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부전학회, 심부전 환자에 ‘페릭 카르복시말토즈’ 치료 권고
심부전학회, 심부전 환자에 ‘페릭 카르복시말토즈’ 치료 권고
진료지침 전면 개정 … 국내 허가 제품 JW중외제약 ‘페린젝트’ 유일
  • 이순호
  • admin@hkn24.com
  • 승인 2022.08.17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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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고용량 철분주사제 ‘페린젝트’
JW중외제약 고용량 철분주사제 ‘페린젝트’

[헬스코리아뉴스 / 이순호] 심부전 의심 환자의 초기검사에 혈청 철(TSAT, 페리틴) 검사를 포함하고, 검사 결과 철 결핍성 빈혈이 있는 심부전으로 진단되면 페릭 카르복시말토즈(제품명 ‘페린젝트’) 성분의 고용량 철분주사제 치료를 권고한다는 진료지침이 새로 나왔다. 환자가 퇴원한 경우에도 차후 재입원을 줄이기 위해 페릭 카르복시말토즈 투여를 권고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대한심부전학회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심부전 진료지침’ 전면개정판을 발표했다. 진료지침은 철 결핍성 빈혈이 있는 심부전 환자에게 페릭 카르복시말토즈를 투여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내용을 핵심 권고사항으로 지정했다. 또 철 결핍 동반 급성 심부전 환자의 재입원을 줄이는 데 페릭 카르복시말토즈가 도움된다고 명시했다.

학회에 따르면, 심부전 환자의 50%는 철 결핍이 있으며, 한국 심부전 환자의 36%는 빈혈을 동반한다고 보고된다. 심부전 환자는 영양실조나 항혈소판제 복용으로 절대적 철 결핍이 유발되거나, 염증 때문에 체내 철의 항상성이 떨어지는 기능성 철 결핍이 유발되기 때문이다.

개정 진료지침에 따르면, 철 결핍 동반 심부전 환자 459명에게 페릭 카르복시말토즈와 위약을 무작위 투여한 결과 투약군의 심부전 증상과 6분 보행 검사 결과가 개선됐다. 철 결핍 심부전 환자에게 페릭 카르복시말토즈를 장기간 투여한 다른 연구에서도 6분 보행능력 향상과 심부전 악화로 인한 입원율 감소가 확인됐다. 철 결핍 동반 급성 심부전 입원 환자에게 페릭 카르복시말토즈를 투여한 결과 재입원도 위약군보다 26% 감소했다.

한편, 현재 국내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한 페릭 카르복시말토즈 성분 약제는 JW중외제약의 ‘페린젝트’가 유일하다. ‘페린젝트’는 하루 최대 1000㎎의 철분을 정맥주사로 15분 만에 빠르게 보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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