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임도이] 동화약품(대표이사 유준하)이 혁신적 근감소증 치료 신약 개발에 나선다. 동화약품은 이를위해 지난달 31일 근육전문 연구개발 기업인 애니머스큐어(공동대표이사 강종순·배규운)와 근감소증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동화약품이 연구중인 근육질환 합성신약 치료제에 대한 혁신적인 후보물질 도출 및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를 시행한다. 동화약품은 저분자 화합물 기반 신약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근감소증 치료제 후보물질을 합성 및 도출하며, 애니머스큐어는 이에 대한 효능 평가와 기전 연구를 시행할 예정이다. 본 협약을 통한 공동 연구 결과물에 대한 특허는 양사가 공동 출원하며 제품화 및 상업화 권리는 동화약품이 독점 소유하기로 했다.
동화약품 유준하 대표이사는 “고령화에 따라 고령자들의 근감소증 또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나, 아직 적절한 치료제가 없어 의학적 미충족 수요가 높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의 연구 역량을 발휘하여 혁신적인 근육질환 치료 파이프라인을 효율적으로 도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애니머스큐어의 강종순, 배규운 대표이사는 “근육질환 연구개발에 대한 당사의 전문성과 혁신적인 평가 플랫폼을 통해 동화약품과의 공동연구에서 의미 있는 결과가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애니머스큐어는 장기간 근육성장 및 노화를 전문적으로 연구해온 성균관대 의과대학 강종순 교수와 숙명여자대학교 약학대학 배규운 교수가 2020년 설립한 근육 전문 연구개발 기업이다. 근육질환 치료제 개발에 다양한 연구 경험 및 성과를 보유한 전문 연구인력으로 구성되어 있어, 신약개발 전문성을 보유한 동화약품과의 협업을 통하여 근감소치료제 개발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