 간격이 좁고, 연골의 마모 정도가 심할수록 실패 확률이 높을 수 밖에 없다”며 “이번 연구는 적절한 치료 시점이라는 면에서 연골 및 관절 간격이 비교적 잘 유지되는 상태에서 반월연골판이식술을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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