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셀바이오 진행성간암 치료제 예비연구결과 공개 임박
박셀바이오 진행성간암 치료제 예비연구결과 공개 임박
Vax-NK/HCC 임상2a상, 1상과 유사한 수준 연구결과 나올지 주목

이제중 대표이사, CAR-MIL 및 Vax-NK 신규 파이프라인도 소개
  • 이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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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8.30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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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셀바이오 연구원이 Vax-NK 세포치료제를 생산하고 있는 모습. [사진=박셀바이오]
박셀바이오 연구원이 Vax-NK 세포치료제를 생산하고 있는 모습. [사진=박셀바이오]

[헬스코리아뉴스 / 이시우] 박셀바이오의 진행성 간암 치료제 예비연구결과 공개 일정이 다가오면서, 1상과 유사한 수준의 연구결과가 나올지 주목된다.

30일 회사측에 따르면 현재 개발중인 진행성 간암 치료제 Vax-NK/HCC 임상2a상 예비연구결과가 오는 9월 1일부터 열리는 학술대회 등을 통해 발표된다. [아래 관련기사 참조]

박셀바이오는 Vax-NK/HCC 임상1상 연구 결과로 시장의 관심을 받았다. 총 11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해당 연구에서 CR(Complete Response, 완전반응) 4명, PR(Partial Response, 부분반응) 3명으로 63.6%에 달하는 객관적 반응률(Objective Response Rate, ORR)을 보였다.

더 이상 암이 진행되지 않는 SD(Stable Disease, 안정성 병변) 2명까지 포함하면 총 81.8%라는 높은 질병 조절률(Disease Control Rate)을 보였다.

박셀바이오측은 이와관련 “기존에 나온 치료제와 비교했을 때 매우 놀라운 수치”라며 “현재 진행성 간암 환자의 1차 치료제로 쓰이는 넥사바(성분명 소라페닙)와 렌비마(성분명 렌바티닙)의 경우 작년까지 진행된 한 3상 연구에서의 객관적 반응률은 각각 9%와 24%밖에 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최신 임상연구에서도 간 외 전이가 없는 환자군에서 넥사바와 티쎈트릭(성분명 아테졸리주맙)·아비스틴(성분명 베바시주맙) 병합 요법에 대한 객관적 반응률은 각각 16%와 32%를 보였다.

박셀바이오 관계자는 이날 헬스코리아뉴스와의 통화에서 “각 임상연구마다 적응 환자군과 치료제를 사용하는 단계가 서로 다르기 때문에 그 결과를 직접적으로 단순 비교하기에는 어렵다는 점을 고려한다고 해도 위와 같은 결과는 매우 고무적인 수치”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간암 초기 단계의 환자가 아닌 기존의 치료제로 치료가 어려운 진행성 간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Vax-NK/HCC 임상1상 연구에서 기존의 치료제를 훨씬 상회하는 치료 결과로 인하여 믿을 수 없을 정도라는 일부의 반응도 있었으나, 1상 결과를 SCI급 논문에 게재되면서 연구결과에 대한 신뢰성도 급상승했다”고 덧붙였다.

박셀바이오는 현재 진행성간암을 대상으로 한 Vax-NK/HCC 파이프라인에 대한 임상2a상 연구를 진행중이다. 이번 발표는 총 20명의 대상 환자 중에서 12명의 환자에 대한 예비연구결과로, 오는 9월 초에 2건의 국제학회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9월 1일부터 2일까지 양일간 개최되는 대한종양내과학회 국제학술대회(KSMO 2022)에서는 1일 오전 온라인을 통해 예비연구결과가 담긴 포스터가 공개된다. 또한 1일부터 3일까지 개최되는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국제학술대회(ICBMT 2022)에서는 2일 이제중 교수(박셀바이오 대표이사 겸임)가 심포지엄을 통해 ‘암에 대한 혁신적인 세포면역치료의 임상적 적용’이라는 주제로 해당 결과를 포함해서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헬스코리아뉴스 취재결과, 이제중 교수는 2일 진행되는 심포지엄에서 박셀바이오의 새로운 파이프라인이 될 차세대 다발골수종 치료제인 CAR-MIL에 대한 선행연구 진행상황과 Vax-NK에 대한 새로운 파이프라인도 소개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 박셀바이오와 협력연구를 수행 중인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암면역치료연구센터도 MIL(골수침윤림프구) 치료요법에 대한 내용을 구연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회사측은 “최근 선택과 집중으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전반적인 파이프라인 재정비를 마쳤다”며, “현재 주력으로 진행중인 진행성 간암 치료제 Vax-NK/HCC의 계획에 따른 성공적인 임상연구 종료를 1차적인 당면 목표로 삼고 있으며, 추후 임상 연구 계획이 공개될 새로운 파이프라인들에도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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