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협회 “코로나 재확산, 먹는 치료제 적극 처방해야”
의사협회 “코로나 재확산, 먹는 치료제 적극 처방해야”
대한의사협회, 코로나19 경구치료제 처방 권고안 발표

간질환, 신장질환 등 금기약물 복용시 라게브리오 처방

이상반응 발생 없으면 경구치료제 5일간 복용 완료 권고
  • 이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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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8.17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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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이지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7일 0시 기준 18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대한의사협회가 먹는(경구용) 치료제의 적극적인 처방을 권고하고 나섰다.  

대한의사협회 코로나19대책전문위원회는 17일 코로나19 경구치료제(팍스로비드 및 라게브리오) 처방에 관한 권고안을 발표했다. 

위원회는 “여름철 활동 증가로 인해 코로나19 감염이 재확산되고 있어 최근 일일 약 10만 명 정도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며 “오미크론 변이가 중증도는 낮다고 하나, 전파력이 높고 고령자 및 기저질환자에게는 여전히 치명적일 수 있어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고위험군의 코로나19 조기치료를 위한 경구 항바이러스 치료제인 팍스로비드 및 라게브리오 처방에 관해 연령에 따른 처방 기준을 제시했다. 

우선 치명률이 가장 높은 80세 이상(치명률 2.42%)은 경미한 증상이라도 의심되면 모두 처방이 가능한 ‘높은 수준의 적극적 처방’을 권고했다. 70세 이상(치명률 0.57%)은 경미한 증상이라도 의심되면 가능한 모든 환자에게 처방하는 ‘중간 수준의 적극적 처방’을 권고했다. 

60세 이상(치명률 0.14%)은 증상이 있는 경우 처방하고 50대 이상이면서 기저질환이 있거나 의미 있는 증상의 악화가 있으면 의사의 판단에 따른 처방을 권고했다. 

약물 상호작용을 고려해 고지혈증 약물 스타틴 계열 등 복용중인 약물을 단기간 중단 가능하다면 중단하고 먹는 치료제를 처방할 수 있다. 위원회는 간질환, 신장질환 등의 중단이 어려운 금기약물을 복용중인 환자의 경우 라게브리오 처방을 할 수 있다고 권고했다. 

팍스로비드 및 라게브리오는 미각이상, 설사, 근육통 등의 경미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위원회는 중대한 이상반응이 발생되지 않으면 경구치료제의 복용을 끝까지 완료(5일)하도록 권고했다. 투약은 환자에게 발생된 증상정도와 건강 상태를 확인하여 진행해야한다.

위원회는 “금기약물이 있는 경우 중단 가능하면 병용기간 동안 중단하라”며 “약물 투여전 질병관리청에서 제공하는 ‘건강상태 자가 점검표’를 활용하여 금기약물을 확인하라”고 조언했다.

 

건강상태 자가 점검표 [자료=질병관리청 제공]
건강상태 자가 점검표 [자료=질병관리청 제공]
건강상태 자가 점검표 [자료=질병관리청 제공]
건강상태 자가 점검표 [자료=질병관리청 제공]

신규 확진자 18주만에 최다 ... 17일 0시 기준 18만 803명 확진 

한편, 17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국내 발생 18만 236명, 해외유입 567명 등 총 18만 803명으로 집계됐다. 총 누적 확진자 수는 2168만 2816명(해외유입 5만 2909명)이다.

이날 확진자수는 지난 4월 13일(19만 5419명) 이후 18주 만에 최대치다. 전날인 16일 0시(총 8만 4128명)와 비교하면 하루 사이에 9만 6675명이 늘었다.

위중증 환자는 469명(전일 대비 94명 감소), 사망자는 42명(전일 대비 5명 증가) 이었다. 

 

MSD사 먹는 치료제 ‘라게브리오’ 5만 명분 18일 국내 도착 

머크(MSD)사의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  ‘라게브리오’(Lagevrio, 성분명 몰누피라비르·Molnupiravir).
머크(MSD)사의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 ‘라게브리오’(Lagevrio, 성분명 몰누피라비르·Molnupiravir).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MSD(머크)사의 먹는 치료제 라게브리오 5만 명분이 18일 국내에 도입된다. 라게브리오의 총 계약 물량은 24만 2000명분으로, 현재까지 10만 명분이 국내에 도입 되었다.

이번 도입 물량을 포함하면 국내도입 물량은 총 15만 명분이 된다. 현재 도입된 10만 명분 중 4만 명분이 사용되었으며, 남은 재고량은 8월 15일 기준 6만 명분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팍스로비드의 복용이 제한되거나 금기되는 환자들에게 대체 약제인 라게브리오의 처방을 적극 고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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